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71792
다음 아고라 서명
http://www.migrant114.org/
한국이주노동자 인권센터
이거 잠시 읽으신다고 눈 돌아가거나 하지 않아요 >_<
읽어보시구, 뜻이 있으신 분들은 마음을 모아주시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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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에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잃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을 지키려는 욕구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파도 병원에 ‘안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안간다고 하지만 그렇기엔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안가는 게 아니라 ‘못가’는 거겠죠.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들어 포기하는 사람들
혼자서는 병원을 갈 수 없는 사람들
영화 [식코]처럼 의료보험이 없어서 발을 돌리는 사람들.
저는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의료보험이 없고, 돈도없고, 신분이 없어서 병원을 못가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저는 매주 일요일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에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습니다. 올 봄 부터 시작한 햇병아리지만 TV에서 웃으며 지나쳐 버렸던“사장님 나빠요~”란 말의 의미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천 서구 가좌동 어느 공장지대 안에 있는 곳으로, 어느 맘씨좋은 기부자가 무료로 제공해준 곳입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담, 한국어교실, 도서관, 병원, 다문화교사양성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경기침체는 이곳을 비켜가지 않고 어려운 과제를 남겼습니다. 기부자의 사업이 어려워졌고, 결국 우리는 이곳에서 나가야 하는 신세가 된겁니다.
7월까지 비워주고 다른곳으로 가야하는데 공간을 얻기에는 자금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통보에 아무전 준비도 못했고 그 동안 모은 돈은 다른 사업에 다 쏟아부었습니다. 더구나 이곳은 정부의 지원도, 종교계의 지원도 없이 순수하게 기부자 개인들의 모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집이 없어 서럽다는 말이 참으로 절실합니다. 센터 사람들은 집을 내줘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상담만 할 수 있는 작은 사무실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의‘아픔’을 모른척 할 순 없지 않습니까?
의료보험이 없는 그들에게 우리나라 병원은 너무 비쌉니다.
또 병원에 가도 말이 안통해 그냥 돌아오기도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은 불법체류자라는 딱지 때문에 병원에 갈수조차 없는 사람들입니다.
매주 일요일 이곳 이주노동자 일요병원에 치과와 한의원, 그리고 약국을 이용하는 사람은 50명이 넘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요? 물론 여기서 최신장비로 큰 규모의 치료를 할 순 없습니다. 가장 간단한 치료지요. 그렇기에 가장 기본적인 치료도 못받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이주노동자들도 스스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모아 주세요. 서명해주실꺼죠? ^^*
첫댓글 이것은 남동구 은주연 당원이 의료자원봉사를 하려고 방문했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