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19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일본의 가전제품 전문가 후지야마 테츠히토씨가 소개한 냉장고 절전팁 3가지.
첫째.
냉장고 자석은 떼어내라. 냉장고는 본체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방출해서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방식이어서 냉장고 전면은 괜찮지만 냉장고 위나 옆부분은 냉장고
안의 열이 발산되는 곳이기 때문에 자석은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냉장고는 벽에서 10cm 이상 멀리 떨어질수록 좋다.
즉 통풍이 잘 되는 곳이 냉장고 명당이며, 그래야 냉장고 내부 열이 잘 발산되고
에너지 효율도 좋아진다.
둘째.
냉장실과 냉동실 사용법이 다르다. 냉장고는 냉장칸 안쪽에서 냉기가 만들어지는데,
내부가 음식물로 꽉 채워져 있으면 냉기가 순환되기 어렵다. 반찬통은 듬성듬성 간격
있게 넣어둬야 냉기가 골고루 퍼지고 에너지 효율도 좋아진다.
반면 냉동실은 냉동식품을 가득 채워둘수록 유리하다.
꽝꽝 언 냉동식품이 일종의 보냉제 역할을 해서 절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
냉장고 온도 설정. 계절별로 냉장고 온도는 다르게 설정하면 좋다.
과하게 낮거나 높게 이용하면 의도치 않게 높은 요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냉장실 설정 온도를 ‘강’에서 ‘중’으로만 바꿔도 충분하다.
이 내용을 LG전자 관계자에 물어봤다
LG전자 관계자는
첫째.
“냉장고 자석을 떼어내는 것은 절전 효과가 미미하다.자석이 붙어있으면 그 ‘면적’만큼
발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인데 영향이 크진 않다”
둘째.
“냉장고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는 첫 번째 팁은 꽤 중요하다”
셋째.
“냉동실도 최소한의 냉기가 순환할 수 있게 간격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계절별 온도 설정의 경우 국내에 판매되는 최신형 냉장고는 외기온도센서가
주방온도를 감지하고 이에 맞춰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일본 전문가 의문의 1패다.
2.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항공사는? 미국의 델타항공이다. 지난해 50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위는 아메리칸항공(489억달러)
3위는 유나이티드항공(449억달러)이다.
매출액에서는 밀리지만,아메리칸항공은 여객 숫자와 보유한 항공기 숫자는 1위인
델타항공보다 크다.세계 4위이자 유럽 1위 항공사는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이다.
작년 매출액이 357억달러였다.5위는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293억달러)이다.
1985년 두바이에서 항공기 두 대를 빌려 처음 운항을 시작해 현재 270여 대를 보유 중이다.
단종된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를 123대 보유 중인데 이는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대수이다.
3.
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갈 때는?
누구나 1만1000원의 출국납부금을 낸다 누구나 내는 이 출국 납부금의 면제 대상은
현재 만 2세 미만이며 조만간 만 6세 미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공항으로 출국할 때는 관광진흥개발기금 명목으로 1만원 국제질병퇴치기금 명목으로
1000원씩을 내야 한다. 반면 항만에서 선박으로 출국할 때는 1인당 1000원을 부담하며
만 6세 미만은 면제받는다.
비행기와 선박의 부담금 부과 기준이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면제 대상을 만 6세 미만으로
통일하기로 한것이다.
4.
지난해 11월9일 오후11시30분 서울 올림픽대로. 과속 단속 카메라에 무려 시속 167㎞로
달리던 페라리가 적발된다.해당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80km.도로교통법에 따라
기준속도의 2배인 시속 160㎞를 넘어선 관계로 단순 과태료 대상이 아닌 형사처벌
대상이 됐다.
페라리 소유주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었다.경찰은 구회장에게 출두를 명령했고
정작 경찰서에 나타난 사람은 직원 김모씨였다. 김씨는 당시 페라리를 운전한 것은
자신이라고 진술했다.
올해 초 2차 경찰 조사 당시 김모씨는 1차 조사와 달리 "자신이 운전한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했다.
이후 구 회장은 지난 3월 말 경찰에 출석해 과속 혐의를 인정했으며
LS일렉트릭 측은 직원의 진술 번복에 대해 회사나 회장의 지시는 없었고 과잉 충성으로
시작된 단독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5.
396장의 양피지를 묶은 성경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810만달러(약 510억원)에
낙찰됐다.
코덱스 사순이라 불리는 이 성경은 1100년 전에 제작됐으며, 현존하는 히브리어 성경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낙찰된 3810만달러는 고문서 거래 가격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역대 1위는 2년 전 4320만달러(약 578억원)에 낙찰된
미국 헌법 초판본이다.
헌법이 성경을 이기다니....
6.
뉴욕필하모닉의 연주장 ‘데이비드 게펜 홀(David Geffen Hall)’이 지난해 말 새 단장을 마쳤다.
무려 7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3년간 진행된 리노베이션이다.
근데 문제는 화장실이다.
사진에서 눈치 챘겠지만,남녀 공용 화장실이다.
소변기는 없고, 입구에 세면대, .벽면 전체는 칸막이 속 양변기로 가득 찬 기존의 여자 화장실을
남녀 모두가 사용하는 방식이다. 근데 도대체 왜 이렇게 했을까?
그들이 밝힌 이유는 2가지다.
첫째.
건축설계를 할 때 충분히 고려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여자 화장실의 줄이 상대적으로 더 긴 점을
감안한 설계라고 한다.
둘째.
남녀 공용이라는 불편함을 도입해 화장실사용시간을 적게 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김환기‘달과 나무’ (1948, 73×61㎝). 1948년
‘영원의 노래’ (1957, 162×130cm).
‘여인들과 항아리’ (1960, 281×568cm).
'북서풍 30–VIII–65’ (1965, 178x127cm).
'산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