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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豊友會 원문보기 글쓴이: 자경
첫 자락 12..6㎞ |
선비길 |
선비촌-순흥향교-송림호-배점분교(삼괴정) |
3.8㎞ (70분) |
소수서원(최초 사액서원) 금성단(금성대군 제단) 순흥향교 배순정려비, 삼괴정 |
종가집(637-9981) 수랏간식당(631-6508) 청다리옛집(633-4288) 순흥전통묵집(634-4164) |
영주선비촌(638-6444) 선비문화수련원(631-9888) 동인모텔(633-9605) 송림호(원앙서식지) |
구곡길 |
배점분교(삼괴정)-죽계구곡-초암사 |
3.3㎞ (50분) |
배점분교(폐교) 죽계구곡(신필하) 초암사와 삼층석탑 |
소백산장(632-6994) 터(632-6303) 초암골가든(634-2326) |
구비도라(633-9056) 전통테마마을(633-1211) | |
달밭길 |
초암사-월전계곡-삼가골-성재-달밭골-비로사-삼가주차장 |
5.5㎞ (150분) |
계곡비경(월전계곡), 잣나무숲 산촌마을, 산나물재배 움막(토굴), 움(저장고) |
선비길
소수서원
1.
울창한 수림들은 선비들의 높은 기상
성현의 말씀들이 이명처럼 둘려 와서
압각수 행자목 가득 오롱조롱 매달린다.
밝은 달 소쇄 정사 고운 빛 깊은 청소
청 바람 단풍 잎 새 우수수 노래 소리
나그네 엷은 옷소매로 기어드는 건들마.
윤삼월 뻐꾹뻐꾹 송화 가루 시린 눈매
노거수 오랜 풍상 붉은 빛 경자 바위
세 걸음 절벽 아래에 푸른 물속 흰 구름.
비취 빛 맑은 물에 마음 한쪽 드리우고
성인 심 얻기 원해 마음 한쪽 씻어 보면
티 없이 밝고 맑은 맘 가슴에다 담으리까.
竹溪川 자락길 따라
뼛속에 깊숙한 곳 갈바람이 불어오면
서러운 말 한마디 들으면 울 것 같아
小白山 단풍잎마저 저리 곱게 타오르는데
인생의 황혼에서, 황혼길 걸으면서
에이 듯 저며오는 메마른 영혼잡고
아픔을 오히려 아껴 내 여일을 맞으면서
단검처럼 푸른 달이 갈꽃 베는 초저녁
심연 속 꿈을 꾸는 별 하나 건져 들고
竹溪川 흘러가는 곳 길을 따라 걸어서간다
선비촌 압각수 행자목
저토록 가련한 것 너로 해서 처음보고
이토록 애잔한 것 처음 네게 느끼노라
노쇠한 몸을 세우며 일어서는 늙은이여.
황홀한 꿈 저편에 서천서역 멀고멀고
받쳐 인 하늘마저 천근인양 무거운데
부석사 저녁 종소리 손 모으는 늙은이여.
초암사 노스님은
초암사 노스님은 이제 성불 하셨겠지
죽계천 늙은 용도 여의주를 얻었겠지
나그넨 무얼 얻었나 낙조 붉게 타오르데.
2자락 15..6㎞ |
학교길 |
삼가주차장-삼가분교-금계호-영전펜션마을 |
3.7㎞ (60분) |
금계바우 삼가분교(폐교) 금계호 풍광 |
산수방가든(631-3332) 다래숲(638-9844) |
계곡민박(633-2666) 행복한펜션(010-3202-6387) 영전펜션마을 |
승지길 |
금계호-금선정-임실마을-풍기소방서 |
4.0㎞ (70분) |
금선정(금계 황준량) 십승지(임실), 정감록촌 인삼밭(풍기특산물) |
인천식당(636-3224) 풍기인삼갈비(635-2383) 서부냉면(636-2457) |
황토펜션(637-7800) 풍기호텔(637-8811) 한결청국장(636-3224) | |
방천길 |
남원천(유다리)-방천길-소백산역 |
7.9㎞ (130) |
비트로시스(생명공학) 찰방역터(남원천냇가) 무쇠다리터(수철동) |
약선당(638-2728) 용바우산장(638-7770) 온천숯불식당(633-5120) |
풍기온천(639-6912) 소백산인삼시장 |
하교길
금선정
1.
금선대 너래 반석 홑처마 팔작지붕
금계천 비단 물결 천년솔 푸른서기
금선은 지금 어디로 채약하려 가셨나.
2.
진폐소 공납 십폐 목민관 우국애민
진정한 곧은 선비 청정심 성정화실
진실로 애석 하구려 여원횡사 출향이.
방천길
풍기온천 사계
봄
연화봉 머리맡에 잔 설이 꿈을 꿀 때
지층을 뚫고 솟는 유황천 푸른 서기
소백산 허리 휘감고 아지랑이 피운다.
죽령재 구비구비 철쭉꽃이 피어나면
신생대 먼 안부 뿜어 올린 맑은 향기
넓은 들 과수원마다 꽃망울로 앉는다.
여름
푸르름 짙어질 때 불길 같은 그 용맹
소백으로 솟구쳐서 운무를 펼쳐내고
한줄기 소나기 되어 대지를 적셔준다.
하루해 지친 심신 온천수에 씻어보면
옛말 이열치열 정녕 그 말 진실일세
뼈마디 허나 하나가 제자리를 잡는다.
가을
소슬한 높새바람 흰 뫼를 넘어와도
일 천길 구천에서 사랑이 넘쳐흘러
소백산 봉우리마다 繡놓아 걸어둔다.
잎새에 불붙어서 만산에 단풍 들 때
찾아 온 관광객 황홀경에 넋을 잃고
초롱 한 별을 보면서 혼의 때 씻는다.
겨울
흰눈 쌓인 소백산 입정에 들었을 때
매서운 칼바람이 등골을 할퀴어도
온천수 따사로운 정 흘러흘러 넘친다.
세사에 초곤한 몸 세월에 허기진 몸
온천수 목욕하면 만 시름 씻어져서
새롭게 태어난 심신 힘을 다시 얻는다.
3자락 11.4㎞ |
죽령옛길 |
희방사역(소백산역)-느티쟁이주막터-주점터-죽령마루 |
2.8㎞ (50분) |
터널(철도, 고속도로) 죽령(장승공원) 주막터(주점터) 소백산역(희방사역) |
죽령주막(638-6151) 소백산마루(635-1399) 소백산옛고을밥상(636-1137) 죽령옛길초가집(631-6565) |
소백산전통된장(637-3136) 죽령옛길펜션(010-4522-7732) 희방사집단시설지구 |
용부원길 |
죽령마루-용부원리(버들마-보국사지-샛골-죽령분교-용부사-죽령터널 |
3.9㎞ (70분) |
생태공원, 보국사지 터널환기굴뚝 산신당, 죽령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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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부원마을 민박 용부원마을회관(422-9824) | |
장림말길 |
죽령터널-용부원리(매바우-음지마)-장림리 |
4.7㎞ (80분) |
죽령역 길(옛길,도로,철로,고속도로) |
갈매기식당(422-7378) 고향집두부(421-0150) |
서울가든여관(421-1135) |
죽령옛길
죽령마루
1
산 넘어 구름밖에 여울지는 노을 따라
까아만 새 한 마리 서천으로 날아간다
찬란한 황금빛 무늬 아름다운 만다라여
2
꿈속에서 피어나는 문문한 소백운해
함성처럼 우뚝우뚝 일어서는 소백영봉
빛줄기 홍교를 놓아 대간으로 잇는다.
드넓은 대해 위에 떠오르는 연꽃송이
눈앞에 펼쳐지는 황홀한 부침 보며
생멸의 깊은 진리를 깨우치게 되는구나
3.주막터
흐릿한 옛 이야기 숨 쉬는 주막 터에
흩어진 사금파리 금빛햇살 졸고 있고
산 댓잎 야윈 잎 새에 갈바람만 서성여.
3산행
갈바람 소슬한 날 산을 찾아 오르는 길
오를수록 깊은 추심 황엽마저 저무는데
구름은 외로운 나그네 산마루에 앉아있다.
석간수 표주박에 가득 담긴 깊은 계절
품을수록 아린사랑 불씨처럼 눈을 뜨고
낙엽도 외로운 나그네 노을 속에 사라진다.
4자락 11.7㎞ |
가리점마을옛길 |
당동리-장현문안골-마조리-노동리-금곡교-기촌리(금곡초) |
11.7㎞ (180) |
중앙선 또아리굴 노동동굴, 석회암지형 가리점마을 |
전원회관(423-3131) |
가리점마을농촌체험 단양관광호텔(423-9911) 단양대명리조트(420-8311) |
가리점마을옛길
못밭(카르스트지형)
장대같이 쏟아지는 빗물을 담지 않는 처연한 못 밭이여 너 닮기 원하노라 곡진한 사연들마저 삭혀내는 시인이여.
왜곡의 눈보라가 세상가득 퍼부어도 굽히지 아니하고 사랑으로 녹여내어 가슴에 꽃을 피우는 진실한 시인이여. |
충주댐 맑은 물 속 금수산 타 오른다
찬연하게 타올라라 열망의 불꽃이여
영혼의 닻을 내리고 긴긴 안식 얻어라.
이글이글 타오르는 금수산 바라본다
이전엔 우리들도 열망으로 살았지만
가슴속 꿈 하나 갖고 오늘을 살아간다.
5자락 15..8㎞ |
황금구만량길 |
기촌리-매남치-대대리(대곡초)-구만동-보발분교-보발재(고드너머재) |
15.8㎞ (235) |
꼬두메마을 보발재(구비도로) 보발분교 |
돌집식당(422-2842) 왕릉숯불돼지갈비(423-9292) 영남식당(423-1039) |
소선암자연휴양림(422-7839) 호텔럭셔리(421-9911) 이화파크텔(422-2080) |
황금구만량길
1.
비로봉 발원하여 흐르는 솔티 청간
애틋한 사랑예기 구만량 슬픈 전설
보발리 용소마을에 아가장수 슬픈 사연.
2.
지나친 어리석음 한 치 앞 못 보는 몸 탐욕의 늪에
빠져 헤매는 중생들은 못 이룬 헛된 욕망 성냄을 버
려야할 일 범속한 생활 속에 사념이 고개 들어 절제
없이 살다보니 병든 몸 되는 것을 그때야 비탄에 잠
긴 슬픔 또한 버려야 할 일 인생길 걸으면서 첩첩한
역경고난 지고 안고 살아가는 고통의 영속에서 마음
속 우울한 삶을 옷 벗 듯이 벗어야 할 일 나면은 늙
어지고 늙으면 죽음 오는 벗지 못할 굴레를 뛰어 넘
어 버릴 때 진실한 열반의 세계 얻을 수가 있다는데.
6자락 13..8㎞ |
온달평강로맨스길 |
보발재-방터-온달산성-온달관광지-영춘면사무소 |
13.8㎞ (205) |
온달산성 온달동굴 온달국민관광지 |
장다리식당(423-3960) 박쏘가리(421-8825) 두진정육식당(423-4742) |
온달국민관광지 흐르는강물처럼(421-0868) |
온달평강로맨스길
온달산성의 온달동굴
아득히 외진 산성 바람 편 듣는 얘기
흐르는 구름 따라 저 하늘 멤을 돌아
고와라 지극한 사랑 강물처럼 흘러라.
못 다한 이승의 삶 아리고 애틋하여
눈물짓는 종유석을 층층이 드리우고
한 빚어 사랑의 탑을 구천에 쌓올린다.
긴 세월 고요 속에 둘만의 보금자리
매몰찬 세상사람 천년 고요 깨트려서
번잡한 세파 속으로 끌어낼게 무언가.
7자락 18..2㎞ |
십승지의풍옛길 |
영춘면사무소-동대리-의풍옛길입구-베틀재-의풍리 |
18.2㎞ (270) |
십승지마을 의풍 김삿갓묘(김삿갓공원) |
노루목식당(374-2738) 너럭바위식당(374-7243) |
하늘마당(010-3362-0245) 백문장여관(423-7259) 장승파크모텔(423-1962 |
십승지의풍옛길
베틀재
백두대간 베틀재서 형제마대 바라본다
구곡종어 삼풍지지 구인종어 양백지간
십 승지 바라보면서 생을 지고 넘어간다.
낙엽 지는 삼풍정에 갈바람 소소 불고
우수수 낙엽 소리 가슴 이리 서늘해도
오, 주여 아름다워요 당신 만든 이 강산.
김삿갓 묘에서
1.
구름도 지향 없이 떠가는 외로운 날
수많은 세월 돌아 서러워 헤매던 날
오늘은 조각구름만 푸른 숲에 걸렸다.
부평초 인생살이 떠돌며 살아 온 날
날세운 농 씹으며 각혈처럼 뱉던 날
피맺힌 가슴 앓다가 이제 평안 얻었다.
2.
세월은 하늘 저편 떠다니던 종이 연이
한 세상 지나가고 풀밭에서 쉬는 당신
번뇌의 멍에 벗어나 평안 얻은 영혼이여
산 넘고 물 건너서 지친 몸 찾아 와서
고적한 무덤 앞에 소주 한잔 부어놓고
옐 구름 바라보면서 안식 얻길 월합니다.
자락 6..5㎞ |
접경길 |
의풍분교-삼도접경공원-마흘천 |
2.0㎞ (40분) |
의풍분교(폐교) 삼도접경공원 |
소백산매점(422-6309) |
고치골손두부(442-6815) 남대리민박(010-5011-6102) |
대궐길 |
마흘천-현정사-남대분교-주막거리 |
4.5㎞ (70분) |
현정사 산촌마을 |
남대분교청국장(638-7578) 남대수퍼(남대분교 앞) |
펜션남대궐(010-3819-3286 |
대궐길
어래산 현정사
댓돌에 신발 몇 켤레 부처님을 모시고
대웅전 열린 문안 황엽들만 눈이 붉어
웅장한 대가람만이 가부좌로 앉아있다.
인 적적 산도 적적 새소리만 고적한데
빈 하늘 바라보는 나그네도 시름 일세
부처여 부처님이여 쓸쓸하지 않으셔요.
9자락 7.2㎞ |
방물길 |
주먹거리-상신기마을-늦은목이재 |
3.7㎞ (65분) |
원시의 늪 잣나무숲 화전민집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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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거리 황고집흙담(010-7127-4884) |
보부상길 |
늦은목이재-생달마을-오전댐(에덴의동쪽) |
3.5㎞ (60분) |
내성천(낙동강)발원지 산머루주공장(에덴의동쪽) 보부상위령비 |
청진식당(672-1880) 산장식당(672-1900) 수정식당(672-2123) |
주목산장(672-7806) 산골쉽터(010-5255-1665) 선달산민박(672-6587) |
방물갈. 보부상길
늦은목이 옹달샘
산 벚꽃 휘날리며 그리움 실로 궤다
서럽게 지는 날은 뒤척인 새벽 날에
남몰래 가슴 아려 산 적막 오솔길엔
눈시울 붉힐 때에 두견화 볼 붉히고
태산도 낙화도
사연을 품고 깊은 하늘 속
소리 없이 웁니다 제 모습에 웁니다.
보부상 위령비
지극히 미천하고 지극히도 누추하다
살아서 이익 없고 죽어도 손해 없다
자탄가 슬피 부르며 자죽자죽 걷던 길아
지게 진 부상이며 질방 진 보상들의
애환이 서린 길에 위령 비 고적해도
술 한 잔 부어드리는 후손 하나 없구려.
10자락 7.0㎞ |
쌈지길 |
오전댐-뒷뜰장터-봉화학예관 |
2.5㎞ (40분) |
산촌장터마을 봉화학예관(폐교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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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약수탕관광지 오전저수지공원 |
소풍길 |
봉화학예관-땅골-죽터-방골-부석사 |
4.5㎞ (70) |
죽터, 땅골마을 천년고찰 부석사 |
종점식당(633-3606) 부석사식당(633-3317) 무량수식당(634-6770) |
평화민박(633-3014) 명성민박(633-3262) 자미가(632-3454) |
쌈지길. 소풍길
부석사(浮石寺)
태백산 밝은 봄빛 찾아 온 천년 가람
유서 깊은 대웅전엔 해탈하신 여래불
석등에 촛불 밝혀둔 화엄종 찰 부석사.
조아려 합장하듯 첩첩이 엎드린 산
대웅전 문을 열고 속세를 굽어보고
염화의 미소 띄우며 제도하는 부처 님.
새벽 예불 정좌하신 가사장삼 스님의
파란 별빛 아로새긴 청아한 염불소리
번뇌를 씻어 내리는 자비로운 여래 음.
고해를 헤매 이는 불성 잊은 중생들
윤회에 벗어나라 간곡하게 일깨우고
신령한 범음 펼쳐서 제도하는 저 사물.
애틋한 사연 얽힌 너래 바위 삼부석
법당 안 몸을 묻은 석룡의 억겁인연
긴 세월 참선을 드신 조사당 의상스님.
자비 사랑 인연 업장 묶어 승화시킨
해마다 봄이 되면 감격처럼 붉은 빛
뚝뚝,뚝 눈물 흘리듯 피어나는 철쭉꽃.
부석사 안양루에서
양백간 봉황산에 천년 세월 숨을 쉰다
청동 빛 풍경소린 그 옛적 님의 음성
대웅전 기왓골 따라 흘러 내려 퍼진다.
잊혀진 신라 고려 한 자락 살아있다
아득한 백 팔 계단 층층이 쌓은 축대
긴 세월 무량수전은 가부좌를 틀었다.
긍휼히 바라보는 아미타 여래 부처
영혼에 불 밝히는 아름다운 석등 하나
안양루 난간에 앉아 안양 세계 그린다.
부석사 석축 앞에서.1
열 손가락 붓고 터져 피 흘린 자리마다
파아란 이끼 돋아 세월 안고 숨을 쉰다
여래여
영육 바친 석공
극락정토에 있는 지요
층층이 탑을 쌓고 돌을 깎던 그 손길이
주린 배 움켜쥐고 기진하던 그 민초들
여래여
가련한 그들
불보살이 되었는지요.
부석사 석축 앞에서.2
골품의 제일 끝에 노예처럼 살던 천민
한 생을 다 받쳐서 노역으로 살았건만
여래여
그들의 서러움
당신은 아십니까.
지그시 눈을 감고 미소하는 당신이여
이제는 눈을 뜨고 무슨 말씀 하소서
여래여
우매한 이 몸은
당신 뜻을 모릅니다..
11자락 13..8㎞ |
과수원길 |
부석사-속두들-소백산예술촌-숲실-사그래이 |
6.0㎞ (90분) |
과수원 풍경(사과꽃따기 등) 소백산예술촌(폐교활용) |
통일식당(633-3546) 송정식당(635-1971) |
뜬돌황토펜션(633-9808) 단풍길펜션(633-4833) |
올망길 |
사그래이-양지마-남절-모산 |
4.0㎞ (70분) |
사그레이댐 오지마을 경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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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낚시터(633-1189) | |
수변길 |
모산-단산지-좌석(시거리) |
3.8㎞ (65분) |
단산지(좌석댐) |
좌석노인회관집(635-9794) 단산반점(634-0308) |
고칫재펜션(010-2771-4544) 자연민박(638-4546) |
과수원길
부석사 공포부처
어느 장인 천년솔을 곱게도 다리셨나
어느 고인 공포조각 정교히 놓으셨나
찬란한 금가사 입고 앉아 계신 부처여.
수많은 보물.국보 모두다가 귀중해도
반공 중에 앉으셔서 진리를 설하시는
부처 님 공포 부처여 대자대비 부처여.
해가 지는 저녁나절 일몰을 바라보며
꽃비 오는 서천서역 그리워 하시나요
만 중생 업고를 빌며 제도하는 부처여
부석사 선묘녀의 밤
머리에 석등이고 긴긴 꿈 꾸고 있다
그 언제 벗어날까 인업의 넓은 바다
선묘녀
무거운 굴레
화룡석의 기다림.
단검처럼 푸른 달이 하늘을 베고있다
우수수 쏟아지는 그리움의 별을 향해
선묘녀
연등 켜들고
세월 저편 기다림.
부석 사 낙조
갈길 바쁜 저녁 해 발길 멈춰 사색할 때
엎드린 산 한 겹 한 겹 노을이 드리우면
애달픈
선묘낭자 넋
서쪽 하늘 물들인다.
큰스님 법문 말씀 잠든 영혼 일깨울 때
장엄한 봉황산도 감격하여 흐느끼는데
찬란한
노을 속으로
범종 소리 너울진다.
12끝자락 8..0㎞ |
자재기길 |
시거리-자재기재-두레골 |
2.5㎞ (45분) |
장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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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피난지 연화동펜션(638-4888) |
서낭당길 |
두레골(장안사)-성재-점마 |
2.7㎞ (60분) |
두레골서낭당 꼬두메마을 |
우리가 꿈꾸는 길의 이름은 ‘행복의 길’입니다. | ||
배점길 |
점마-덕현-배점-배점분교(삼괴정) |
2.8㎞ (40분) |
덕현서낭당 배순의대장간터 배순정려비 |
배점펜션(010-5360-5673) 금다래산장(634-5282) |
소백산민박(632-3626) 호수펜션(633-6803 |
배점길. 서낭당길
배순정려비
대장간 옛터에는 정금하는 망치소리
국망봉 상상봉에 체읍하는 애곡소리
오백 추 지난 오늘도 이명으로 들려온다.
충효를 논 한다면 반상이 따로 없고
학문을 말 한다면 귀천이 있을 건가
염염한 불꽃을 타고 승천했단 전설이여.
結詩
나도 너도 나그네
낙조가 하 고와 시리도록 서럽다 하니
아직은 그런 말을 하지 말라 타이른다
가슴 속 한복판에는 산 노을이 뜨옵는데.
별 총총 깊은 천심 하현달 서럽다하니
인생사 허허한 길 너 나도 나그네란다
무서리 내린 뜨락에 황국화가 졸고 있다.
하나님 내게 주신 시간이여 온 산하여
밤을 새워 울부짖던 목마른 어린 사슴
간구의 절박함보다 더 찬란한 주 은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