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다행이다!!~학교체육 30여 년간 흑역사를 벗어나면서
지난 달 10월 31일 교육부는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이 심의,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증가 등을 포함한 체육 활성화 정책(4대 핵심과제)이 추진될 전망이다.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그 동안 유명무실했던 초•중•고의 체육수업시간을 최대로 확보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 시간을 현재 2년간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80% 증가하여 확대•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초등1~2학년의 ‘즐거운 생활’에 포함된 신체활동 영역을 별도의 ‘체육’ 교과로 분리하고 초등 5학년부터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는 초등 3학년부터 시행한다.
또한 중학교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시간을 3년간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약 30%이상 확대, 실시하게 된다.
현재 164개에 불과한 학교 수영장은 2027년까지 464개로 400여개소나 늘린다.
이는 초중고 12년간의 생활이 평생건강의 기본이자 기초가 되는 기간으로써 이 시기의 올바른 건강관리, 심신의 발달이 국민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렇게 교육부의 체육에 대한 근간이 되는 정책의 변화는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사항을 정리하였다.
이는 더 큰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는 것으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국가대계이기에 다소 부족하지만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1994년 고입, 1995년 대입부터 체력장제도가 폐지되면서 학교체육의 흑역사는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중요과목? 이라 하는 시간으로 대체되거나, 있으나마나한 시간으로 고사 직전이었다.
특히 초등학교는 70~80%를 능가하는 여선생님들의 점유율증가로 (전부는 아니지만)학교체육을 제대로 실시하기에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중•고교 체육도 임용고시제도로 인해 체육과는 동떨어진 분들이 관련 지식, 기능이 별로이면서도, 꼴랑 시험 하나로 ‘체육’을 맡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가지도자, 정부정책의 입안, 실행자들의 철학의 빈곤, 무지, 무식, 무책임이 포함된 이런저런 여건으로 인해 지난 30여 년간 학생들의 올바른 심신의 발달이 도외시 되었다.
또한 100m도 달릴 수 없는 손바닥? 만한 운동장에서 학교체육의 중요성도 인지하지 못하고, 따라서 체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오로지 대학입시 하나에 목을 매는, 정글 같은 야만이 판치는, 숨 막히는 환경에 놓여 있었다.
성장기의 대부분인 학교체육을 소홀히 한 그 후유증은 고스란히 군(軍)과 국방체력으로 직결되어 군 장병들의 체력은 기대이하로 떨어지게 되었다.
또한 복무기간도 입대하자마자 제대하는 듯한, 일단유사시 전쟁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로 단축되어 있는
이 시점에 과연 전투체력을 확보, 발휘할까?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관련자들의 눈물겨운 줄기찬 노력으로 비록 늦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겨우 이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라도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좀 더 상향, 개선하고 다듬어서 다음 세대에서는 건강한 국민, 질 좋은 삶,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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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웃나라는 학년 올라갈때마다 수영으로 평가한다던데..
예) 초1에서 초2는 10m
초2에서 초3은 20m
섬나라나 3면이 바다나 ...
수영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 판단되고^^
울나라는 교육 철학적인 빈곤? 경제여건상 아직 수영장이 충분치 않으므로 활성화가 미흡하나
앞으로 잘 될거라 기대합니다.
우리는 대입이 중요 하니까...
학교체육 시간에 운동시켜서 수업시간에 졸려 수업에 집중 안된다고 학부모가 학교가서 개 지랄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평균적으로 우리시대에는 학부모님들의 체육, 건강에 관한 관심이나 지식이 좀 안타깝기도 했었지요^^
요즘 부모들은 그래도 우리세대들보다 현명하고 많이 배우고 하여 건강과 체육활동에 아주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육시간의 증가도 가능했지만요^^~
어쩌면 몇 년 후에 군대에서도 예전보다 체력이 향상된 장정들이 입대하기에 훈련이 예전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거라 기대합니다.
체육 선진국 실상을 보고 배워야 하는데 우리나라 학교 체육은 실종된지가 오래됐다 삐뚤어진 입시 제도에 막혀서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제도가 바뀌니 참으로 다행이다.
우리 이박사님의 많은 지도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런저런 관련 잡지에 칼럼으로 여러 번, 국회 공청회, 관련 학회, 포럼 등에서 이런 사안이 거론될 때마다 마이크잡고 제발 좀 학교체육, 청소년 건강을 챙겨달라, 생각해달라 애원했습죠!!
옆나라 일본가서 좀배우든지~~~ 갸들은 참 잘되어 있던데....
고위공무원단이 선진국을 방문하기는 하지만~ 각 교과목 마다의 밥그릇 싸움, 정권, 정부마다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도외시하니 ㅠㅠ
사실 미래세대 건강은 학교,청소년시기에 좌우되는데 ~
거품 물고 이야기해도 마이동풍, 체육, 운동알기를 개*으로 알고~ 그저 국,영.수 만 강조하는 나으리, 사교육, 학원사업자들~
다들 금수저, 기득권자들이라~ 우리네같은 서민들은 힘이 없어서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