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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내 인생의 주인공, ‘나’를 찾게 해주는 마법의 언어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파우스트》까지 괴테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 중에서 주옥같은 언어들만을 모아서 엮은 책, 《내 인생을 바꿔준 괴테의 말 한마디》가 출간되었다. ‘괴테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이은희 교수가 편역한 이 책은 <사랑> <자연과 나, 그리고 예술> <인생> <행복>의 4장으로 구성된 명언집이다. 괴테 스스로도 짧은 글에 함축적인 생각이 들어있는 명언이나 격언을 좋아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 속에서 특히 유명하고 깊이가 있는 명언만을 골라 모았다. 책의 마지막에는 괴테의 연보와 그의 주요 작품, 주변 인물들에 대해 상세하게 실어놓아 읽는 이로 하여금 괴테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타인을 사랑하기에 앞서 ‘나’를 먼저 사랑할 수 있도록,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1. 사랑 첫 번째 장인 <사랑>은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와 ‘영혼의 수호신, 신과의 사랑’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는 사람과 사람의 사랑에 대해서 말한다. 괴테가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여겼던 에로스적인 사랑이 괴테의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가 말하는 사랑의 시는 꿀과 같이 달고 순수하여,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정열을 간직하고 있다. ‘영혼의 수호신, 신과의 사랑’은 제목 그대로 신과 인간의 사랑을 말한다. 신의 존재를 믿고 신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변질되기 쉬운 믿음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 괴테의 신관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2. 자연과 나 그리고 예술 이 장은 ‘영원한 안식처, 자연의 품에서’ ‘진정 자유로운 새가 되기 위해’ ‘낭만적 동경의 요정, 뮤즈’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영원한 안식처, 자연의품에서’는 항상 새롭고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나타내고 있다. ‘진정 자유로운 새가 되기 위해’에서는 인간의 자아에 대한 괴테의 생각을 전한다.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신을 제어하면서 자만하지 않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괴테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낭만적 동경의 요정, 뮤즈’에서는 시, 소설, 그림, 음악, 언어 등 예술에 대해 괴테가 가지고 있는 동경심을 잘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예술에 대해 자만심을 가진 소위 예술가들에 대한 따끔한 질타도 빼놓지 않는다. 3. 인생 <인생>에서는 ‘삶의 한가운데에서’와 ‘삶과 사회’ 그리고 ‘인생의 무게를 느낄 때’로 구성되어 있다. 괴테 문학의 특성을 가장 잘 말해주는 단어라면 단연 ‘인생’일 것이다. ‘삶의 한가운데에서’에는 인간 그 자체의 모습과 생애에 대한 괴테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영원히 미완성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며 참다운 인생을 발견하기를 고대한다. ‘삶과 사회’에서는 나약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를 이루어 살아야 하며, 그 안에서도 지배와 폭력이 아닌 가치관과 인격의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인생의 무게를 느낄 때’는 인생을 살면서 힘들거나 지치는 순간이 올 때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격언을 모아놓았다. 괴테 자신이 느꼈던 고통과 고뇌에 찬 모습을 볼 수 있다. 4. 행복 이 장은 ‘진리를 추구하는 욕망’ ‘지식보다 아름다운 지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의 세 부분으로 되어있다. ‘진리를 추구하는 욕망’에서는 학문을 통해 진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위한 격언이 있으며, ‘지식보다 아름다운 지혜’에는 그러한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 잊어서는 안 되는 겸손과 용기, 포용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국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부터 진심으로 대하고 소중하게 대해야 찾아온다는 것을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에서 보여준다. |
첫댓글 실은 17쪽이 맘에 들어 소개했는데 복사가 안되더라구요. 나중에 시간되면 제가 직접 타이핑해서 올려보겠슴다. 그때까정 잠시 기다려주삼. ㅋㅋㅋ
'진정 자유로운 새가 되기 위해'이런 말 참 좋네요. 시대를 넘어도 인간의 문제는 제자리 걸음 입니다. 그래서 고전을 찾겠지요.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 부터 진심으로 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진리의 말씀...
아무리 많이 써도 마음에 박히는 단어 하나 못쓰는 칸나, 또 다시 자괴감에... 하긴 괴테에 비하다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