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의 [연인] 10회 이별 장면에서 생각난 주윤발의 [몽중인]과 11회 부터는 조선판 쉰들러리스트,
양천 형님은 주윤발인가? 3회 줄거리.
2023.11.03
드디어 한 달이 지나가고 [연인(MBC,2023)] 폐인들과, 드라마 유튜버 들이
무슨 추리 드라마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10회 장면을 두고 수많은 추리들을
해대던 남궁민의 [연인(MBC,2023)] 파트 2, 11회가 방송이 되었죠.
앞에 글 올린 '10회 인어공주 결말 같이 된 장현의 사랑, 량음은 장현에게
인어공주 같은 존재인가?'는 [연인(MBC,2023)] 폐인분들 의견을 보고
느낀 것을 적은 글이었고요.
제가 남궁민의 [연인(MBC,2023)] 10회 본 느낌은 좀 다른데요.
10회 전체 줄거리는 나중에 이야기 하고요. 10회 마지막 장면을 보고
아픈 아버지를 두고 혼자만 떠날 수 없었던 K-장녀 길채, 그런 그녀와
함께 떠나지 못하고 혼자 배를 타고 가는 장현의 모습을 보니 폐막한
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셨던 주윤발과 임청하가 주연한 [몽중인
(夢中人,The Dream Lovers/1986)]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이 나더군요.
전생의 부부가 현생에서 다시 만나지만, 주윤발에게는현재 애인이 있고.
점쟁이 할머니가 둘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으나 현생의 여친(드라마에서는
량음이가 이 위치 인가?)이 8년의 사랑도 이천 년의 사랑도 사랑은 똑같다며
주윤발을 놓지 못하고 숨을 거두자, 마지막 빗속에서 연인이 이별하는 장면은
정말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비를 맞고 서 있는 주윤발 모습 넘 멋지고, 마지막
차 안에서 앉아 있는 임청하의 모습도 인상적으로 남아 있는 영화였는데요.
마지막에 홀로 돌아가는 장현의 모습에서 [몽중인(夢中人,1986)] 생각이
나던데요. 11회는 결국 길채는 구원무와 혼인 했고, 장현의 이야기는
[쉰들러 리스트] 가 되었더군요.
[아하포인트]
연인 파트 2에서 반드시 나오는 이야기! (조선판 쉰들러리스트)
(2023. 8. 17)
https://www.youtube.com/watch?v=Uck5ns-57fQ
10월 13일날 이렇게 적고는 바빠서 못적었는데요.
아니 벌써~!! 이제 남궁민의 [연인(2023)]은 4회 밖에 남지 않았고,
10월 부터 [무인도의 디바]도 방송하고, [싱어게인3]도 돌아오고,
[골든걸스]도 방송하고, 재미 있는 프로가 넘 많아지는데요.
남궁민의 [연인(2023)] 시청률이 끝까지 올라갈지 지켜 봐야겠어요.
했는데요. 오늘 11월 1일 뉴스를 보니 연장 방송 논의 뉴스와 야구 중계로
인해 11월 3일(금) 결방으로 11월 4일(토) 17회가 방송 된다고 하는군요.
아직 제작 중이라는 말인거죠?
3회 줄거리를 적어야 되는데요. 11회 부터 의주 건달 양천 형님이
본격적으로 다시 나오시기 시작했는데요. 아아들을 데리고 도망을
다니셨는데 등에 업은 아기까지 있어서 보다 보니 잠깐,
주윤발 영화 중에도 아기 안고 있는 포스터를 본 것 같은데
하고 찾으니 주윤발의 [첩혈속집(Hard-Boiled,1992)].
저는 이 영화는 못 보고 [첩혈쌍웅(The Killer,1989)]은 봤었는데요.
[첩혈속집(Hard-Boiled,1992)]이 무슨 영화 인지 한번 볼까요.
[영화채널 전씨네]
전창걸이 소개하는 홍콩액션의 정수 [결말포함]
https://www.youtube.com/watch?v=Uck5ns-57fQ
아기 언제 나오나 하고 보다보니 [무간도(2002)]가 생각이 나네요.
(17:38) 아기 등장^^ 그런데 저 무지막지한 총소리와 화염을 뚫고
주윤발이 아기 안고 뛰는 장면과 무사한 아기를 보니, [연인(2023)]
에서 강화도에서 길채가 청군 화살을 피해 말보다 빠르게 달려
구한 원손 아기가 생각이 나네요^^*
이 영화 찾고 보니, 장현과 양천 형님이 다시 만나던 장면이
[영웅본색(A Better Tomorrow,1987)]에서 다리 절고 있는
주윤발을 다시 만나던 적룡 생각이 나더군요.
[JTBC]
[방구석1열] 남자들의 의리를 보여준 명작, 영웅본색의 감독 오우삼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Uck5ns-57fQ
자, 그럼 3부 줄거리 다시 살펴 보아요.
눈 내리는 송추 할배 부부의 회혼례 장에서 공순약 도령이 오랑캐가
쳐들어 와서, 남한산성을 포위해 임금님을 가두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흰머리에 삼발을 하신 정신을 놓으신 듯한 동네 할아버지가 오랑캐가
처들어 왔으니 다들 조심 하라고 하면서 동네를 뛰어 다니고.
그 모습을 보던 장현은 어릴 적 어떤 기억을 떠올린다.
량음과 술 한잔 하는 장현. 도망치겠다는 장현의 말에 믿지 않는 량음.
유생들은 한데 모여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출정을 자원하라는
임금의 교서를 전달 받는다.
임금의 아우를 보내라는 청의 요청에 거짓으로 응한 대가로 임금의
아들인 소현세자가 인질이 될 위기에 처한다.
한편 능군리 사내들은 출정을 나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피난 준비를 하던 장현은 사내들이 자리를 비운 마을에 남겨질 길채가
걱정 되어 곧장 길채를 찾아가 같이 피난을 떠나자고 말한다. 그러나
길채는 연준 도련님과 능군리 도련님들이 잘 싸워주실 거라며, 피난
생각이 없다며 이를 단칼에 거절한다. 이에 장현은 길채에게 오랑캐가
어떤 사람들인지 아냐고. 눈 깜짝 하나 안하고 사람 잘 죽이는 전사들
이라고 말해준다.
장현의 말을 들은 길채는 연준이 걱정되는 마음에 그의 출정을 말리러
가지만 연준은 군자로서 나랏일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출병 준비를 계속한다.
연준이 거절하자, 은애를 찾아가 연준의 출병을 대신 막아 달라 부탁한다.
그를 만나고 온 은애에게서 연준이 출정 전에 자신과 혼례 부터 먼저 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길채는 자신이 둘의 혼례를 부추긴 꼴이 되었다며 절망해서, 집에 돌아와서
울고 불고 발동동 대성 통곡 한다. (이 장면 보고 있으면 정말 여 주인공이
왜 이래 하는 생각이 절로 나지 않을 수 없고, 지금의 길채 모습에서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 아닐 수 없는 장면, 전쟁 전과 후의 모습 대비를 잘 보여준 장면이
아닌가 싶어요) 그 옆에서 종종이가 잡은 물고기 밥 안 주고 자기 좋아하는
사람은 시시해 하더라는 말을 해준다.
그 말 듣고 연준 도령 질투심 유발해보려 순약 도령을 부르고.
전쟁 앞둔 단체 동네 식사 자리에서 순약 도령이 길채에게 청혼한다.
연준 도령 보는 길채. 연준 도령은 가만히 앉아 있고, 순약 도령의 소원
이었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뛰쳐나가는 다른 낭자.
집에 돌아왔는데 기다리고 있는 은애. 회혼례 자리에서 전쟁 났다는
말에 누구를 제일 먼저 본지 아냐고 되 묻고는,
출병 전에 혼례를 할거면은 함께 하자는 은애.
그네 터에서 자기가 혼례를 올린다고 해도 반응 없는 연준도령이
무정하다고 하는데 찾아온 장현. 연준 도령의 결혼에 슬퍼 하는
길채에게 혼례를 막으라고 한다.
서원 선생님들 찾아간 장현은 각종 무기가 있다고 하자, 서원 입학
조건에 쌀을 댔는데 이번엔 어떤 조건이 있냐는 연준 도령의 말에
혼례를 멈춰 달라 한다.
전장에 나가 죽기라도 한다면...사내들은 아내가 죽어 새 부인을 맞이해도
그 자녀에게 아무런 해가 가지 않으나, 여인이 홀로 되어 재가를 하게 되면,
재가한 여인의 자식은 과거에 응할 수 없어 관직 길이 막히게 되죠.
아내를 잃은 남편의 삶은 계속 되나, 남편을 잃은 아내의 삶은 남편의
죽음과 함께 멈추고 마는 것입니다.
길채 아빠 들어보니 맞는 말이다. 순약 도령이 찾아와 출정 전에 혼례를
올리지 않는다고 하자, 그 소식 듣고 길채는 연준 도령을 만나러 가지만,
두 사람 키스 하는 모습만 보고 만다.
순약 도령 다시 호출 한다. 활 잘 다루는 순약 도령에게 은애가 걱정하니
연준 도령 옆에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순약 도령 퇴장하자 나타나는 장현. 순약 도령과의 거래 조건을 들은 장현.
장현 자기도 살아 돌아오면 낭자의 귀한 입술을를 달라하자 길채 빰을 때린다.
다시 칠려는 길채의 손목을 잡고 잘했다고 하는 장현.
[MBC] (230811)
[연인 선공개] 남궁민 "낭자의 귀한 입술 한번 주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Uck5ns-57fQ
우리가 떠난 후에 혹여 오랑캐를 만나거든. 지금처럼 대차게 쫓아버리시오.
출정식 날. 갑옷 입고 연설하는 연준 도령. 갑옷 입고 나타난 장현과 일행들.
의병 안 나가고 피난 간다는 장현. 장현 일행에게 선물하는 은애.
장현에게 선물 주라는 은애. 길채는 줄 게 없다고 하고.
단도 선물하는 장현. 산 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 반드시 피난 가라고 한다.
은애는 장현에게 길채에서 뭘 받았냐고 묻고 길채 좋아햐냐고 묻는다.
길채가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을 안다고. 전쟁 났다는 소리에
길채가 누굴 본지 안다고.
길채는 장현이 혼례 올리지 말라고 했다는 것을 종종에게 듣는다.
피난 가는 길에 장현은 량음에게 길채가 누굴 본지 아냐는 물음에
기억을 해본다. 량음은 장현을 보고. 그 옆에 길채는 장현을 보고 있었다.
량음은 장현에게 연준 도령을 보더라고 말한다.
전장으로 간 능군리 의병들은 정세규 장군 진영에 합류하지만, 오랑캐의
기습에 대패하고.
피난 가는 척 하면서 마을이 잘 보이는 산 위에 자리잡은 세 사람.
적군에 몽골병이 섞여 있다는 소식을 들은 장현은 다시 길채를 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