屈己者能處衆 (굴기자능처중) 겸손하면 뭇사람을 얻게 되고,
好勝者必遇敵 (호승자필우적) 이기기를 좋아하면 반드시 적을 만난다.
有若無 實若虛 (유약무 실약허) 있어도 없는 듯하고 가득 차도 텅 빈 듯하다.
公心如日月 (공심여일월) 공평한 마음이 해와 달과 같다.
歲不我延 (세불아연)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다.
觀物察理 (관물찰리) 사물에 깃든 이치를 찬찬히 들여다보다.
字法從來心法餘 (자법종래심법여) 자법은 예로부터 심법의 나머지이니,
習書非是要名書 (습서비시요명서) 글씨를 익히는 것은 명필을 구함이 아니다.
眞光不輝 (진광불휘) 진정한 빛은 빛나지 않는다.
致虛極 (치허극) 완전한 비움에 이르게 하고,
守靜篤 (수정독) 참된 고요함을 지키라.
水滴石穿 (수적석천) 물방울이 수없이 떨어지면 마침내 돌을 뚫는 법이다.
學而不思則罔 (학이불사즉망)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思而不學則殆 (사이불학즉태)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학문이 위태하니라.
大象無形 (대상무형) 큰 모습은 형체가 없다.
從吾所好 (종오소호) 내가 좋으니 따라간다.
和光同塵 (화광동진) 강한 빛을 온화하게 하여 티끌과 함께 한다.
韜光養德 (도광양덕) 빛을 감추고 덕을 기를 수 있다.
鳶飛魚躍 (연비어약) 솔개는 하늘에서 날고 고기는 물에서 뛰는구나.
君子原無私惠 (군자원무사혜) 군자는 사사로이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
思無邪 (사무사) 그 생각에 사특(邪慝)함이 없다.
葆光 (보광) 가려진 빛.
啐啄同時 (줄탁동시) 안과 밖에서 함께 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로 병아리가 껍질을 쪼는 것을 '줄' 이라 하고 어미 닭이 쪼는 것을 '탁' 이라 하는데 이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부화가 가능하다.
獨木不成林 (독목불성림)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
上善若水 (상선약수)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指南 (지남) 마음의 지남철로 원칙과 중심을 잡자.
與民同樂 (여민동락)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긴다.
同符 (동부) 모든 일이 생각하는대로 똑같이 들어맞다.
滿招損 謙受益(만초손 겸수익) 자만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도움을 받는다.
懲忿窒慾 (징분질욕) 성냄을 경계하고 욕심을 막으라.
集思廣益 (집사광익)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
樂出虛 (악출허) 비우면 진정한 음악이 나온다.
虛明照物(허명조물) 仁及微禽(인급미금) 허(虛)하고 밝은 마음이 만물을 비치면 인덕(人德)이 미물인 새에게까지도 미칠 것이다.
獨坐觀心 (독좌관심) 홀로 앉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본다.
不結子花休要種 (부결자화휴요종)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으려 하지말고,
無義之朋不可交 (무의지붕불가교) 의리가 없는 친구는 사귀려 하지말라.
萬物靜觀皆自得 (만물정관개자득) 세상만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그안에서 깨달음이 있으리라.
大明無私照 (대명무사조) 크게 밝은 것은 사사로이 비추는 것이 없고,
至公無私親 (지공무사견) 지극히 공정한 것은 사사로이 친함이 없다
無藥可醫卿相壽 有錢難買子孫賢 (무약가의경상수 유전난매자손현)
재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약은 없고,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자손의 현명함을 살수는 없다.
窮而後工 (궁이준공) 궁해질수록 그 시문(詩文)이 훌륭해지나 봅니다.
歲寒後凋 (세한후조)
歲寒然後 知松栢之不凋/彫 (세한연후 지송백지부조) 찬 바람이 일렁이는 세월이 지나봐야 소나무가 늦게 시든 이유를 안다.
擧直錯諸枉 (거직조제왕) 정직한 사람을 뽑아 모든 굽은 이들을 버리면-
擧善而敎不能 (거선이교불능) 훌륭한 이를 등용해 무능한 자를 가르치면-
(錯 버릴 조, 어긋날 착, 枉 굽을 왕)
和顔愛語 (화안애어) 온화한 얼굴에 사랑의 말.
流水不腐 (유수불부)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耕心種德 (경심종덕) 마음을 갈고닦아 덕의 씨앗을 뿌린다.
淸貧樂道 (청빈락도) 청렴결백하고 가난해도 즐겁게 잘 산다.
和氣滿堂 (화기만당) 온화한 기운이 집안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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崇德廣業 (숭덕광업) 덕을 생각하면 사업이 번창하실 줄 믿습니다.
梅園滿香 (매원만향) 뜰에 매화꽃이 피니 좋은 향기가 그윽히다.
育英爲樂 (육영위락) 교육으로 즐거움을 삼는다.
有志竟成 (유지경성)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秋月江山 共淸風 (추월강산 공청풍) 가을달빛 강산을 비추고 맑은바람 시원히 불어온다.
紅葉黃化 秋景觀 (홍엽황화추경관) 가을에 볼만한 경치로다.
得好友來 如對月 (득호우래 여대월) 좋은 친구가 찾아오니 달을 대하듯 하고,
有奇書讀 勝看花 (유기서독 승간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꽃을 보는 것 보다 좋구나.
一勤天下 無難事 (일근천하 무난사) 한결같이 부지런한 사람은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고,
百忍堂中 有泰和 (백인당중 유태화) 백번 참는 집에는 화평함만이 있다.
春風大雅 能容物 (춘풍대아 능용물), 봄 바람처럼 고운 마음은 만물 모든 것을 용납하고,
秋水文章 不染塵 (추수문장 불염진) 가을물 같이 맑은 문장은 티끌에 물들지 않는다.
人能百忍 終無優 (인능백인 종무우) 백번 참는 사람은 마침내 근심이 없고,
事不三思 必有悔 (사불삼사 필유회) 세번 생각지 않고 시작하면 반드시 후회가 있다.
賓客不來 門戶俗 (빈객불래 문호속)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저속해 지고,
詩書無敎 子孫愚 (지서무교 자손우) 시서를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 지느니라.
萬里風吹 山不動 (만리풍취 산부동) 만리에서 바람이 불어와도 산은 움직이지 않고.
千年水積 海無量 (천년수적 해무량) 천년동안 물이 쌓여도 바다 물은 불어나지 않는다.
桐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로 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곡조를 머금고 있고,
梅一生寒 不賣香 (매일생한 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운데서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