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내가 잊을까 또 보는구나
내마음 다 가저간 넌 누구니
그 이름하여 은방울꽃
청순함과 도도함이 함께하는 너
시끄럽게 해도 좋으리
날 좋아 한다고 해도 좋으리
난 이미 은방울꽃에 내 마음 다 주엇는데
너 은방울꽃은 한때가 지나면 날 잊겠지
무더운 여름에도 갈잎지는 가을에도
하이얀 눈 쌓이면 난 또 널 그리워하겠지
긴 겨울에 잊혀지지 않을까
하이얀 눈에 널 잊을까 나도 궁금해
하지만 내마음 다 준 너이기에
세월이 흘러도 계절이 흘러도 잊지않으리
내 마음 다 주엇기에
그마음 다 받앗기에 잊지않으리
해마더 널 기다리며 한살 한살 먹어가도
그때 그때 널 기다리리
때이른 여름날이던 날
늦게핀 은방울꽃을 보며 망내 .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