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죠. 그런 꽃 중에서도 피기만 해도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꽃이 있답니다. 바로 관음죽 꽃이죠. 야자수의 일종인 관음죽은 15년~20년생 부터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꽃이 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꽃이 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모양입니다.
관음죽의 꽃은 생긴것만 보면 꽃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저게 뭔가 하고 인터넷을 뒤져봤었죠. 그런데 저게 바로 꽃이라고 하시더군요. 그것도 피우기 어렵다고...
이 화분은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때 부터 집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동안 이렇게 꽃을 피운적이 없었답니다. 이제야 꽃을 피울 나이가 된 모양이네요^^..
마음 같아서는 이 꽃을 우리나라 전국에다 심고 싶습니다. 소고기 문제, 고유가, 물가 상승, 실업률 상승 등 답답한 소식이 많은데 전국적으로 행운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이죠. 특히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엄청나게 많이 심어야겠습니다. 나라의 법을 만들고, 의사를 결정하는 기관이 놀고 먹어도 나라가 돌아가려면 엄청난 행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또한 청와대 주변에도 한참 심어야겠습니다. 국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독선적으로 나라를 운영하시려면 역시 많은 행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우리 집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 행운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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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보고 China Story 원문보기 글쓴이: 장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