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특유의 노린내가 나서 중국이나 서양인이 즐기는 것과 달리 우리 민족에게는 그리 환영받지 못했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속담에서 보듯이
오리는 보잘것없는 존재였고
젯상에도
오르지 못한 신세였다.
그러나
최근 삼겹살보다 저렴한 오리고기 전문점이 늘고 요리도 다양해지면서 오리고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확산되고 있다. 영양가 면에서도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고기류 중에서는 드물게 알칼리성 식품인데다 몸에 축적되지 않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성인병 예방과
해독작용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얇게 부쳐낸 밀 전병
오리 밀쌈
요즘 뜨는 고기 오리..
닭과 돼지에 밀려 천대받다가 광주지역에서 만들어 먹는 오리탕이
별미로 알음알음해 지다가 부산의 오리불고기가 대중들의 입맛을 붙잡고
최근에는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우후죽순 격으로 오리고기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는걸 보면
작년의 불 닭 열풍까지는 아니지만 유행을 타긴 탔나보다.
오리 로스구이와 주물럭
오리고기 전문점의 대표메뉴는 로스구이와 주물럭이다.
로스구이는 주로 기름기가 별로 없는 살코기 부위고
양념으로 주물러 낸 주물럭은 살코기에 비해 기름기가 많은 게 특징이다.
로스구이를 구워 먹을 때는 다른 고기와 달리 중불에 노릇..노릇.. 천천히 구워야
참맛을 즐길 수가 있다. 센 불로 구워내면 기름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고기가 금방 딱딱해 지고 타버리기 쉽다.
그분...
그만 됐다고 만류하는데도 기어이 녹두 지지미를 주문한다.
돼지기름에 부쳐낸다지만 전날 과음으로 인해 오늘은 별로 댕기지가 않는다.
지지미 보다는 칼국수를 더 맛보고 싶었다. 지지미는 남으면 싸 가면 되니까
우리 밀 칼국수도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먹고 있는 그 칼국수 맛을 안보고 가면 후회가 될 것도 같고.
자체 방앗간에서 빻아 바로 쓰기 때문에 방부제나 표백제가 들어갈 일 없는 우리 밀 칼국수가
나왔다.일반 칼국수보다 덜 딱딱하고 부드러운 맛이다.약간 거칠한 감촉도 느껴진다.
밀 본연의 맛만 나는 칼국수다.
휴일에 멀리까지 나가지 못할 때 가족나들이 겸 찾아가기 좋은 집이란 생각이 들었다.
인근에 있는 서삼릉도 찾을겸.
맛있는 인생 blog.
daum.net/cartoonist
인근에 가볼만한 곳
서삼릉(西三陵) 사적 제 200호
서삼릉이란 희릉,효릉,예릉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희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의 능이다. 중종 32년(1537)
경기도 광주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원래는 중종의 정릉을 희릉 곁에 썼으나 명종 17년(1562)에 정릉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선종의 선릉 곁으로 옮기면서 희릉만 남게 되었다.
효릉은 중종의 아들인 제 12대 인종의 능으로 명종 즉위년 (1545)에
조성되었다.
그 후 인종의 왕비 인성왕후 박씨가 선조 10년(1577) 돌아가지자 나란히 자리한 쌍릉으로
조성되었다.
예릉은 제 25대 철종의 릉으로 고종 원년(1864)에 조성되었다.
그 후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 김씨가 고종 15년(1878)에 돌아가시자 나란히 자리한 쌍릉으로
또
특유의 노린내가 나서 중국이나 서양인이 즐기는 것과 달리 우리 민족에게는 그리 환영받지 못했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속담에서 보듯이
오리는 보잘것없는 존재였고
젯상에도
오르지 못한 신세였다.
그러나
최근 삼겹살보다 저렴한 오리고기 전문점이 늘고 요리도 다양해지면서 오리고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확산되고 있다. 영양가 면에서도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고기류 중에서는 드물게 알칼리성 식품인데다 몸에 축적되지 않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성인병 예방과
해독작용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얇게 부쳐낸 밀 전병
오리 밀쌈
요즘 뜨는 고기 오리..
닭과 돼지에 밀려 천대받다가 광주지역에서 만들어 먹는 오리탕이
별미로 알음알음해 지다가 부산의 오리불고기가 대중들의 입맛을 붙잡고
최근에는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우후죽순 격으로 오리고기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는걸 보면
작년의 불 닭 열풍까지는 아니지만 유행을 타긴 탔나보다.
오리 로스구이와 주물럭
오리고기 전문점의 대표메뉴는 로스구이와 주물럭이다.
로스구이는 주로 기름기가 별로 없는 살코기 부위고
양념으로 주물러 낸 주물럭은 살코기에 비해 기름기가 많은 게 특징이다.
로스구이를 구워 먹을 때는 다른 고기와 달리 중불에 노릇..노릇.. 천천히 구워야
참맛을 즐길 수가 있다. 센 불로 구워내면 기름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고기가 금방 딱딱해 지고 타버리기 쉽다.
그분...
그만 됐다고 만류하는데도 기어이 녹두 지지미를 주문한다.
돼지기름에 부쳐낸다지만 전날 과음으로 인해 오늘은 별로 댕기지가 않는다.
지지미 보다는 칼국수를 더 맛보고 싶었다. 지지미는 남으면 싸 가면 되니까
우리 밀 칼국수도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먹고 있는 그 칼국수 맛을 안보고 가면 후회가 될 것도 같고.
자체 방앗간에서 빻아 바로 쓰기 때문에 방부제나 표백제가 들어갈 일 없는 우리 밀 칼국수가
나왔다.일반 칼국수보다 덜 딱딱하고 부드러운 맛이다.약간 거칠한 감촉도 느껴진다.
밀 본연의 맛만 나는 칼국수다.
휴일에 멀리까지 나가지 못할 때 가족나들이 겸 찾아가기 좋은 집이란 생각이 들었다.
인근에 있는 서삼릉도 찾을겸.
맛있는 인생 blog.
daum.net/cartoonist
인근에 가볼만한 곳
서삼릉(西三陵) 사적 제 200호
서삼릉이란 희릉,효릉,예릉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희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의 능이다. 중종 32년(1537)
경기도 광주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원래는 중종의 정릉을 희릉 곁에 썼으나 명종 17년(1562)에 정릉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선종의 선릉 곁으로 옮기면서 희릉만 남게 되었다.
효릉은 중종의 아들인 제 12대 인종의 능으로 명종 즉위년 (1545)에
조성되었다.
그 후 인종의 왕비 인성왕후 박씨가 선조 10년(1577) 돌아가지자 나란히 자리한 쌍릉으로
조성되었다.
예릉은 제 25대 철종의 릉으로 고종 원년(1864)에 조성되었다.
그 후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 김씨가 고종 15년(1878)에 돌아가시자 나란히 자리한 쌍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