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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首長의 연설 “혁명적영화창작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조선대백과사전(1)》의 서두에 수록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973년 4월에 고전적문헌 《영화예술론》을 발표하시여 공산준의적인간학에 관한 새로운 리론과 종자론을 핵으로 하는 창작리론 등 문학예술혁명과정에 밝히신 독창적인 사상리론을 집대성하고 창작지도에서 축적하신 고귀한 경험들을 체계화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고전적문헌 《영화예술론》은 주체적인 문학예술건설의 모든 원칙적문제들과 리론적 제원칙들을 전면적으로 밝히고 전일적으로 집대성한 주체의 문예리론총서이며 로동계급의 당과 인민대중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을 건설하는데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도적지침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에 버금가는 김정일의 문헌이 많이 있다. 《김정일선집(1)》에는 총 46건 중 문학예술과 관련된 건(件)이 18건이다. 그 중에서 영화예술 관련 건은 8건이다. 《김정일선집(2)》에는 총 29건(件) 중 영화관련 문건이 9건이다. 그 이후에도 엄청나게 많은 말과 글을 내놓았다, 그 중 북한이 가장 많이 선전하는 자료가 김정일이 1968년 11월 1일 ‘영화부문 일군들’앞에서 한 연설 “혁명적영화창작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이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이 문헌을 선전선동에 크게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영화는 발전은 고사하고, 작품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다음은 2009년 11월에 <로동신문>에 실린 기사(발췌)이다.
주체영화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혀준 강령적지침 : 력사에 류례없는 거창한 전변의 시기를 맞이한 우리의 사회주의건설과 더불어 주체적영화예술은 바야흐로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고있다.우리 영화예술앞에 그 어느때보다도 중대한 시대적과제가 절박하게 제기되고 창작가, 예술인대오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있는 오늘 영화예술부문에 쌓아올린 당의 령도업적과 고귀한 전통을 더 깊이 인식하고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이러한 력사적환경속에서 영화예술부문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57(1968)년 11월 1일 영화부문 일군들앞에서 《혁명적영화창작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라는 뜻깊은 연설을 하신 41돐을 맞이하고있다.(...)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영화창작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에는 온 사회를 혁명화, 로동계급화할데 대한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힘있는 무기인 주체영화예술의 성격과 사명,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방도에 이르기까지 뚜렷이 명시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에서 영화예술이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는데서 기본은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하는데 이바지하는 산 인간의 형상을 창조하는데 있다는것을 밝혀주시면서 항일혁명투사들과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비롯한 각계층 사람들이 혁명가로 자라나는 과정을 깊이있고 진실하게 그린 영화들을 많이 만들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영화예술이 사상교양의 위력한 수단, 투쟁과 생활의 참된 교과서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는 진로를 밝혀준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은 이후 주체적영화예술발전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이룩되게 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
뜻깊은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작에 담겨진 심오한 사상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영화예술부문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혁명적영화창작에서 생활을 진실하게 그릴데 대하여》라는 담화를 하시였다.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던 첫 시기부터 영화혁명을 일으키실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관철하는것으로 그 돌파구를 열어나가시였다. 력사에 길이 빛나는 영화혁명의 고귀한 전통과 업적마다에는 어버이수령님의 의도와 구상이 높은 수준에서 완전무결하게 실현되여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영화예술의 혁명전통을 마련하는 사업을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빛내이기 위한 투쟁으로 되게 하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영화로 옮기는 사업을 몸소 발기하시고 원작의 사상적내용을 철저히 구현하는것을 확고한 원칙으로 내세우시여 작품들이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과 생활의 교과서로 누리에 빛을 뿌릴수 있게 하시였다.
영화예술부문에서 낡고 뒤떨어진것을 털어버리고 주체를 튼튼히 세우는 과정은 로작에서 밝혀준 사상과 리론을 관철해나가는 영예롭고도 보람찬 투쟁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몸소 창조집단의 성원이 되시여 우리 식의 혁명적대작의 본보기를 창조하여주시였으며 온 사회의 혁명화, 로동계급화를 추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는 명작들이 왕성하게 창조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하여 예술영화 《유격대의 오형제》가 혁명적대작의 전형으로 완성되게 되였으며 예술영화 《꽃피는 마을》, 《로동가정》, 《압연공들》을 비롯한 많은 작품들이 시대의 성과작으로 태여날수 있게 되었다. 20세기 주체문예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영화혁명의 고귀한 성과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바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헌신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영화혁명의 새시대가 펼쳐지던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시대가 전진하고 세대가 바뀌였지만 영화혁명의 고귀한 전통은 의연히 우리 영화예술발전을 끊임없이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오늘의 시대는 선군시대,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이다. 당의 선군령도에 의하여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력사적전환이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문학예술, 특히 영화부문에서 사람들을 강성대국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명작들을 많이 창작할것을 절실하게 요구하고있다. 혁명적문학예술을 떠나 사상강국을 말할수 없다. 사상강국이라면 마땅히 문학예술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혁명적이고 앞선 나라로 되여야 한다. 이 력사적위업을 수행하는데서 영화예술이 지니고있는 임무가 특별히 중요하다. 영화는 인간과 그의 생활을 다양하고 깊이있게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어느 예술형식보다도 사람들의 깊은 관심을 끌고있다. 영화는 자기의 고유한 인식교양적기능과 사상정서적감화력을 가지고있다. 영화부문을 추켜세우고 문학예술부문 전반을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현시기 영화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앞에 나선 지상의 과업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선군시대의 명작, 세계적인 명작들을 꽝꽝 만들어내는것이다.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받들어나가는 천만군민에게 승리의 신심을 주고 그들을 참다운 삶과 투쟁에로 고무추동하는 영화, 사상성과 예술성에 있어서나 극작술과 창작수법에 있어서 완전무결한 영화, 선군시대의 명작영화를 만드는것은 당의 요구이며 시대와 인민의 요구이다. 오늘날 시대와 인민이 바라는 명작영화는 철학적깊이가 있고 생활의 본질을 반영한 작품들이다. 위대한 현실, 격동적인 시대정신을 떠나 명작을 창조할수 없다. 예술영화 《이 세상 끝까지》와 같은 명작들의 비상한 사상정서적감화력과 생명력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자기 수령, 자기 당, 자기 제도를 끝없이 사랑하며 그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려는 우리 인민의 지향과 사상감정은 오늘도 시대정신의 핵을 이루고있으며 천만군민의 투쟁과 생활의 밑뿌리로 되고있다. 선군의 길에서 이 세상 끝까지 당과 운명을 같이하려는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반영한 훌륭한 명작영화를 창작할 때 우리 영화는 당과 수령, 조국과 혁명을 옹위하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
위대한 시대, 위대한 현실은 훌륭한 명작을 낳기마련이다.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선군혁명총진군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력사적인 연설의 구절구절을 심장깊이 되새기는 영화예술부문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의 심정은 참으로 감회깊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영화혁명의 고귀한 업적과 전통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안아보는 이 시각 영화예술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이 요구하고 인민이 바라는대로 선군시대 영화예술의 새로운 대고조를 일으킬 불타는 결의와 신심에 넘쳐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조국에서 수령님의 전사, 제자의 값높은 존엄을 지니고있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수령님의 유훈을 대를 이어 꽃피워나가는것은 마땅한 도리이며 의리이다. 희세의 위인을 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위대한 사상과 전통을 가지고있으며 당의 품속에서 성장한 새 세대 창작가, 예술인대오가 믿음직하게 준비되여있기에 우리 영화예술은 머지 않아 세계를 놀래우는 새로운 전성기를 안아오고야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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