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리운전업체 출혈경쟁
[대전일보 2005-10-02 23:33]
[天安]천안지역 대리운전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5000원짜리 대리운전업체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리운전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천안지역 대리운전업체들에 따르면 조만간 운전요금 5000원짜리 대리운전업체가 천안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000원에서 1만원정도 하는 천안지역 대리운전 업체들의 경우 사납금을 1건 당 3000-4000원 정도 받고 있지만, 5000원짜리 업체가 나타난다면 사납금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리운전자들도 요금 인하로 수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루 근무시간이 평균 6시간 정도인 대리운전 기사들은 5-7건 정도의 ‘콜’을 받아 2만원 안팎의 많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대리운전비가 내려갈 경우 이마저도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대리운전업체가 5000원대로 파격적으로 대리운전비 가격을 인하하자 대리운전 업체들간의 출혈경쟁이 나타나고 있다.
천안의 한 업체는 시내권 대리운전비를 다른 업체들보다 1000-3000원이 낮은 5900원에 영업하고 있다.
현재 천안지역에는 150여개의 대리운전업체들이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대리운전업체 사장은 “5000원짜리 대리운전업체가 들어온다는 소식과 함께 5900원짜리 대리운전이 운영되면서 출혈경쟁을 빚고 있다”며 “대리운전업체들이 과다한 요금경쟁으로 운영조차 어려운 지경”이라고 말했다. <金政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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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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