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세월이 흘렀습니다.
풋풋한 청년들이 이제 서리가 하얗게 내린 장년들이 되었습니다.
1980년 여름 16명의 청년들이 평생 직장이 될 경찰서에 첫발을 내디디고
동기라는 의리로 1981년 청북회라는 모임을 결성하여 만나다
근무지이동등 여러사유로 만나지 못하다가 이번에 삼십년만에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친구처럼 지냈던 심만보, 김정환, 김만희, 조기만 김명호동기
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래도 모두 건강하게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다행이고 반가웠습니다.
박막동 동기
김정환, 박막동동기
동기들중 가장연장자인 장득수동기
정년퇴직을 한분입니다.
참 많이들 반가웠죠.
참 허심탄회한 자리였습니다.
세월을 반추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옛이야기 젖었습니다
김명호 동기
이번 모임을 주선한 조기만동기
조기만동기의 제안으로 다시금 옛동지들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말에
모두 박수로 화답한 자리였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워 밖으로 나와 초여름밤의 정담을 나눴습니다
아! 사진을 찍어주다보니 내것이 없다고
이렇게 찍어줘서 ....ㅎㅎ
내 패션에 동기들은 예술가라고 했나요. ㅋㅋ
이런 패션으로 다니면 작가, 예술가로 오인받습니다.
헤어지기전 전부 모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설운도의 잃어버린 삼십년이 아니고
멋지고 중후하게 변한 경찰인들의 다시찾은 삼십년이었습니다.
배인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wma
첫댓글 세월은 흘렀어도 아직도 변치않은 우리의 우정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먼길 바우아빠님이 오셔서 너무 고맙고,쇠주맛도 좋았고, 다시 만날날이 기다려 지네요
헤헤 지가 누구냐구요? 다 알면서~ 예비역 장씨 아저씨 ㅋㅋ
참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득수형 결혼할때 하객으로 참석했었죠. 숭인파출소옆 미아시장있던곳인가요.
대지극장 건너편 맞죠? 그리고 첫 배명받고 파출소 근무하면서 시작된 삼청교육대 대상자들
검거할때 즉결구치감근무하면서 날밤새던 그 모습 아직도 기억합니다. (투덜투덜!~~~ㅎㅎ)
맞아요. 다른서 동기들보다 북부서에 근무하면서 매일처럼 진압훈련받던 그시절
그것 생각하면 지금 직원들의 정말 근무할만 한 시대이죠.
그런 아련한 기억을 가지고 어제 모임에 갔습니다.
솔직히 여러모임이 있어도 1년에 한번정도 서울에 가는 정도인데
어제는 보고싶었습니다.
이젠 탁 내려놓고 만나니 정말 좋습디다.
친구들도 예상보다 젊잖게 나이 먹은 것 같아 보기 좋았구요.
사회인연이고 자주 못만났지만 만희, 막동이, 기만이, 정환,만보, 명호, 상일, 등등 오랜공백시간에도 허물없는 친구같은 녀석들입니다.^^*
득수兄! 자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 되시면 개인적으로 형수님과 놀러오시구요.
그랴 모두 과거지사이지만 현재의 삶과 연속이라 생각해야 하겠지요 이제 동기라기보다는 친구로서 형제로서 우정을 쌓아 보자구요
바우네가족의 행복을 항상 기원할께용 글고 맛있는거 냠냠하러 한번 가야지요 ㅎㅎ
경희야 그동안 고생많았구나 임정도 동기한테 얘기 들었다 앞으로 자주 만나자,
오늘 이상희 동기하고 통화했는데 멀리서 한경희 동기도 참석하였다고 하니까 누구누구 참석헀는지 궁금한가봐 ?
앞으로 동기모임을 활성화 시켜보자. 서울경찰 76기 화이팅 !
그래 기만아! 고맙다.
참 이상희가 아니고 이상휘아니냐! ㅎㅎ
이젠 나이들을 먹을만큼 먹었으니 편하게 만났으면 좋겠다.
11일날은 경찰특공대 1기생 전반기모임을 우리집에서 한다.
운이 좋아서 졸지에 동기회를 두개씩이나 한다. ㅎㅎ
그리고 닉네임이 멋있구나. ㅎㅎ
그래 두달에 한번씩 만나서 옛날일이나 회상하자구.
이제 서서히 노년으로 접어들어가는데 외로움의 여백을 조금씩이라도 메꾸며 사는 것도
지혜로운 삶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사진 다운 받는 것 알지?
오른쪽 마우스 누르고 복사나 다른이름저장하는 것 말야.
북부전입동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