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교리는 무엇인가여?
< 질문 >
어느날 어떤스님의 말을듣고 참 불교의 교리가 너무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불교를 믿는사람은 아니지만 불교에는 흥미를 느낍니다. 나름의 논리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헌대 참 아리송한 부분이 많더군요. 산은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는 명언부터 시작해서 어떤 스님의 말중에
사탄이여 당신은 본래의 부처입니다. 라는 말도 보았는대여 물론 사탄을 경배해서 그런말을 하진않은걸로 압니다.
이런 말들을 보면 불교의 가르침은 정말 난해한대요. 궁극적으로 불교가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부처가 되기 위한것인가여? 아니면 부처를 믿으며 자신을 수양하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건가요? 또, 불교의 교리가 원래 좀 어려운 건가여?
< 답변 >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하지요...^^
그래서 말로 들어서 바로 이해되는 종교가 아닙니다.
실제로 불교 수행을 하지 않으면 큰 스님들의 명언이 이해가 되지 않고
아리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 당연합니다.
그러나 아직 수행을 철저하게 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교리는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의 인과법입니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나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치입니다.
그런데도 이것을 이론으로만 알고, 인과법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지 못하고 사는 것도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탐진치의 행위가 관용 자애 지혜의 행위보다 훨씬 쉽게 나옵니다.
그래서 불교는 우선 인과법을 받아들여 선한 마음으로 말과 행위를 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만 해도 우리 사회는 훨씬 괴로움이 덜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여기 까지의 불교 교리는 이해 하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는 우선 보시하고 계율을 지켜 선업을 행하 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가 여기까지는 말합니다.
그러나 불교는 그 다음 단계를 성취하여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이런 선업이 익어서 그 과보로 위빠사나 수행을 하여
궁극의 깨달음인 해탈 열반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궁극의 깨달음이라는 해탈 열반은
우리가 살면서 쌓아 놓은 모든 고정 관념들을 지혜로 타파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냥 말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보통의 우리 의식 수준으로는 받아들이는 것조차 어럽습니다.
예를 들면...
삶이 괴로움이다? (고성제?)
모든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이 있다?
모든 괴로움은 소멸할 수 있다?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오직 자신의 어리석음과 욕망때문이다?
어리석음이란 관념과 실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번뇌, 괴로움이다?
모든 것이 원인과 결과로 몸과 마음이 매 순간 새로 만들어진다? (오온의 찰나 생멸?)
이 몸과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이 몸과 마음에 나라는 자아가 없다?
이 세상을 만든 창조주가 없다?
나는 몸만 바꾸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다?
이 생에 죽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다음 생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생긴 지혜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진 고정관념을 바탕에 깔고는 이해하기가 어렵지요.
자신이 직접 불교 수행을 해서 부처님이 가르치신 삼법인과 사성제를 경험해야 부처님 법이 바르게 이해가 되고,
그 결과로 생활 속에서 부처님 법을 조금이라도 실천하여 번뇌가 적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은 노력이 없으면 진행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면 그에게는 모든 번뇌를 소멸한 해탈 열반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괴로움과 그 소멸에 관해서만 법을 말씀하셨습니다.
중생들이 제법의 무상, 고, 무아를 알아서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만을 바라셨습니다.
한 번 도전해보심이 어떨까요?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