**(서~동으로 국토 횡단 팀의 일원으로서 그 동안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이 감격과 성과를 돌리고자 합니다.
하늘잇기팀이 결성되어 아무런 성과도 없는 우리 팀에게 사비를 들여 도와준 손 경식변호사님
입산이 통제된 소백산에 비행할 수 있도록 힘써주며 김밥과 음료를 챙겨준 영주항공 신 경선 회장님
울진 까지 따라와 교통편의를 제공하신 영주항공 노사장님
좋지 않은 기상이 연속되어 성과 없는 날에도 식사를 책임져준 한북패러 정동안팀장님
포도농사 집어던지고 교통편 제공해준 김용규사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동호인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론 2001년형 부메랑으로 비행할 수 있게 도와준 진글라이더 송 진석 사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자:2001년 4월26일 목요일
출발지: 영주 소백산
기종 : 진글라이더 리지포일 시스템 부메랑
사이즈:s/m
총비행무게:93kg
하네스:진글라이더 지니2
고도계: sol 7 G
비행거리: 92km
최고고도: 해발3369m
평균고도: 해발1444m
최대상승:5.0m/sec
최대하강:-4.9m/sec
최고기온: 영상24.7도
최저기온: 영상 1.9도
최고속도: 81km/h
평균속도: 38km/h
GPS : 가민 GPS 3
이륙시간: 12시57분
착륙시간: 16시05분
비행시간: 3시간08분
1.컨디션체크
어제 밤늦게 김스 패러스쿨의 김맹룡 팀장님과 24일 128km비행한gps판독으로 늦은 시간에 만나 확인하였다.
결과는 생각보다 줄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늦은 시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까지 찾아와주어 참으로 고마웠고
이후 3시까지 24일 비행일지를 기록하며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현재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새벽4시30분경 잠을 청했는데 26일 아침 7시30분부터 이영복 송골매 팀장 님으로부터 전화가 울려댄다.
소백산에서 동해로 가는 마지막 구간의 출정!
9시에 집에서 만나 아침 식사를 같이하고 발라스트를 찾으러 진 글라이더에 들렀다.
송사장님의 격려를 들으며 우리는 소백산의 마지막 구간을 끝내기 위해 출발하였고
3시간의 수면으로 컨디션은 썩 좋지 않겠다는 느낌이 든다!
자야지! 자야지! 자야지!
운행하는 차안에서 잠을 청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오늘 코스를 생각하니 지난번 정선에서의 첩첩산중의 악몽이 되살아나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날 긴장시킨다.
2.기상파악
영동고속도로를 내 달리며 차창 밖의 연기 나는 굴뚝이 있으면 여지없이 시선을 한참동안 빼앗긴다.
오전이라 그런지 연기는 똑바로 올라가고 있고 서해중부 일기예보는 남서~서로 7~10m/sec로 매우 좋은 상태이다
오늘의 파도 또한 잔잔하다고 하는데 늘 그랬듯이 100%믿껴지지 않는다
햇빛이 너무 강렬하여 오전부터 열기류가 생겨날 것 같고 오후에 바람이 심하게 불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소백산은 해발1400대의 높은 산이기에 당연히 풍속이 상당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가서 이륙 해야한다.
동해까지의 90km의 거리를 가려면 산악 지역이 50km이상이기에 풍속이 빨라지고 내 고도가 낮아지면 산과 골 사이는
예측불허의 와류들이 숨어있기에 풍속이 약할 때 많은 고도를 획득해야 한다는 판단이 생긴다!
과연 오늘 3000m 이상의 고도가 잡힐까??
현재까지의 햇빛으로는 충분히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행은 짜여진 계산에서 늘 어긋난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반복연습을 통한 동물적 감각과 현재 주위의 환경과 여건을 파악해 신속한 판단력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오가 다되어 소백산이 보인다.
3.팀원합류
정말 할 수 있을까?
찹찹하고 긴장된다!
긴장을 잊으려 농담과 사적인 이야기를 영복이 형과 많이 했다.
늘 하는 장난이지만 ~
이동 중에 전화를 많이 받았다.
2틀 전의 비행에 관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오늘 비행에 대한 격려들......,
참으로 고맙다.
돈은 없지만 내 주위엔 좋은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문경활공장에 몸담고 있는 규태씨가 소백산 정상에 있으니 무전교신을 하잖다.
교신이 이루어지자 풍향 풍속이 어떤지???
북서~북으로 점차 쎄진다고~
단양에서 풍기 영주로 넘는 고갯마루에 하늘잇기 팀원인 탑플라이 여왕동 팀장 님이 기다리고 있고
소백산 관리공단의 한 분이 우리를 데리고 산에 오르기 위해 10시 30분부터 기다리고 있다한다.
나로 인해 늦어져서 미안할 따름이다.
고갯마루의 작은 휴게소에 다다르니 영주항공 신회장님과 소백산 아저씨 그리고 왕파리 행님이
나와 있었고 시간이 늦어질까 곧 바로 이륙 장으로 향했다.
4.지형파악
나는 소백산에서는 처음으로 배행하는 날이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북에서 남으로 뻗은 능선과 앞쪽의 계곡과 마을 ~
풍향은 북서~북인것같은데 열기류는 이륙장소의 남서쪽 골에서 올라오는 것 같다!
앞쪽에는 착륙할만한 좋은 장소는 않보인다.
아직은 바람이 적당하다.
열기류가 몰려 올라오고 있고 주기가 10분 정도의 간격인 듯 보인다.
차에서 글라이더를 내려놓고 잠시의 식사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김밥!
먹기가 무섭게 장비 세팅들을 한다.
처음 비행이고 컨디션도 않좋아 후발 주자로 나가기로 맘먹고 있었다.
5. 드디어 출발
잔잔한 긴장감이 맴돌고 표정들이 담담하다!
풀이 많은 곳에서의 이륙이라 산줄에 신경을 쓰고 장비를 조립하고 있는데
첫째로 왕파리(여왕동) 이륙했다
뒤를 이어 송쫄(이영복)
산줄 점검을 하고 하네스 착용하고 있는데
벌써 작은 새들이 되어가고 있다.
어~라 같이 출발해야 하는데~~
서둘러 이륙준비를 끝내고 이륙.
앞으로 나가자 비틀비틀 흔들흔들 거리곤 올려주는곳이 없다!
어디지??
판단이 안설무렵 규태씨와 패러러브 팀장님이 이륙해 있다.
열심히 돌리고 돌리고 `~
별효과 없이 흔들리고 조금의 고도만 획득할 뿐!
그때 멋진 굉음을 울리며 팬텀기 출연 급선회를 하고~~
다들 괜찮은가??
위를 보니 벌써 스타트를 하였다.
같이 출발하자고 제일 많이 이야기한 왕파리형의 배반!
고도가 2800 이라나??
난 겨우1900m인데.
6.열기류 타이밍을 놓쳐
열기류 타임을 한번 놓친게 화근 이였다!
그러고 있을 즘에 저 앞7~800m지점의 글라이더가 솟구친다.
그래 저거야!
조금 있으면 이곳으로 오겠지 하며 전진했다.
남동쪽으로 열이 기울어 지는 듯하다!
동쪽으로 와라 제발!
앞으로 1분 정도 전진하는데 오긴 왔지만 수박 겉할기다!
핵은 아니고 가장자리인 듯하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올리려 회전을 하고 있을 때 김 규태씨가 출발한다.
2200~2400정도의 고도로~
왕파리형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룰루랄라 가고있고 송쫄형은 출발은 하였으나 고도 확보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듯하나 나보다 높다
내고도 2350m 고도는 제일 낮지만 햇볕이 좋은지라 가다가도 잡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자만감이든다.
그리고 규태씨의 배풍 흐름이 매우좋다!
그래 가자~
10분의 간격이 실로크고 700m의 고도 격차가 매우크다!
어쩌랴?
현실인 것을 욕심 내지 말고 내 현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두르지 말자!
작은 열이라도 고도 올리기에 충실해야지!
써멀링에 감각이 무디고 않좋다!
열기류 흐름의 예측과 판단이 무디다.
이러면 않되는데~
동쪽을 향해 가고 있다!
예천 비행장 활주로가 우측 아래에 가지런히 놓여있고
왼쪽으로는 소백에서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즐비하고 동쪽으론 아직은 평탄하나 저 멀리부터 만만치 안은 산들이 가까워지고 있다!
고도는 많이 떨어지고 있다 벌판의 열을 앞에 가던 규태씨가 열심히 소아링 하는게 보인다.
잘 상승되다가 갑자기 앞전을 통채로 얻어 맡고 있다.
재밌겠는걸!
규태씨와 2~3km떨어져 있는데 상승 음이 약하지만 내게도 작은게 하나 걸려든다.
0.2~0.6m/sec 연습 삼아 돌려보자!
겨우150m얻고 동향 했다.
더큰놈을 물어야지!
1~2km갈즘 1m/sec대의 열이 감지된다
돌리며 코아를 찾으니 2~3m/sec이다
good!
다시 2000m대를 회복해 동향 하여 저 아래1500m정도에서 열심히 써클링을 하는 규태씨를 추월해 5km정도 앞지를즘
또 하나가 글라이더에 입질을 시작하더니 2500m대를 확보하게 해준다
열기류 공략의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저 멀리 산들이 밥공기 엎어놓았듯이 올록볼록 하다
몇 일전 강원도 비행할 때와는 산이 딴판이고 모양이 웃긴다.
뒤를 보니 규태씨가 안 보인다.
올록 볼록한 산지형의 상공을 비행할 무렵 갑자기 돼지 똥 냄새가 진동한다.
고도는 1000m대
냄새가 올라올 정도몇 열기류가 분명 있을텐데!
1m대의 열기류를 찾아 돌리고 있었고 지형적으론 더큰놈이 걸릴만 한데 못 찾겠다!
오늘 왜 이러지?
왜그리 헤메냐?
그냥 작은 거라도 만족하고 충실하자! 생각하며 소아링을 하고 있는데 내위 저위의 상공에 보라색 부메랑이 끝내주게 올라가고 있고
고도는 어림잡아 3000m에 육박한 듯 보인다.
내 열기류 싫어지고 짜증난다!
부러워라!
영복이형 궁뎅이를 쳐다보며
고도 얼마여?
대답을 안한다.
소아링에 전념하느라 대답을 안 하나 보다!
돼게 큰놈 물었네!
좋겠다!
난 1m대로 만족하고 돌리는데!
2000대를 유지하고 출발
저멀리 높은 산들이 즐비하고 올 것이 오고만 것이다!
고도를 더 높여야 하는데!
위를 보니 보라색 기체가 없어졌다
야속하다!
나를 버리고!
높은 산들에 다다를 무렵 파리형과 쫄 매형의 교신이 들린다.
어디로 갈꼬?
고도가 얼마냐?
위치가 어디냐?등등
잘하십쇼! 행님들!
나는 늦게라도 꼭 도착해서 회 한접시 먹고 올것이니 미리가서 행님들 주문해놓고 있으시요.하며 생각하고 웃었다.
이젠 진짜 장난이 아닌 코스 !
정신 차리자!
최선을 다하자!
오늘 실패하면 내일 또 이곳에 와야 하는데!
싫다.
오늘 꼭하자!
ㄴ 자로 생긴 커다란산!
북쪽엔 마을 서쪽엔 넓은 밭!
서풍이불고 있으니 꺽인 부분으로 밀고 들어가서 열를 찾자!
역시 히트1100~2400m로!
가자!
이젠 앞에도 산 옆에도 산 뒤에도 산!
산들이 굵직하고 다들 높고 험준하다!
그래도 아직은 강원도 뾰족산은 없다!
다만 동쪽으로는 병풍처럼 막고 있는산이 멋드러지게 버티고 있다.
첩첩산중이고 어디로 넘어야 할지 암담하다.
고도손실이 매우크다!
저기가면 있으리!
없다!
골짜기로 빠져든다.
강인가 ?
냇물인가?
산 사이로 빠지고
그 사이로 들어가고 있다!
만약 내린다면 저쪽이 조금 났겠군!
실고도 150m이상이다!
계곡안 풍향이 어느쪽일까?
바람이 몰릴듯한 곳.
남풍이면 좌측능선
북풍이면 우측능선
둘중에 한곳은 확실하다!
방향을 남쪽을보니 속도가 느리다!
그럼좌축능선 시작 되는곳!
붙여보자!
다가서자 마자 울려댄다.
역시 good!
여기까지 오면서부터 제일 쎄고 크다!
그래 돌리고 올리고 당겨라!
2800m대 확보!
이제 희망이 보인다!
코스를 어디로 하지??!!
답 안나오네!
무조건 배풍!
60~70km대이다!
조금씩 쎄지는 바람을 감지 할 수 있었다!
계속 동쪽을 전진 !
하강! 하강! 하강!
다시1000m대이다.
아주 높은 산 정상에 커다란 골프 공처럼 생긴 것이 있다 .
저산으로 가자!
어라~~
제일 먼저 이륙하여 고도잡고 쏜살같이 가버린 저 시퍼런 부메랑은 ??
8부능선에서 이리 얻어터지고 저리 얻어맞고
그야말로 꼴~레~꼴~레~ 이리 저리 도망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열심히 열을 찾고 있는 저 모습!
큰일이다!
내릴만한 마땅한 곳이 전혀 안보인다.
고도가 더 내려가면 안되는데~
왕파리 형님이 걱정이다!
여기서 잘 잡아야 하는데 !
승부의 분수령이다.
50km정도로 반은 온것같고!
저산 뒤쪽부터는 동풍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설픈 고도로는 어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늦더라도 꼭 가야 하기에 !
리그전 경기도 아니고
시간은 여유있다 .
겨우3시다!
2시간30분은 더 비행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천천히 최고 고도로 가자!
바닷가 모래사장에 도착만 하면 된다.
목표는 빠르게가 아닌 도착이다 !
내 글라이더가 8부에 다다를 무렵 어디로 붙여야 올릴 수 있을 것인가?
그래 왼쪽 능선 저곳이 몰려 올려 올 듯한 지형을 하고 있다 !
가자!
역시 올린다.방~방~방~
4~5m/sec대!붕~붕~ 오른다.
무지 거칠다!
아코디온 현상에 피칭과 고도계의 찟기는소리!
그러다 2000m대에서 놓쳤다.
어대로 흘러갔나?!
동쪽으로는 안개가 많아 산들이 않보인다.
분명 조금만 더가면 동풍과 서풍이 교차하는 지점에 와 있는 것 같다!
더 올려야 갈 수있겠는데! 에라 모르겠다 !
일단 이산을 넘어서 판단하자!
산 정상을 막넘어서자 .
대책 없이 글라이더를 휘둘러 댄다.
삶켜버릴 듯이~
무슨 삶에 미련이 있으리요!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듯
은은한 안개로 ~ 구름으로 피어나고 하늘과 산의 조화로 이멋진
경관을 보았는데~~
~~~~~~1~~~~8~~~~~g
피하면 고도가안되니 산속에 묻히던가 우리의 계획에 차질이있을것이고
보이는 구름은 금방이라도 내글라이더를 삶켜먹을 듯하며 눈보
라가 금방 터져 내릴 것 같다.
중심에 들어가서 사생 결단을 짓자!
go
중심부로~
목숨을건 써멀링이 시작됐다.
역시 막 휘둘러댄다.
그래도 돌리자 돌려~
정신없이 무자비하게 돌려댔다.
해발3369.m이다.
그만 돌리고 쏘자!
동해바다 향해
우리가 소원한 동해 바다로
한반도의 서해바다와 동해바다를 패러로 잇고 우리 동호인들의 마음을 한길로 잇고자
서~동으로 횡단길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의
목표점을 향해 갈때이다!
손은 꽁꽁 얼어 붙어 감각이 없다!
한손으로 양 핸들을 잡고 한손을 녹여보지만 아리기만 할뿐!
동을 향해 가면서도 고도가 내려가질 않는다.
gps에 지도를 보니 해안선이 아주 가까움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고도가 높으면 바다가 보일텐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자욱한 안개와 발 아래의 험준한 산들뿐!
소백산에서 먹던 김밤이 간절하다!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이 그립다.(따듯한국물)
손은 점점 아파만 오고 온몸으로 파고 드는 추위가 정말 싫어진다!
고도계에서 1.9도를 나타낸다.
글라이더는 계속흔들려댄다.
동쪽은 암흑세계다!
아무 것도 안보이고 오로지 gps에서 가르치는 동쪽만을 향할 뿐!
무전도 안 들어 온다.
일월산에서 사라진 왕동형이 걱정된다!
영복이형이 도착했으면 무전 할텐데 아무소리 없는 것을 보아 아직 도착하지 못했나보다.
나라도 가야할텐데!
동쪽은 시커멓고 아무 것도 안보일 뿐!
gps기능을 나침반에서 지도로 바꾸어보았다.
어~엉 해안선인데!~
왜 바다가 안보이지?
발 아래를 유심히 바라보고 관찰했다.
희미하게 하얀 띠가 보인다.
뭐야?
파도인가?
하얀 띠가 북에서 남으로 연결 되어있다.
그럼 저것이 파도???
~야~바다다~~~~~~
바 다 야~~~~~~
동해바다다~~~~~~
감사합니다~~~~
해냈다~~~~~~
무전기에 대고 소리쳤다
바다다~~~~~~
좋아할 무렵!
gps속도가 머리를 스친다!
최고80km!!!
그러면 정풍을보면 마이너스가 될텐데~~
해안선을 넘어 바다로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다!
악셀레이터를써도 겨우5~10km로 전진!
그 순간 서쪽을 향해 보았다.
1~3km로 전진
악셀레이터를 밟으니10~15KM로 간다 휴~우 다행이다!
현재고도2200m이다.
귀를 접어 고도를 낮추고 착륙할 장소를 물색해야겠다.
해안선을 따라 100~150m 정도의 높이의 산들이 연결되어 있다!
그럼 저 모래 사장은 배풍?
서풍이 들어와도 와류가 생기지 않는곳을 향해 남동 남진하였다.
잘 나아가던 글라이더가 안나간다 속도가 3~5km대이다 !
고도계를 보니 1500m에 와있다!
1500m미만은 남동풍이 무지쎄다.
조도를 좀더 낮추어 산들의 나무를 보았다.
마구 휘몰아친다.
차라리 잘 되었다.
바닷가 모래사장 가까운 곳에 정풍으로 내릴 수 있으니!
상황 판단이 끝나니 다시 감정이 복받치고
희열이 동해의 파도처럼 밀려들어온다.
2시간50분만에 90km를 비행했다.
이젠 착륙할 때까지 희열을 즐기자!
이기분 이마음 그 누가 알리요!
리그전에서 혼자 골에 도착 할 때보다 기쁘고 뿌듯하다!!
나혼자의 일이 아니기에!
여러 동호인들의 관심과 우려 속에 진행되어온 일이기에!
횡단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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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하늘잇기~~VICTORY~~~~~ 대성공~~~~~~~~~~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