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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방 스크랩 들꽃 춘란 보춘화 [報春花]
1034계룡도령春月 추천 0 조회 392 07.03.22 22:4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2005년 봄 많은 춘란 중에서 한촉이 꽃을 피웠다. 계룡산 갑사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춘란 보춘화 [報春花]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명  Cymbidium goeringii
분류  난초과
분포지역  한국(제주·전남·전북·경남·울릉도)·중국·일본
서식장소  산지 숲 속의 건조한 곳
크기  높이 20~24cm, 잎 길이 20~50cm, 나비 6~10mm
 
춘란(春蘭)이라고도 한다.
높이 20~24cm로 산지 숲 속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육질인 굵은 뿌리는 수염같이 벋고 흰색이다.
공 모양의 비늘줄기는 밀접하게 옆으로 이어지고 윗부분이 시든 잎의 밑동으로 싸인다.
잎은 모여나고 상록이며 길이 20~50cm, 나비 6~10mm의 줄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잎집은 잎 밑부분에 있고 나비가 좁으며 짧은 형태이다.
시든 잎집에는 황갈색의 섬유가 있다.
꽃줄기는 높이 10~25cm로서 곧추서고 연한색의 육질이며 굵은데 막질인 칼집 모양의 잎에 싸여 있다.
포(苞)는 길이 3~4cm로 칼집 모양의 잎과 같은 모양이나 초(齧)가 없고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3~4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리며 지름 3~5cm이고 연한 황록색이며 다소 향기가 나는 것도 있다.
꽃받침은 약간 육질이고 길이 3~3.5cm, 나비 7~10mm의 거꾸로 선 바소꼴로 끝이 둔하며 벌어진다.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하지만 다소 짧다.
입술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흰색이며 뒤로 젖혀지는데 짙은 적자색의 반점이 있다.
입술꽃잎 중앙에 홈이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지는데 중앙 갈래조각은 입술같으며 안쪽으로 가는 돌기가 밀생한다.
꽃술대는 길이 15mm로 꽃잎과 입술꽃잎에 싸여 있다.

열매는 길이 5cm 정도로 곧추서며 밑에 5~6cm인 대가 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꽃과 잎의 변이 품종은 매우 희귀하고 비싸다.
관상용으로 남획이 심해 환경부가 특정 야생 동물·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민간에서 피부병, 지혈, 이뇨 등에 약으로 쓰인다.
한국(제주·전남·전북·경남·울릉도)·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춘란(春蘭)   

사계절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잎 선이 그리는 넉넉한 자태와 맑고 청아한 향기를 갖는 난은 선인들에게서 사군자 중의 하나로 분류되었다.
배양과 육성이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문화. 즉
난 문화로 정착되어 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접하며 배우려 하고 있다.
난을 배우려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식물 가꾸기를 좋아하는 심성을 타고 난 사람들이다.
어떤 계기에 난의 향기나 자태에 매료되어 취미 생활에 접하게 되며 난이라는 식물을 깊은 관심과 애정의 눈으로 살펴보면서 심미안이 생기고, 난에 격을 부여하는 의미의 단계를 넘어 인생을 관조하는 마지막 취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양란 중에 춘란은 봄에 꽃을 피우는 난을 통칭하여 부르는 호칭이다.
지역적으로는 한국춘란, 중국춘란, 일본춘란, 대만춘란, 중국 오지춘란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꽃대 하나에 꽃을 한 개 피우는 일경일화와 꽃대 하나에 꽃을 피우는 일경구화(중국에서 九자는 많을 多의 의미로 해석)로 분류하기도 한다.

옛 선인들은 일경일화를 난(蘭)이라 하여 격을 부여하였고, 일경구화는 혜(惠)라 하여 격을 낮추어 분류하였으나 근래에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경일화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고루 나오지만 일경구화는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 배양되었으며 근래에는 한국의 남해 도서지방에서 발견되어 목포를 중심으로 한 남도 지방에서 배양되고 있다.

또한 춘란의 향기에 있어서도 중국, 대만, 중국 오지 춘란은 춘란 고유의 여러 가지 향을 가지고 있으나 한국춘란과 일본춘란은 향기라기 보다는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서 향기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한국춘란과 일본 춘란은 통상 향기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 나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씩 유향종이 채취되어 선을 보이고 있으나 난의 형태나 꽃의 형태가 중국 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 춘란의 분류
춘란은 동양란의 한 분류로서 한국, 중국, 일본의 춘란을 따로 구분하기란 극히 어려우며 형태와 특징이 거의 비슷하기에 원예적인 측면에서 크게 국적을 구분하지 않는다. 
춘란의 감상기준으로는 잎에 녹색의 기본 바탕색을 제외한 어떤 색깔의 무늬가 고정되어 감상요건을 충족시키면 엽예품(葉藝品)으로 분류한다.
또, 꽃에 녹색의 기본 바탕색을 제외한 어떤 색깔의 무늬나 색이 고정되어 감상 요건을 충족시키면 화예품(花藝品)으로 분류하고,
꽃의 형태가 춘란의 기본 화형을 갖추지 못하고 기형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고정성을 갖고 있으면 기화(奇花)로 분류한다.
잎의 형태가 춘란의 기본 형태가 차이가 나서 기형적인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가. 잎에 따른 분류
  1) 잎의 형태에 따른 분류
   춘란의 잎이 꼿꼿이 서있는지, 옆으로 누워있는지, 꼬여 있는지, 잎 끝이 하늘을 보고 있는지 등의 생김새에 따라서 입엽(立葉), 중입엽(中立葉), 중수엽(中垂葉), 수엽(垂葉), 권엽(捲葉), 노수엽(露垂葉)으로 구분한다.
  2) 잎의 무늬에 따른 분류 (葉藝品)
   춘란의 잎에 녹색의 기본 바탕을 제외한 어떤 색깔의 무늬가 고정되어 나타나는 것을 통상 엽예품이라 부른다.
   춘란의 엽예품을 구분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잎에 나타나는 무늬가 선(線狀)으로 나타나는 종류인 복륜(覆輪), 호(縞) 등과 무늬가 반(斑狀)으로 나타나는 종류인 호반(虎斑), 사피반(蛇皮斑) 등으로 크게 구분한다.
   또 무늬가 나타나는 시기나 소멸하는 시기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는데  봄에 새 촉이 나올 때부터 무늬가 나타나면 선천성(先天性) , 봄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자라면서 무늬가 나타나는 후천성(後天性), 봄에 무늬가 나타났다가 자라면서 소멸되는 것을 후암성(後暗性)이라 칭한다.
   대체적으로 선천성 무늬를 가지고 있는 난의 꽃에는 잎에서 보는 것과 유사한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가) 복륜(覆輪)
   복륜은 선상(線狀)의 무늬가 잎 끝에서 벌브 있는 곳까지 잎 테두리 부분에 무늬가 나타나는 형태를 통칭하는 종류로서 무늬의 길이가 길고 짧음, 또는 무늬가 넓고 좁음에 따라서 조(爪), 심조, 사복륜, 대복륜, 심복륜, 심대복륜, 호복륜, 또는 무늬의 색깔에 따라서 황복륜, 백복륜, 감복륜 등으로 세분화된 명칭을 가지고 있다.
  나) 호반(縞斑) 
   호반류는 선상의 무늬가 잎의 가장자리가 아닌 안쪽에서 나타나는 형태를 통칭하는 종류로서 벌브가 있는 부분에서 잎끝 쪽으로 하나 이상의 무늬가 선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많다. 선의 갯수 또는 선의 폭이나 분포에 따라 호, 중투, 중투호, 중압호, 발호, 편호, 원평호, 산반, 산반호, 선반, 중반 등으로 세분화된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춘란 중에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 사피(蛇皮) 
   사피무늬는 춘란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무늬 형태로 녹색의 기본 바탕에 호반(虎斑)처럼 일정한 무늬가 나타나고, 이 무늬 안에 여러 종류의 녹색 점들이 뿌려진 상태가 나타나는 형태를 통칭하는 종류로서 전면사피, 단절사피, 산반사피 등으로 구분하고, 근간에는 사피화가 개화하여 선을 보이고 있다.
  라) 호피(虎皮)
   호피는 간단히 말하면 난 잎에 호랑이 줄무늬가 나타나는 형태를 통칭하는 종류로서 규칙적으로 조각난 것처럼 나타나는 무늬와 불규칙하게 번지는 타입의 무늬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무늬의 형태에 따라 절반, 대절반, 맹호, 단절반, 대절반, 망지, 시괄, 옥반, 도호, 취설호, 금사 등으로 구분한다.
  마) 단엽종(短葉種)
   단엽종은 일반적인 난보다 잎의 길이가 짧고, 잎 끝이 둥글고, 잎이 두껍고 넓으며, 잎에 주름이 진 것 같은 라사지가 들어 있는 난의 형태를 말한다. 벌브가 발달되지 않아 꽃을 보기가 어려우나 두화나 원판화를 개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상기의 여러가지 특성을 갖고 있더라도 라사지가 없으면 단엽종이라 하지 않고 환엽(丸葉)으로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바) 서(曙)
   난 잎에 옅은 녹색의 무늬가 안개처럼 부드럽고 엷게 분포되어 있는 형태를 통칭하는 종류로서 이러한 무늬의 분포도에 따라 서(曙) 또는 서반(曙斑)으로 불려지며 대부분이 녹색으로 변하는 후암성(後暗性)을 가지고 있으나 근래에 무늬가 소멸되지 않는 품종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우수한 색화들의 출현으로 난인들의 기대가 큰 종류이다.

  나. 꽃에 따른 분류
  1) 꽃의 형상에 따른 분류
    난 꽃의 기본적인 형상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예로부터 중국춘란 쪽에서 명품의 분류 기준으로 매화모양의 매판, 수선화 모양의 수선판, 연꽃 모양의 하화판으로 구분하여 전래되어 왔으나 근래에는 많은 품종의 개발과 세분화로 매판, 수선판, 하화판, 원판, 두화, 기화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2) 꽃의 형태에 따른 분류
   난 꽃의 기본적인 형태는 6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제일 윗쪽의 꽃잎을 주판(主瓣), 좌우 바깥쪽 2장을 부판(副瓣), 안쪽의 꽃잎으로 윗쪽에서 안으로 오므린 형태의 2장의 꽃잎을 봉심(捧心), 안쪽의 아래쪽에 잎이라기 보다는 두터운 살덩이 형태를 하고 있는 혀 모양의 설판(舌瓣), 제일 안쪽에 난 꽃의 화분을 달고 길쭉한 모양의 비두로 구성되어 있다.
   춘란의 꽃의 형태를 가지고 요소별, 특징별로 구분하는 것은 그만큼 난을 과학적 또는 예술적으로 세분하여 구분하고 있으며, 미술적 감각을 지닌 심미안으로 살펴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가 있다.
  가) 춘란 꽃의 부판의 형태에 따른 분류
   춘란 꽃의 제일 위쪽의 꽃잎인 주판(主瓣)은 대부분이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는 형태가 대부분이고, 좌우 바깥쪽 2장의 부판(副瓣)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통상적으로주판과 부판이 어떤 각도를 이루고 있는가에 따라 분류되어 평견피기, 삼각피기, 낙견피기, 대락견피기, 비견피기, 반전피기, 긴변피기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주판과 직각을 이루는 부판을 갖는 평견피기가 가장 높은 격을 인정받고 있다.
  나) 춘란 꽃의 봉심의 형태에 따른 분류
   춘란 꽃의 안쪽 꽃잎으로 위쪽에서 안으로 오므린 형태의 2장의 꽃잎을 봉심(捧心)이라 통칭하는데 두 장의 꽃잎으로 비두를 안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으로 옛날 중국춘란의 명품을 구분할 때 봉심에 살덩어리가 붙어 있는 형태(투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명품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별로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춘란에서는 투구화라는 한 종류로 분류하고 있으며 봉심의 형태에 따라 합배, 반합배, 분소, 투구, 잠아봉심, 관음봉심, 묘이봉심, 착이봉심 등 여러 가지로 세분된 명칭을 가지고 있다.
   두 장의 봉심이 살포시 오므려 비두를 가릭 있는 형태에 격을 부여하고 봉심이 벌어진 형태는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다) 설판(혀)의 형태에 따른 분류
   춘란 꽃의 안쪽 하부에 잎이라기 보다는 두터운 살덩이 형태를 하고 있는 혀 모양의 설판(舌瓣)으로 동,서양란을 불문하고 난과 식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잎의 형태이다.
   기본적으로 색깔이 있는 화점 (舌點이라 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잡색이 섞이지 않고, 설점이 없으며, 맑고 깨끗할수록 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난꽃의 중심에 위치하여 균형과 조화에 기준이 되는 설판의 형태에 따라 여의설, 유해설, 원설, 권설, 대포설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3) 꽃의 색깔에 따른 분류
   난 꽃은 녹색을 기본 바탕색으로 보고 녹색을 제외한 어떤 색깔의 무늬나 색이 고정되어 감상 요건을 충족시키면 화예품(花藝品)으로 분류하고 있고 근래에 많은 품종의 개발과 무늬의 발색에 따른 배양 능력의 향상으로 한국 난계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화예품에서도 엽예품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꽃의 색깔이 확실하게 잘 나타나는 선천성과 개화하면서 천천히 또는 온도나 어떤 조건에 따라서 급하게 발색되는 후천성, 처음에는 색이 잘 들었다가 개화하면서 색깔이나 무늬가 빠져나가는 성질의 난들이 있어 색화의 감상과 선택에 있어서는 집중적인 배양과 관찰이 요구되며, 그 색깔에 따라 소심, 백화, 황화, 홍화, 주금화, 적화, 자화, 도화, 등으로 구분하고 무늬 에 따라 복색화, 호화, 복륜화, 산반화, 수채화, 색설화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2. 춘란 감상의 묘
   춘란 감상의 묘는 준비하는 기다림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보고 싶다.
   화아분화를 거쳐 7∼8개월의 꽃대기간을 지나 본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꽃의 형태와 꽃의 색깔을 발색하기는 긴 인내와 끝없는 애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배양되고 우리가 보기에 아름다운 감상기준과 품격을 갖춘 난들을 보고 있을 때 행복감을 맛 본 난인은 자신의 난실의 난을 좀더 깊은 애정과 인내로서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때 우리 한국 난계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 옛 선인의 시 한 수로 난마을 가족에게 선택받은 난인의 행운을 전하고 싶다.

  난초 그림에 부쳐

 사람 그림에 있어 한(恨) 그리기 어렵고
        난초 그림에 그 향기 그리기 어렵도다.
        향기 그리고 한도 그렸으니
        그림 그릴 때 무던히 애 끊었음이여

    조선 후기 시,서,화 삼절(三絶)의 자하(紫霞) 신위(申緯:176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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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2.13 00:28

    첫댓글 동양난은 꽃보기가 힘들다든데 잘 키우셨네요. 닉이 계룡도령이라 언젠가 정감록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곳의 정도령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듭니다

  • 작성자 06.12.13 00:44

    아직은 세속의 몸인 것을... 난은 최상의 환경이거나 아니면 최악의 상태에서 꽃을 피운답니다. ^^ 아마 최악의 환경이었겠지요.

  • 06.12.13 05:07

    春蘭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고 갑니다...필승

  • 06.12.13 20:49

    아~ 동양난은 꽃은 작아도 향기가 은은히 남아서 좋던데... 덕분에 야생초와 들꽃에 관해서 많이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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