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시작이라 울마눌과 식구들 델꼬....
그간 맛기 우수횐의 실력을 맘껏 뽐내기 위해 맛집탐방을 나셨죠....
탐방장소중 평소에 가고잡았던 해운대주문진막국수(개또이 춘부장님 추전)에 가기로 결정,
여지없이 집을 나셨죠.......이때까지 우수횐의 기질이 태양만큼이나 빛나고 있었죠..
개또이 햄한테 뎐화걸어 장소 파악했죠...(개또이햄은 꼬치친구들과 바닷가에서 추억놀이하고 있데예)
그래도 첨가는 집이라 찾는데 고생좀 했죠.원래 고생끝에 묵는기 조타함시롱....
근데 말임씨....장사 안하는거 아입미꺼~헐.....
허무와 절망을 끌어안고,며칠전 사자왕님께서 올리신 철마 주말농장의 한방오리구이와 돼지통바베큐가
번뜻 생각나더라구요~ 아직까진 맛기의 우수횐 안 죽으써~~~
철마로 향하는 길이 그럭저럭 가벼웠습미더~ 막국쉬보다야 그래도 괴기가 안좋습미꺼~~ㅎㅎ
아는길이긴한데...한빠꾸 도는데 긴가민가 하는집이 몇군데 있어,어렵사리 사자왕님께 뎐화드렸습미더.
사자왕님 쉬시고 계시는데 죄송함맘이 윽씨루 들데예~ 뎐화한김에 새해인사 받잡고,약도 파악해서 그곳에 가봤지예~ 정확하게 그집상호가 철마주말농장(051-723-0292)입미더~ 근데 그 전빵도 문을 닫
았는거 아입미거~아이구 배야,,,,굶주린 배보다도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습미더...겨우 수습하고......
근데 지가 누굽미꺼~포기를 모른는 맛집의 우수회원아입미꺼.....그래서 달렸죠.어디를? 사직동주무막국수를 향해.....근데 그 전빵도 문을 .....쩝쩝...헐2...
한번 지핀 막국수에대한 열정을 도저히 억누르지 못한 채 초량주문진막국수로 ....어쒸~ 오 마이 갓!!!!
오늘 전 주문진 막국수 부산에 있는 세곳이나 다 순례했지만,국물하나도 구경몬했어예~~
우린 그냥 그래서 근처에 있는 시장회집에 갔습미더...그때는 아무도 말이 없었습미더~ 배고픔과
지에 대한 배신감과 기타 묘한 공기가 .....사람 쥑이더만요.이미 밤이 깔려가고 있어서예~~
5명이서 3마넌치 시키고 2마넌치는 싸갔죠.....물론 매운탕도 시워니도....고추양념장도 굿~
우선 이 집 소개 해야죠.....
정말 강추할 만한 집입미더~~
사람들이 많은건 다름아닌 고기의 싱싱함과 착한 가격이겠지만, 양도 장난 아입미더~~
그곳은 바로 회 공장이었습미더~ 고기 잡는 진열대앞엔 8명이나 되는 이집 식구들이 쉴새없이
사시미를 만들고...각각의 역할이 확실하게 분담 되어 기계적으로 고기를 내놓고 있었습미더~
집에 사가지고 가려는 행인들은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15명정도 줄 서 있데예.....................
고기 맛은 말이 필요없을것 같습미더~ 이 많은 사람들이 거걸 자알 증명하고,저땜시 하루쟁일
쫓아댕긴 가족들이 모든 만족했어니까예~~~고기 육질이 가격에 비해 상당히 좋았담미더~~
위치는 초량 부산일보 뒤 시장입구에 있고예...그 일대에 유명한 집이라 쬐매 무러보면 다 압미더~
전화번호는 051-468-1763 이고예,미리 전화해놓으면 포장해 갈때 기다리는 수고로움이 없지예...
도시락 1개 포장에 1만원...식구들이 대략 5명 안팎이믄 3개 포장하믄 될낍미더~~
담에 꼬옥 울 갑장친구들과 조은 선배,후배들과 함 가고잡다는 생각하믄서 묵었서예~~
설연휴 끝내 허탕만 치다가.....점심무러 왔다가 이 집에서 저녁묵고 간 푸우의 긴 하루였습미더...
울 회원님들 다들 새해 복 마이 받고 계시죠?
조은 꿈 마이 꾸이소~~~~~ㅎㅎㅎ
* 참고로 가고자 하는 곳이 있을땐 사전에 전화함 해보는 센스를....^^
고맙습미더~따근따근하게 말씀해주시는분이 최고^^*
기나긴 하루끝에....양많은 회~ 다행이네예...
근데 그게 아인데예...양으로 승부할라꼬 행건 절대 아인데 고게 고마 그래 되삐스예~~ㅎㅎ
참 파삭파삭님....흥부가 기가막혀의 초대 번개때 뵌 분으로 기억되고예...글카고 새해 복 마이 받으세염~~~ㅎㅎ
저두 가봤어요~ 근데 포장만해서리~ 도식락 1개당 1만원씩~ ㅋㅋ 가격이 아주 착하죠?
...포장지값도 안나오겠든데요~~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하이...지가 헤맸던 시간은 어느정도 보상은 되는데예~~히 ...담에 노란꼬마님 뵙길...^^
나두 새빠지게 곱창 팔았는디 엉뚱데만 돌아 댕기셨구먼..^^
...글께 말입미더~~~야그들이 있고..이른 시간 점심한그릇하고...송정바닷가나 바람쐰다고 생각하고 간그이...어짜겠습미꺼~히...글까고 백년님의 한해는 운수대통으로 나오는데...죄매 복이 남글랑 지에게도...헤
사투리 윽시로 하심미데이~ ㅎㅎ 구수하네예~^^
욕은 아이지예....그람 감솨하이 자알 묵겠슴더~~히
그라고예....궁물 식으믄 데파주이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