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엔 가입만 했었지 글은 처음 쓰는 것 같네요.
공연도 오늘 처음 가봤습니다.
호주에서 살고 있거든요.
이번에 잠깐 한국에 왔는데 때마침 공연이 있어서... 인기가수 손지연님을 실제로 뵙는 영광을^_^)
원래 중앙자리였는데 혼자왔다고 왼쪽 맨 앞자리에 합석을 시켜주신(?) 공연장 직원 덕분에 손지연님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제일 가까이서 봤습니다하하하하^_^)
그리워져라 입니다. 워낙에 이것 저것 많이 찍어 담다가 그만 용량이 없어 간주 사이에 절묘하게 끊겼네요. 그래도 하늘이 돕네요ㅋㅋ.
호텔방에 누워 부끄럼을 무릅 쓰고 가득 담아 온 영상들 보고 있습니다. 아~ 마지막 곡으로 하늘을 해주셨으면 너무 좋아서 울었을지도 몰라요. 정말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물론 메아리~도 좋았지만요 흐흐.
공연 끝나고 커튼 뒤로 가신 여성분들이 '저희 강원도에서 왔어요'하며 손지연씨한테 인사하는 것 같았어요. 크크. 저도 냉큼 들어가서 '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왔어요' 하며 인사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움에 그냥 옷 매무새만 주섬 주섬 챙기고 말았던 게 조금 아쉽네요 크크. 담에 기회가 또 있겠죠^_^)
암튼요. 오늘 좋은 공연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핸폰으로 찍은거치고는 잘나왔네요.
멀리 호주에서 와 호텔에서 숙박하셨다면, 공연후 남아서 뒤풀이를 같이 했으면 길이 추억으로 남았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