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start;">-시즌마감 후기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여의도에서 열린 시즌마감대회에 다녀왔다.</p><p style="text-align: start;">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p><p style="text-align: start;">출발시 영하2도로 큰 추위는 아니여서 다행이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코스는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행주대교쪽으로</p><p style="text-align: start;">한강변을  따라 10.5k 까지 갔다가 턴하여 돌아와서 안양천을 따라 26k 지점까지 갔다 오는 코스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오늘 풀코스 참가인원은 388명이다.</p><p style="text-align: start;">메이져 대회가 끝나고 나니  마라톤 열정이</p><p style="text-align: start;">조금은 사그라 들지 않았나 생각된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오늘 목표는 최근들어 스피드가 만족스럽진</p><p style="text-align: start;">못하였지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서브3를</p><p style="text-align: start;">목표로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9시35분에 사회자의 신호에 맞추어 출발한다.</p><p style="text-align: start;">출발부터 긴장을 하면서 스피드에 중점을</p><p style="text-align: start;">두고 서브3 페이스로 달리는데 최근들어 겪어</p><p style="text-align: start;">보지 못한 왼쪽 옆구리가 아프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그렇게 빨리 달리지도 않는데 옆구리 통증이라?</p><p style="text-align: start;">통증은 자기 실력보다 무리했을때 나타나는데</p><p style="text-align: start;">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난감하다.</p><p style="text-align: start;">조금 속도를 늦추며 달리니 조금 나아졌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5k 지점을 20분50초에 통과하고 10k 지점도</p><p style="text-align: start;">20분37초에 통과하여 일단 초반레이스는</p><p style="text-align: start;">괜찮다. 10.5k반환점을 돌아 오던 길을 다시</p><p style="text-align: start;">올라가는데 올 때 뒤에서 불어주던 바람이</p><p style="text-align: start;">이제는 맞 바람으로 바뀌어 무척 힘들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고개를 숙이고 바람과 맞서지 않고 달리다</p><p style="text-align: start;">보니 15k 지점을 21분초반에 통과하였다.</p><p style="text-align: start;">크게 나쁘지 않는 기록으로  통과하고 안양천을</p><p style="text-align: start;">따라 올라간다. 이 길은 은근한 오르막길이라서</p><p style="text-align: start;">페이스 조절을 잘  하면서 가야 한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20k 지점을 이븐페이스로 터치하며 하프지점도</p><p style="text-align: start;">1시간28분대에 통과하면서 서브3페이스에 맞춰</p><p style="text-align: start;">달리고 있다. 26k 지점에서 턴을 하여 이제는 오던</p><p style="text-align: start;">길을 다시 간다. 같이 동행하던 서브3페매는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한다. 그 무리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달리다 보니 30k 지점을 2시간6분대에 통과하면서 서브3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남은 시간은 53분. 거리는 12.2k 가 남았다. 퍼지지만 않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시간이다. 10k를 43분에 통과하고 마지막 2.2k를 10분에 들어가면 된다. 그러나 나의 한계는 여기까지였다. 30k를 지나면서 급격히 체력이 고갈되어 발걸음이</p><p style="text-align: start;">떨어지질 않는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5k-21분30초면 그렇게 무리한 기록이 아닌데 달릴수가 없다. 어렵게-35k 구간을 22분41초에 통과하며 서브3 희망이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한강도로에 들어서니 맞 바람으로 인하여 정말 힘들다. 서브3는 고사하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마저 머릿속을</p><p style="text-align: start;">스처간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일단 포기는 하지 말고 가자 !! 발걸음 닿는대로</p><p style="text-align: start;">옮기다 보니 드디어 골인 지점이 보인다.마지막</p><p style="text-align: start;">자세를 가다듬고 힘들게 피니쉬를 통과하였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3시간2분24초. 388명중13등으로 완주하였다.</p><p style="text-align: start;">이 기록으로 13등이면 ? 나만 힘들게 달린것은</p><p style="text-align: start;">아닌것 같아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이로서 금년 1월 여수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마감까지 12번을 도전하여 서브3,  4번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국제평화 하나 하고 ,3개대회 연거푸 서브3를 못한것은 나에게는 큰 위기로 다가왔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뭔가 특단의 대책을세우지 않으면 내년 한해가</p><p style="text-align: start;">순탄하지 않을 것이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내년초 여수를 기다리며......</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00-05km=20분50초</p><p style="text-align: start;">05-10km=20분37초</p><p style="text-align: start;">10-15km=21분18초</p><p style="text-align: start;">15-20km=20분41초--하프 1시간28분20초</p><p style="text-align: start;">20-25km=21분43초</p><p style="text-align: start;">25-30km=20분40초--2시간06분40초</p><p style="text-align: start;">30-35km=22분41초</p><p style="text-align: start;">35-40km=23분15초</p><p style="text-align: start;">40-42km=10분42초-==3시간2분24초</p><p style="text-align: star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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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했고 잘했어
여수에서 보자구~~~
늘 대단해
포기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어도
아까울 정도로 좋은기록!~~
내년 여수에서 는 섭3 홧팅!~~
간발의 기록은 숫자일뿐, 그 열정과 노력에서 최고의 친구를 두었디는게 무엇보다도 자랑스럽네!
한해 수고 많으셨네!
밧들어총
"서브3는 고사하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마저 머릿속을 스처간다."
한 해, 열심히 달렸네. 타켓 힘~~~
고생했어 지금까지 달리는 것도 대단한데 기록을 위해 뭔가 대책을 세우겠다니 존경스럽다
특단의 대책 단디 해서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지길
할수 있을거야!
노력하면 이루어 지겠지 다단하다
58마라톤 친구들의 롤모델아니가
자랑스러우이♡♡♡
여수대회가 기대된다.홧팅ㅋ
58 멍들 중에서 기네스북에 오르겠네
축하한다
잘 먹고 몸관리 잘 하길 바라네
언제고 얼굴 볼날이 오겠지
정말 대단하다. 축하하고 몸관리 잘하길~
여수대회에서 보자.
정말 대단하구나~
부상없이 좋은 기록 쭉 이어지길 바라마~
부상없는 완주 축하!
잘 먹고
잘 쉬구
동계훈련
잘해서
화이팅~~!!!
타겟!! 정말 대단한거야!! 위기가 아니니 내년에도 잘 하리라 믿고 기대한다!!~~
몸도 쬐끔 생각하고 해라 ㅋ
그정도는 아주 훌륭하구먼 짝짝짝
축하한다
꾸준한 연습
꾸준한 기록
몸관리잘해 내년에는 세월이 역주행 하기를 바란다
수고했다
대단한 타켓 한해동안 수고 많았어
건강 잘 챙기구
24년도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