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뚝딱거리며 만든 모드를 시험가동 중입니다. 주요개념은 각 나라 사람이 있는 곳에서 자신의 부대를 뽑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그리스 팔랑크스는 그리스인이 있는 지역에서만 뽑힌다는 거지요. 대신에 누구라도 뽑을 수 있는 지역색있는 군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일단 힘에 붙여 바바리안 팩션과 동방팩션들은 그냥 원래대로 놔두고 나머지 문명국과 거기에 누미디아 하나더해 11개국은 자국민설정을 넣었습니다. 이들 11개국이 모두 쓸수 있는 부대로 현재 만든 것은 동방4종세트와 누비안 창병 입니다. 나중에 천천히 추가해야겠지요. 동방 4종세트는 동방인이라는 인종이 사는 곳만 뽑힙니다. 참고로 맵이 문두스 마그누스 1.2라 굉장히 큽니다. 무지하게 힘들다는.... 어쨋든 동방4종은 동방보병, 동방궁수, 동방기병, 동방기마궁수 이렇게 4유닛으로 각 기본건물에서 뽑히고 건물이 업그래이드되면 경험치가 늘어납니다. 유닛 택스쳐는 형편없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현실적이어 볼려고 왠만한 유닛들의 색깔을 무채색으로 변환시켜서 폼은 전혀 안납니다. 아 이 동방시리즈는 시발릭에 있던 것 중 하나를 변신시킨 겁니다. 누비안 보병은 일단 아프리카에서 11개국은 뽑을 수 있게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용병을 적극 활용하게 했습니다. 일단 신기하게도 전쟁시 컴퓨터도 용병을 제법 뽑더군요. 그것을 고려한다면 용병이 좀더 많이 등장하게 해도 되겠다 싶었지요. 용병은 일단 조금 자주 한꺼번에 많이 등장합니다. 한번에 한부대가 아니라 특수한 경우 3부대씩 나올 때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발레아릭 섬(카르타고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섬)에선 발레아릭 투석병이 4부대까지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용병들의 능력도 일부 약간 상승했습니다. 기병계열이 특히 약간의 업글과 가격상승이 있었지요. 그리고 샤르데냔 용병과 아프리카 사자가죽 병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샤르데냐 용병은 역사상 쓰인 애들로 시칠리아 남부 이탈리아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뽑힙니다. 시실리 해적을 몸태우고 문신지우고 머리 검게해서 바꾼애들입니다. 능력은 시실리 보단 좀 떨어지죠. 써보니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도 도끼의 아머 피어싱은 호플라이트에게 쓸모는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자가죽 병사는 진짜 어쩌다 넣은 것으로 사기가 높고 공격력이 강한 것이 강점이나 방어력이 너무 약해 잘 죽습니다. 양손을 쓰면 파워가 강하다는 관점에서 이렇게 설정했으나 보병이 허약한 이집트로서는 좀 기다려지는 유닛이라는(그냥 뺄까 말까)
그리고 참 누미디아 기병들의 공격력과 사기향상이 눈에 띄게 큽니다. 아직 적의 전열을 향해 뛸 정도는 아니지만 사기가 매우 높아서 양날개 싸움에선 로마기병에겐 밀리지 않습니다. 로마병들은 전체적으로 사기와 공격력을 올렸기때문에 매우 강합니다. 로마로 플레이하시면 매우 쉬울듯 합니다. 물론 지역민 효과에서 초기엔 불리합니다. 그리스인이 퍼져있는 곳은 의외로 넓지만 로마는 처음엔 로마와 시칠리아 북부 이탈리아 정도지요. 거기 넘어가면 지역민으로 싸워야 할 팔자. 대신 마리우스 개혁 이후엔 전국에서 다 뽑힙니다. 마리우스 넘어가면 다른 팩션은 죽었다고 봐야겠죠. 어쨋든 왠만하면 로마로 플레이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일단 전체적으로 오리지날 1.2기준입니다. 카르타고 궁병이나 프톨레믹 왕조 조정은 했지만 다른 것은 일단 그대로, 원로원도 있고 로마도 삼돌입니다. 카페에 올라와 있는 로마병 프톨레민 모드는 일단 씌웠습니다.
현재의 계획은 지역민을 10유닛이상 분포시키고 갈리아지역 용병을 추가하며, 자국민 부대를 완성한다는 것이지요. 어쨋든 계획은 자국인종과 지역민을 운용하는 체제입니다. 아직 알파버젼이라고 해도 되겠죠. 나중에 좀 제대로 모양이 나면 여기에 올릴지도 사실 무서워서 안 올릴 가능성도 ^^
지역군 만드는 작업이 아직 좀 많이 남아서 ^^ 그런데 혹시 역사적으로 유명한 용병이나 특수한 지역병사 아시는 것 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혹시 되신다면 일부 유닛은 스킨을 부탁하고 싶네요. 제가 3D를 전혀 못해 유닛들은 각종 모드들에서 쓸만한 유닛을 찾는 형편이라.
첫댓글 그럼 올려보세요.. 완성도가 꽤 높은것 같은데..
오 독특한데요..그 지역민이 살아야 뽑을수있다라..오히려 그게 현실적일것 같군요
지역군 만드는 작업이 아직 좀 많이 남아서 ^^ 그런데 혹시 역사적으로 유명한 용병이나 특수한 지역병사 아시는 것 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혹시 되신다면 일부 유닛은 스킨을 부탁하고 싶네요. 제가 3D를 전혀 못해 유닛들은 각종 모드들에서 쓸만한 유닛을 찾는 형편이라.
찾으면 위에 씌우는 택스트와 스프라이트, 유닛카드 등등의 2d 포토샵작업은 할 줄 압니다. 특히 멀리보면 색깔이 바뀌는 증상을 증오해서 스프라이트는 대충이라도 꼭 고쳐야 직성이 풀린다는^^
와... 대단하십니다. 맵이 마그누스라구요.. 무리한 요구지만 도시추가 계획은 없으신지요..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만... 맵은 넓은데 좀 횡해보이더군요.. 제가 시도는 해보았으나 감당할수 있는 영역이 아니더군요. 참고해주세요.
마그누스 1.2버젼을 쓰는데 도시는 굉장히 많은 걸요. 더 추가되면 제가 관리하기 너무 힘들어요.ㅜ,ㅜ 지금도 지도 펴놓고 확인하며 지역민을 설정하는 판국이라. 죄송 더 이상의 도시추가는 안될듯.
유명한 용병이라..그 보병에서는 예니체리보병인가? 그 보병이 먼지 보고싶더군요.. 뭐 시대적으로 안맞겠지만 최강의 보병이라고 들었던 적이.;;;; 전 기병을 좋아했었는데 기병은 별로..그냥 강한 보병쓰는 나라 하나정도 만들어주시면.;;(로마는 노노노.-_-)
앗 그래도 최소한의 고증은 맞게, 예니체리는 약 1700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 관계로 패스, 그리스나 고울도 보병 강하지 않나요? 예니체리 보실려면 미디블 토탈워하시면 되는데 거기엔 구현이 되어있죠. 좀 엉터리지만...
뭐 예니체리는 게임에서 간간히 들어온 거라서.;;; 뭐 미디블은 그래픽이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패쓰.ㅋ 한글이긴 하지만.;고울은 왠지 정예 보병이 아니라 그냥 잡병같은.;;; 방어구도 허술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