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원예종으로 개발된 다양한 색상의 찔레들이 많이 유통되지만,
우리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붉은 찔레는 아주 귀하죠.
찔레는 대게는 흰색이기 때문이죠.
제가 40여년전 아무도 살지 않는
해발 450정도 되는 산속에서 우연히 붉게 피어있는 찔레꽃을 발견하고 얼마나 예쁘던지
번식해서 지금까지 잘 보존해오고 있네요.
그런데 요게 가시가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다루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초기에는 붉은 인가목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인가목하고는 잎이나 꽃이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나무의 정체가 궁금하여 국립수목원에 유선상 사진을 보내 문의한 바,
우리나라 자연상태에서 오래전부터 자생한 것보다는 1800년대 후반부터 일본 중국 재래종에서 개발되어 1900년대 초반 미국에서 개량하기도 한 완전한 붉은 겹꽃을 가진 품종중에 하나가 일제강점기나 미국선교사들에 의해 국내에 들어왔던 것에
달렸던 열매가 새들에 의해 산속으로 옮겨져
실생 발아하면서 완전했던 겹꽃의 성질을 잃고
토종 흰찔레보다는 꽃잎이 조금 더 많은
형태의 붉은 찔레가 탄생하여 야생으로
살아남았을 것이 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횡성지역에서 일부에 특화가로수로 심고있는 쌍도화(붉은색)도 그 씨앗을 실생 발아시켜 키워보면 쌍도화 본래의 색인 빨간색 꽃이 피는 나무와 완전한 흰색꽃이 피는 나무가
반반 나누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 자료에 의하면
쌍도화는 매화와 개복숭아간에 자연교잡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품종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붉은찔레는 저도 처음봅니다.
귀한거. 잘 보존하세요
네,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랫말에,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내 눈에 보이는 찔레꽃은 온통 흰색 뿐이라 은유적인 표현인줄 만 알았는데,
정말 붉은 찔레가 있었네요.
보존 잘 하셔서 널리 보급하시면 좋겠어요.
해남쪽인가에서도 멸종위기종인 붉은 찔레를 보존하고 계신 분이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자연계에서 변이종으로
가끔씩 보이는가 봅니다.
제 건강이 허락된다면 많이 번식해서 이곳에서 나눔 한 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원종을 어디서 구하신건가요?
@쏘뇨 서화 하는 쌤댁에 있는데
다음에 뽑아가라고 허락 받았습니다.
예뻐요
감사합니다
귀한 것을 얻었네요.
분양하실 때 저도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반세기 이상 산을 다닌 체험으로 처음 보네요
분양 계획이 있으시면 신청합니다
부탁 드려요
건강하시고요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