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전에 구리 광산 지하 700m의 갱도에 갇혀 있다가 69일 만에 구조된 33명의 칠레 광부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 오랜 기간 그들을 살 수 있게 한 3대 요소가 지도력, 가족애, 그리고 신앙이었다고 합니다.
호세 엔리케라는 광부는 신앙지도를 자처하여 그 속에서 정기적으로 기도와 말씀 묵상 등을 인도하였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구출된 마리오 세불베다(40)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인터뷰에서 “땅 밑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며, 그분의 손을 잡았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줄이 다 끊어졌을 때에도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희망의 줄이 바로 신앙이었습니다. 지하 700m의 갱도에서도 하늘의 평강으로 채워줄 수 있었던 것이 신앙이었습니다.
한 세기 지성계를 주름 잡았던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싸르뜨르는 입원한지 한 달 만에 폐수종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음 앞에서 발악을 했습니다. 다가올 죽음이 두렵고 떨려서 아내와 의사에게 자기 병명도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죽음 후에 돌아갈 곳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반해 고아의 어머니 버다 홀트 여사는 신실한 신앙으로 그 날을 준비했습니다. 고아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양자 사역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와 약속 사이에는 언제나 긴장과 갈등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기며 주님의 약속을 믿고 나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자동차 엔진이 불안정하게 멈칫멈칫하는 데다, 계기판의 작은 노란색 “엔진점검” 경고표시등까지 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즉시 조치를 미루고 내일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한다면 그 다음날 아침에 차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걸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차를 고치는데 따르는 시간과 돈, 그리고 불편하고 짜증이 납니다. 그러나 주목하라고 요구하는 경고표시등이 들어올 때는 어디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하나님이 요엘 선지자를 사용하여 요엘서 2장 12절에서 주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영적 계기판의 경고표시등에 주목하라고 권면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지금이라도 너희의 온 마음을 다하여 내게 돌아오너라. 금식하고 울며 슬퍼하여라." 주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영적 계기판의 경고표시등에 주목하라고 권면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너희 마음을 바꾸고 내게 돌아오너라!>
우리들은 물질적 번영에 만족하여 주님에 대한 헌신을 소홀히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공허한 형식주의로 전락해버렸고, 우리들의 삶은 도덕적으로 파산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이 태도를 바꾸고 전심으로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주님의 백성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징계를 주시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 생각은 다릅니다. 이 배신을 밥 먹듯 하는 우리들의 길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처리하실지 우리는 하나님의 길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할 일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돌아서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마음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모든 불의를 내게서, 나의 가정에서, 나의 교회에서, 나의 조국에서 제하시고, 주님의 선한 바를 받으시도록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야합니다. 당신의 삶에는 어떤 경고표시등이 들어와 있습니까?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조정되고 수리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주님! 믿는다 하면서도 악인들의 성과 같았던 삶을 회개합니다. 주님께 다시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저를 채찍질하여 주셔서 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