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쏼라쏼라 소리가 들린다 중국에서온 관광객들이 보인다 ↓
이제 남산에서 하산한다 ↓
모처럼 우리만의 길을 걷는다 ↓
이해가 가지않는길도 있다 도심 한복판의 이런길이 이런숲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
진행해야 할 길을 가늠해본다 ↓
여기 이 성벽은 비교적 원형그대로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다 ↓
서울도심속의 이 아름다운 길을 걷고있다 행복하다 ↓
성벽은 국립극장 교차로로 진행된다 ↓
교차로에서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건물 마당앞을 지나다시 성곽을 만난다 ↓
성곽은 신라호텔 뒷뜰을지나 장충체육관까지 비교적 길게 잘 복원되었고
이길은 성벽 안쪽길과 바깥쪽길 두 길이 있다 우리는 성 안쪽길을 선택해서 걷는다 ↓
이 성벽길을 걸으면서도 우찌 서울에 이런길이 있나 하고 또 감탄한다 ↓
장춘체육관이다 내가 기억하고있는 건물은 아닌데 리모델링했나? ↓
성벽은 여기에서 끝난다 참 아쉽다 ↓
흥인지문구간
구간 : 흥인지문 ~ 장충체육관
거리 : 1.8km
소요시간 : 약 1시간
장충체육관에서 광희문을 지나 흥인지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흥인지문 일대는 도성 안에서 가장 지대가 낮아 성 안의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수문(오간수문·이간수문)으로 빠져 나갔고, 하도감· 염초청·훈련원 등의 군사시설도 밀집했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전차개설로, 일제강점기에는 도로 건설과 경성운동장 건설 등으로,
해방 후에는 도로 확장과 주택 건설 등으로 인해 흥인지문에서 장충동에 이르는 성벽 대부분이 철거·훼손되었다.
현재 이간수문은 원 위치에 정비되어 있고, 하도감 유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안으로 이전되어 전시 중이다.
주변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동대문시장·평화시장·방산시장 등에서는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성벽은 신당동 성당 골목으로 이어지는것 같고 ↓
골목을 빠져나오니 광희문이 나온다
광희문(光熙門)은?
한양도성의 동남쪽에 있는 문이다.
시구문(屍口門) 또는 수구문(水口門)이라고도 불리웠다.
일제강점기에 일부 무너지고 1960년대에 퇴계로를 내면서 반쯤 헐렸던 것을
1975년 원 위치에서 남쪽으로 15m 떨어진 현 위치에 중건하였다.
광희문 바깥의 마을, 신당동의 유래
광희문은 시체가 나가던 시구문이다.
일반 백성들도 출입하기를 꺼리는 문이었으나
왕의 신분으로 이 문을 이용한 왕이 있었다.
인조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사가 예상보다 빨리 도성에 접근하자
광희문을 통해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였다.
한편 문 밖은 노제 장소였기 때문에 무당집들이 많아
신당리(神堂里)로 불렸는데, 갑오개혁 이후 신당리(新堂里)로 바뀌었다 ↓
근처 어느골목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는 생각보다 많이 걷는다 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것 참고해야 겠더라 ↓
2번 출입구 지나고 ↓
이제는 동대문 혼잡한 상가를 지나야한다 ↓
동대문도 요렇게도 잘 꾸며놓았구만 ↓
동대문에 이건 뭐냐? ↓
치성이라는데 ↓
그리고 여기서 잠간 혼선하였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길이 저아래로 이어진것 같네? 하고 돌아와서
이길로 진행하는데 끝에 막혔다 보고 올라가라는 것이었다 오간수문이다 복원한 것이다
오간수문 터와 이간수문
사적 제461호(오간수문 터)
흥인지문과 광희문 사이에는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이 있었다.
이 부근은 서울에서 가장 지대가 낮아서 내사산에서 내려온 물이 모두 이곳을 거쳐 도성 밖으로 흘러나갔다.
성벽이 청계천을 만나는 위치에는 수문들이 이어져 있었다.
동대문운동장 관중석 밑에 매몰되어 있다가 발굴된 이간수문은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오간수문은 추정 재현되어 있다. 다만 오간수문이 있던 자리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을 뿐이다. ↓
혼잡한 동대문 상가를 빠져나와
청계천을 지난다 보이는문은 이간수문을 재현한것 이란다 오랫만에 청계천도 보는구만 ↓
동대문에 도착한다
흥인지문(興仁之門)
보물 제1호
한양도성의 동대문이다.
현재의 흥인지문은 고종 6년(1869)에 다시 지은 것이다.
조선 후기 건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 보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서울의 지세는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는 동대문이 가장 취약하였다.
동대문 바깥쪽으로 옹성을 하나 더 쌓은 것은 이 때문이다. 1907년 좌우 성벽이 헐려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
동대문에서 저 길을 건너야한다
역 주위는 대부분 횡단보도가 없는것으로 알고 지하철 지하도로 드가 나오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
뒤면의 동대문 ↓
길을 건너기 위해서 지하도로 내려가는데 헛걸음 했다
바로 지하철 타는 개찰구가 보인다 여기는 역사변경으로 횡단보도로 건너야 한단다
바로 다시 올라와 횡단보도로 걷너간다 ↓
낙산구간
구간 : 흥인지문~혜화문
거리 : 2.1km
소요시간 : 약 1시간
흥인지문에서 낙산을 지나 혜화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낙산(124m)은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낮다.
생긴 모양이 낙타 등처럼 생겨 낙타산, 타락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낙산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하듯 걷기에 적당하다.
특히 가톨릭대학 뒤편 길을 걷다보면 축조 시기별로 성돌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를 볼 수 있다.
이제는 낙산구간이다
올라오면서 내려다본 동대문 주위다 ↓
이제야 하늘이 열린다 증말 이국적인 풍광이다 ↓
이 낙산구간은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는데 특히 야간에 인기가 있는 모양이더라 ↓
와~~우 동대문 ↓
십자가가 포인트다 ↓
낙산구간도 은근한 오름길이다 ↓
몆십년전에 저 골목을 마을버스타고 드가봤는데 장난이 아니더라
급경사길을 마을버스가 올라가는데 타이어 타는 냄새에 기겁을 했구만 언덕위의 집들 조망은 좋겠다 ↓
이길도 성 안쪽길과 바깥쪽 두갈래의 길이 있다
우리는 처음에는 안쪽으로 걷다가 낙산 정상에서 바깥쪽으로 걸어 혜화문에 도착한다 ↓
남산에서 걸어온 성벽을 가늠해본다 ↓
낙산정상부이다 운동시설이 있다 ↓
이제는 바깥길로 진행한다 ↓
북한산조망 좌측은 문수봉이다 ↓
집사람도 만족한것 같다 ↓
이제 혜화문이 보인다 ↓
다음에는 저 능선을 걸을것이다
하루에 다 걸을수도 있지만 일부러 애껴 다음에 한번 더 진행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
혜화문 직전 도로에서 서울한양도성 트레킹을 1차 마감한다
다음에 백악구간과 인왕산구간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