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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상민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쓸데 없는 이야기지만 잠깐 주절 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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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민 선수의 (나름) 오래된 팬입니다. 연세대 시절 부터 참 좋아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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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에서도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전성기때 이상민은 "겁나" 빨랐습니다. 당시 가장 큰 포인트 가드이자 가장 빠른 가드이기도 했었죠. 게다가 다들 아시는 후덜덜한 점프력까지... 포인트 가드에 한정해서 생각한다면 이상민의 운동능력은 역대 최고라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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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운동능력의 소유자인 저로선, 이상민 선수의 빠르고 높고 가벼운 운동능력 하나만으로도 동경하지 않을수가 없었고 게다가 실력까지 출중한겁니다. 대번에 팬이 되어버렸고 "이선수가 최고얌" 하는 생각이 제 머리속을 지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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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선수를 쭉 지켜보다보니... 강동희란 선수가 보이더군요. 이상민 선수는 분명히 강동희 선수보다 키도 더 크고, 몸도 가벼워보이고, 더 빠르고, 더 높이 뛰고, 수비도 잘하는 선수인데.... 가슴부터 쏘아져 나가는 강동희 선수의 3점은 이상민 선수의 수비 위로 쉽게 통과해서 림을 가르기 일쑤였고, 뱃살과 엉덩이를 보고 있자면 도저히 이상민 선수의 빠른 발을 제칠수 없을것 같은데 돌파를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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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제일 불쾌 했던건, 이상민 선수의 빼어난 운동능력으로 호쾌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면 강동희 선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거였습니다. 뭐라 딱히 꼬집어서 표현하기가 참 힘든데... "말린다" 그러면 대충 표현이 될까요? 슬램덩크에서 좌충우돌 끝에 앨리웁을 성공시킨 송태섭-강백호가 시건방을 떨고 기고만장할때, 그냥 가벼운 점프슛으로 득점하곤 "똑같은 2점이다" 하는 이명헌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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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말 싫었습니다. 어린 마음과 팬심으로 아직은 이상민 선수가 어리니깐.. 조금만 경험을 쌓으면... 하면서 (혼자 속으로) 이를 갈았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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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해, 두해가 흐르고 이상민 선수도 연세대-상무-현대를 거치며 계속 세월은 흘러갑니다. 전 계속 내년엔... 한해 뒤엔.. 조금만 더 경험을 쌓으면.... 하다보니 어느덧 강동희 선수가 노쇠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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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선수가 당당히 no.1 pg 자리를 빼앗은게 아니라, 강동희 선수가 노쇠화 하면서 자연스레 자리가 인계된걸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더 약오릅니다. 실컷 내 구슬 따먹던 넘이 끝까지 해서 내가 이기면 속이라도 시원할텐데, "야 난 그만할란다 내 구슬 너 가져라" 그러곤 쪼르르 집으로 달려가는 넘의 뒷통수를 멍하니 보는 꼬맹이의 마음과 다를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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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그저 "말린다" 라고 밖에 표현을 못했고, 나이가 든 지금도 어슴프레 장님 문고리 잡듯 더듬거리는 리딩에 대한 개념으로 표현 할수 밖에 없겠지만... 운동능력이나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은 이상민 선수가 우위에 설수 있으되, 포인트가드로서 이상민 선수가 강동희 선수를 능가한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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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이상민-김승현 선수를 보면 비슷한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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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선수가 가진 돌파후 a패스라는 패턴은 다른 pg들과 김승현 선수를 차별화 시켜주는 극강의 무기이지만, 때론 그런 플레이에 얽매여서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고 턴오버를 범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물흐르듯 경기를 운영하고 쉽게쉽게 플레이를 만들어나가는 이상민 선수를 보고 있자면 예전의 강동희 선수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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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운동능력으로 차별화 되던 이상민 선수의 자리를 특유의 a패스를 가진 김승현 선수가 대신하고, 물흐르듯 경기를 풀어나가는 리딩능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던 강동희 선수의 자리를 이상민 선수가 가져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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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응원하는 오리온스라는 팀의 간판스타인 김승현 선수가 저의 오래된 우상 이상민 선수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제 애증의 대상이였던 강동희 선수의 자리를 이젠 이상민 선수가 대신하고 있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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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으로 김승현 선수의 발전이, 행보가, 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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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억지 섞인 갖다 붙이기지만.. 아래 이상민 선수에 관한 글을 보다 보니 문득 생각이 나 긁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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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에서의 게임 운영도 강동희가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기아에서야 승부처에선 허재의 원맨쇼로 해결하곤 했으니 강동희가 빛이 가린 감이 좀 있죠.허재와 같이 기아에서 뛰기전의 강동희는 농구선수로서 할거다하는 올라운더였죠.물론 신장의 한계가 있으니 이상민처럼 포지션을 넘나드는 전방위 활약은 보이지 못했겠지만...
승부처에서의 게임운영?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전체적인 운영능력은 동희옹이 결코 이상민선수에게 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좀 더 창조적인 가드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상민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승부처..큰경기 등에서 결코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허옹 조차도 가끔 승부처에서 이성을 잃고 실수를 하고는 했지만, 이상민의 경우는 승부처에서 더욱 빛나더군요. 어쩔때보면 저넘도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허옹은 승부처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더라도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옹을 이상민선수보단 높이 평가한게 중계를 보면 이상민선수는 저 선수 비웠는데 그러면 꼭 패스하더군여..근데 강동희옹은 공간패스 패스받는 선수 타이밍을 기가막히가 잘 잡죠 지금까지 본선수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랭킹 1 강동희 2 이상민 3 ?? 아직모르겠네여... 강옹전분들은 못봐서패스~
뭐 농구를 몸매를 보고 뽑는게 아닌이상..오히려 농구선수를 하기에는 강동희선수쪽이 더 좋은 몸이지요.. 이상민선수가..하지장이 길고 팔이 긴것은 아주 좋은 몸이긴 하지만..글쎄요..이상민 본인도 그렇고..농구관계자들의 의견들도 대체로 몸이 약하다는 것이지요.아무리 웨이트를 해도...지금이상 좋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강동희선수가 비교적 단신이긴 하지만..몸매는 더 운동하기에 좋지않나 생각됩니다..(물론 말년에는 몸이 건장을 넘어 비대했지만..) 잘 발달된 상체로 밀고 들어갈때...정말...의외로 강동희의 별명이 한때 코트의 난폭자였지요...건장한 몸으로 저돌적으로 치고 들어가는 모습이 난폭자같다고..
저도 이상민의 포가로서의 장점중 하나로 뽑는 것이...가드로서 볼을 오래 끌지 않는다는 점을 뽑고 싶습니다..강동희옹도(허옹를 거느리고? 있을때는 빼고..) 그렇고..김승현도 그렇고..비교적 볼을 오래 만지는 타입이죠...이것이 힘과 스피드가 받쳐주었을 때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신체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말년에는 오히려 큰 단점이지요...그리고 이상민선수를 포가로서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없는거같은데요..댓글다시는 분들도..이상민선수가 최고의 포가중 한명이라는 전제를 달고 의견을 내놓는다고 봅니다..
이상민이 드리블만 좀 더 좋앗다면 김승현이 최고소리까지 힘들었을텐데.. 이상민선수는 토털농구만 아니었음 아마도 더 가치가 높았을수도.. 토털농구를하게 되면 모두가 어시를 가담해야하는 농구라서 포가로썬 평균어시가 3개가량 감소된다하는데.. 작년 이상민을 보면 딱 알수있죠.. 노쇠화가 왔어도 분업농구로.. 28~30분쯤가량 뛰어도 평균 7.5어시정도는 하더군요.. 아마 전성기때부터 분업농구를 햇더라면 이미 그는 10+어시는 승현군보다 상민군이 먼저 기록했을지도 모르죠
토탈농구란 게 제대로 적용된 건 양희승과 재키존스가 있었던 01~02시즌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때 어시스트 수치가 6.6이었고 이상민 커리어하이가 7.9입니다. 이상민은 프로출범 전에 상무에 갔다왔고 현대가 정규리그 3연패할 그 기간이 전성기였을텐데요. 김승현의 어시스트 수치 10+는 그의 개인적인 능력과 김승현에게서 파생되는 공격농구가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진 기록이죠. 피닉스의 스티브내쉬처럼 말이죠.
김승현선수 팬으로서 기분이 나쁠거란건 충분히 짐작이 가지만.. 아니 솔직히 그리 기분나쁠만한 김승현선수의 깍임도 리플에서는 그리 찾아보기가 힘든거 같은데요- 김승현선수를 탑으로 가정하에 다른선수들의 얘기가 나올때도 어쩔수없이 모두 비교글로 타선수가 깍이기 쉽상이죠. 그리고 프로경력 6년이면 그리 적은 횟수년차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그렇지만 섭섭한건 사실이네요. 김승현이 분명히 이상민이나 강동희에 딸리는 면이 있습니다만, 김승현은 이상민이나 강동희에게 한참 멀었다는 식의 말투는 좀 섭섭합니다.^^; 팬 아닌분들은 과민반응아니냐고 하지만 여지껏 이상민과 강동희 심지어는 양동근보다도 못하다는 그런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피해의식이 좀 있달까요...비교글만 보면 좀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뭐 제 의견입니다.^^;
김승현선수가 양동근선수 보다 못하다는 말은 도대체 누가!! 저는 이상민선수팬이지만 지금 현재로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포가는 김승현선수죠- 이상민선수도 강동희선수도 김승현선수보다 못한것이 있고 김승현선수도 위에 선배들보다 못한면이 있기 마련이죠. 이상민+ 강동희+ 김승현선수 같은 포가가 나오면 정말 나는 좋아 기절합니다 ㅋㅋ
첫댓글 올드팬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추억이죠... 저는 다만 강동희의 전성기때의 경기를 본적이 없는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강동희옹의 플레이도 정말 화려하지 않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상민선수보다 동희옹의 플레이가 더 화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두선수 모두 역대 최고이 포인트가드임에는 틀림없고요.
이상민과 강동희의 대립구도 시절 이상민 팬이었던 제가 강동희를 보면서 느꼈던 생각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ㅋㅋ
승부처에서의 게임운영은 강동희보다 이상민이 위라고 생각되지만 전체적으로 팀을 이끄는 능력은 강동희가 탑인듯...ㅡ>ㅡ
승부처에서의 게임 운영도 강동희가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기아에서야 승부처에선 허재의 원맨쇼로 해결하곤 했으니 강동희가 빛이 가린 감이 좀 있죠.허재와 같이 기아에서 뛰기전의 강동희는 농구선수로서 할거다하는 올라운더였죠.물론 신장의 한계가 있으니 이상민처럼 포지션을 넘나드는 전방위 활약은 보이지 못했겠지만...
승부처에서의 게임운영?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전체적인 운영능력은 동희옹이 결코 이상민선수에게 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좀 더 창조적인 가드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상민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승부처..큰경기 등에서 결코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허옹 조차도 가끔 승부처에서 이성을 잃고 실수를 하고는 했지만, 이상민의 경우는 승부처에서 더욱 빛나더군요. 어쩔때보면 저넘도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허옹은 승부처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더라도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옹을 이상민선수보단 높이 평가한게 중계를 보면 이상민선수는 저 선수 비웠는데 그러면 꼭 패스하더군여..근데 강동희옹은 공간패스 패스받는 선수 타이밍을 기가막히가 잘 잡죠 지금까지 본선수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랭킹 1 강동희 2 이상민 3 ?? 아직모르겠네여... 강옹전분들은 못봐서패스~
둘다 최곱니다
패스나 게임운영에선 둘다 최고지만 이상민은 강동희나 다른 특급포가들에 비교해선 드리블이 불안하죠.실제로 국대에서 강팀들 만나면 턴오버 무쟈게 해대던게 기억납니다.팀이 막혀서 공격의 활로가 안보일때 드리블로 상대진영을 휘집고 다니면서 찬스를 만들어줘야하는데 그런면에선 강동희 김승현보단 떨어지는거 같습니다.그런면에선 김승현이 최고같구요.이상민은 어떤분이 말하시던데 돌파할때 드리블 자세가 너무 높아요.
동감합니다. 이상민 선수는 드리블 자세가 너무 높죠. 개인적으로 NBA선수들과 매치업될때 제일 발릴 것 같은 국내 특급 포가라고 봐요.
강동희 선수 이상민 선수도 뛰어나지만 창조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김승현이 기량이 개인적으로 뛰어나다고 봅니다만........ 예를 들어 경기가 풀리지 않을? 직접 경기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능력 그런 능력은 국내리그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많이 보여 줬죠.
갠적으로 강동희 선수도 충분히 창조적이었습니다.. 코트의 마법사가 괜히 되는게 아니죠.
없을때 있을때 팀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선수들이죠.. 이상민 무지 싫어했었는데 이제는그만한 선수가 없어보이는 제맘이랑도 비슷하네요..
욕먹을거 각오하고하는말인데 강동희선수는 패스는 화려하지만 몸매가 좀 아니였죠 김승현선수도 슛폼도 좀이상하고 키가 작아서 그렇게 폼나지는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상민선수를 한국역대가드중에 제일좋아하는데 이유가 이상민선수는 정말 슛하나해도 폼이멋있거든요 김승현이 이상민에 슛폼이었다면 인기가 더높았을거라는 우스개 소리가있으니까요 돌파할때나 공중에서에 더블클러치 그리고 동양인치고는 조던급에 탄력!! 이상민선수가 전희철선수에 신장이었다면 스윙맨으로써도 상당히 가치가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물론포인트가드에서에 이상민선수도 좋지만 제대로 스윙맨이라고할선수가 거이없는 국내실정에는 이상민선수가좀더컸음하
는 아쉬움이남습니다 그리고 이상민선수는 크지는않지만 몸매도 균형잡힌편이고 얼굴도 작은편이라 여성팬들이 많은것같네요 이상민선수가 좀더컸으면 김민수선수같은 플레이를 하지않았을까요?
욕먹을건 없죠 ㅋㅋ 김승현슛폼이상한거나 강동희선수 몸매아닌건 거의 다 동감하실듯..
저도 사실 그런것 때문에도.. 이상민을 조금 더 좋아했었죠.. 실력은 어차피 비슷비슷하니깐요..ㅋㅋ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국제경기 중국전 때 이상민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때의 수비 집중력은 완전 최고였는데.. 왠지 프로에 와서도 그만한 집중력은 보여주지 않은 것 같아서 살짝쿵 안타깝네요.
뭐 농구를 몸매를 보고 뽑는게 아닌이상..오히려 농구선수를 하기에는 강동희선수쪽이 더 좋은 몸이지요.. 이상민선수가..하지장이 길고 팔이 긴것은 아주 좋은 몸이긴 하지만..글쎄요..이상민 본인도 그렇고..농구관계자들의 의견들도 대체로 몸이 약하다는 것이지요.아무리 웨이트를 해도...지금이상 좋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강동희선수가 비교적 단신이긴 하지만..몸매는 더 운동하기에 좋지않나 생각됩니다..(물론 말년에는 몸이 건장을 넘어 비대했지만..) 잘 발달된 상체로 밀고 들어갈때...정말...의외로 강동희의 별명이 한때 코트의 난폭자였지요...건장한 몸으로 저돌적으로 치고 들어가는 모습이 난폭자같다고..
컴퓨터 까드
화이팅하세요 형~!!!!!
강동희 몸매가 멋있어보이지않을뿐이지 전성기의 그는 느린 선수도 아니었고 이상민에게 뒤지지않을정도로 날렵하던 선수입니다.그리고 몸자체가 둥글둥글하고 유연하다고 하더군요.이런 타입이 부상을 잘 당하지 않습니다.야구의 선동렬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강옹이 선수시절 아주큰 부상은 없었던 것 같네요...
저도 요즘 김승현을 보고잇자니 여우가치 잘하지만.. 좀 힘들게 패스하는걸로 느껴지지만 이상민은 참... 공을 오래 갖고 잇지도 않으면서 어시를 하면서 팀분위기를 조율하더군요.. 이런선수가 멀티 플레이를 보여줘서.. 포가로써 과소평가일까요??
저도 이상민의 포가로서의 장점중 하나로 뽑는 것이...가드로서 볼을 오래 끌지 않는다는 점을 뽑고 싶습니다..강동희옹도(허옹를 거느리고? 있을때는 빼고..) 그렇고..김승현도 그렇고..비교적 볼을 오래 만지는 타입이죠...이것이 힘과 스피드가 받쳐주었을 때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신체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말년에는 오히려 큰 단점이지요...그리고 이상민선수를 포가로서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없는거같은데요..댓글다시는 분들도..이상민선수가 최고의 포가중 한명이라는 전제를 달고 의견을 내놓는다고 봅니다..
김승현도 이상민같은 해결사자질이 있어야할텐데
김승현은 오리온스의 중심 플레이어이자 최고의 스나이퍼입니다..ㅋㅋ
김승현이 현시점이 전성기라고 가정을 하고 이상민과 김승현을 비교를 한다면 딱 나오죠- 용병을 끼고 플레이 한다면 김승현이겠지만 국내 선수들끼리만 플레이 한다면 이상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강동희 정말 최고로 좋아했는데 전성기때 모습을 볼수없는것이 아쉬울뿐...
이상민이 드리블만 좀 더 좋앗다면 김승현이 최고소리까지 힘들었을텐데.. 이상민선수는 토털농구만 아니었음 아마도 더 가치가 높았을수도.. 토털농구를하게 되면 모두가 어시를 가담해야하는 농구라서 포가로썬 평균어시가 3개가량 감소된다하는데.. 작년 이상민을 보면 딱 알수있죠.. 노쇠화가 왔어도 분업농구로.. 28~30분쯤가량 뛰어도 평균 7.5어시정도는 하더군요.. 아마 전성기때부터 분업농구를 햇더라면 이미 그는 10+어시는 승현군보다 상민군이 먼저 기록했을지도 모르죠
가정은 어디까지나 가정일뿐이죠. 김승현도 키 10cm만 더 컸었더라도 nba진출했을거란 이야기가 나오니까요.
토탈농구란 게 제대로 적용된 건 양희승과 재키존스가 있었던 01~02시즌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때 어시스트 수치가 6.6이었고 이상민 커리어하이가 7.9입니다. 이상민은 프로출범 전에 상무에 갔다왔고 현대가 정규리그 3연패할 그 기간이 전성기였을텐데요. 김승현의 어시스트 수치 10+는 그의 개인적인 능력과 김승현에게서 파생되는 공격농구가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진 기록이죠. 피닉스의 스티브내쉬처럼 말이죠.
결국 비교글로 가는 듯한.... 아직 서른도 안된 선수를 가져다가....
김승현선수 팬으로서 기분이 나쁠거란건 충분히 짐작이 가지만.. 아니 솔직히 그리 기분나쁠만한 김승현선수의 깍임도 리플에서는 그리 찾아보기가 힘든거 같은데요- 김승현선수를 탑으로 가정하에 다른선수들의 얘기가 나올때도 어쩔수없이 모두 비교글로 타선수가 깍이기 쉽상이죠. 그리고 프로경력 6년이면 그리 적은 횟수년차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그렇지만 섭섭한건 사실이네요. 김승현이 분명히 이상민이나 강동희에 딸리는 면이 있습니다만, 김승현은 이상민이나 강동희에게 한참 멀었다는 식의 말투는 좀 섭섭합니다.^^; 팬 아닌분들은 과민반응아니냐고 하지만 여지껏 이상민과 강동희 심지어는 양동근보다도 못하다는 그런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피해의식이 좀 있달까요...비교글만 보면 좀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뭐 제 의견입니다.^^;
김승현선수가 양동근선수 보다 못하다는 말은 도대체 누가!! 저는 이상민선수팬이지만 지금 현재로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포가는 김승현선수죠- 이상민선수도 강동희선수도 김승현선수보다 못한것이 있고 김승현선수도 위에 선배들보다 못한면이 있기 마련이죠. 이상민+ 강동희+ 김승현선수 같은 포가가 나오면 정말 나는 좋아 기절합니다 ㅋㅋ
이상민 은퇴하면 무슨 재미로 경기를... ㅠ.ㅠ 얼마안남았잖아...ㅠ.ㅠ 설마 이번시즌이 끝은 아니겠죠?
아..동희형 보고싶다..ㅠ
강동희는 정말 농구 천재입니다. 온몸이 공과 하나가 되서 붙어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핀무브 드리블이 예술이었죠!!
이상민 전성기때 다시 보고싶네요....후덜덜한 포스였었죠 ㅠㅠ
제 인생의 최고 포가는 강동희, 두번째는 이상민입니다. 김승현의 커리어가 더 쌓인후 두번째의 자리를 차지할지는 몰라도 첫번째는 오직 강동희 뿐입니다.
이상민은 현대에서 2년연속 우승하고, 3년연속 챔프전 올랐을 때가 가장 빛나지 않았나 싶네요. 다년간 리그를 지배했던 현대 왕조의 선장이었던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