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미국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미 달러의 약세 그리고 글로벌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지선으로 작용해 왔던 1250원선을 하향돌파 하면서 연중 최저점인 1247.00원으로 한주를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미국의 스트레스테스트결과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결과 발표전까지 금융시장의불안감이 작용하여 환율의
변동성이 있었으나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외환시장은 역외세력들의 매도 매도 공세와 더불어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또한 지난주 발표된 4월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사상 최대폭 증가한 60.2억불을 기록했으며 4월말외환보유액이 61.4억불
늘어난 2124.8억불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펀더멘탈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국내주식 순매수와
더불어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안착했다는 소식도 달러 매도심리를 자극하였으며 이에 따라 환율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었던 1250.00원을 뚫고 내려가 연중 최저점인 1247.00원으로 마감됐습니다.
환율이 추가 하락하여 12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지난 1분기 평균환율 수준이 1400원대인 것을 감안할
경우 약 200원 이상 환율 하락에 따른 국내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악화와 무역수지 흑자 규모의 급격한 축소가 예상돼 정부 당국의 외환시장 관리 가능성이 다시 시장의 관심사항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환율은 주초반 1200원 초반까지 하락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바닥을 확인하는 개선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미 증시가 급등
하고 안전통화 선호도 약화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등 대외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도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소식 등 펀더멘탈 개선요인이 달러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7일 5년 만기 외평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179bp로 하락하였으며 국내은행의 4월 대외채무 만기 연장율도 110.8%까지 상승
하는 등 외화자금 시장 상황이 정상수준을 찾아가고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속에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안착하고 있어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심리적 기술적 지지선인 1250원선이 붕괴됨에 따라 다음 지지선인 122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1200원선 이하로 하락하기에는 아직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물경제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과잉된 유동성에 의해 급등하고 있는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자금중 상당부분이 단기성 투자자금
으로 추정되고 있어 주식시장 하락시 이들 자금의 이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환율 급락이 펀더멘탈 개선에 기대어 역외세력들이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환율이 1200원 이하로 추가
하락할 경우 환율상승에 수혜를 입고 있는 국제수지 대규모 흑자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상당 부분 훼손될 것으로 보여
정부당국으로서도 최근의 환율 급락을 방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주 환율은 1210원과 1280원 범위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 미 증시 급등과 미달러의 초약세 영향으로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국내종가
대비 14원 이상 하락하였으며 국내 주식시장도 강세가 예상돼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지난 주말 발표된 양호한 고용지표 영향으로 미 증시가 급등하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보유성향을 강화하면서 미달러에 대한 투자수요 감소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하여 한주를 마감하였습니다.
유로화는 미달러대비 1.36수준이상으로 올라 7주만에 최고치로 올랐으며 주간단위로 2.7%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엔화에 대해서는 두 통화 모두 안정통화로 인식되고 있는 관계로 엔화는 0.9847로 마감돼 주간단위로 0.7%상승하였
으나 호주 뉴질랜드 등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급락하였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국제유가의 급등과 양호한 고용지표 및 미달러의 약세영향으로 작년 11월5일 이후 최고치인 1.1491수준까지
상승하였으며 주간단위로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에도 3.1%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캐나다 4월 고용지수는 3월 61,300명 감소에서 35,900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는 위험자산에 대한 보유성향 강화와 원자재가격 상승영향으로 큰 폭 강세를 나타냈으며 주간 단위로
호주 달러는 5.2%올라 10주 연속 상승하였으며 뉴질랜드 달러는 6.0% 상승하였습니다.
호주달러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호주의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말부터 호주 경제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중앙은행이 전망하고 있으며 호주 달러는 0.78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뉴질랜드 달러는 주간단위로 4.9%, 호주달러는 4.4% 상승하는 초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