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5237
위 링크의 글은 미디어워치의 변희재가 쓴 글이다. 변희재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증거로 JTBC의 손석희 앵커가 보도한 태블릿이 가짜라고 주장하다 JTBC와 손석희 앵커에게 명예훼손으로 피소되어 징역 2년을 살다 나온 극우논객이다.
이번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렬 총장에 대한 징계사유로 거론한 것 중의 하나가 윤석렬이 서울 지검장으로 있을 때, JTBC의 언론사주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 검사윤리강령을 어겼다는 것이다. 위 변희재의 글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홍석현 사장과 윤석렬 지검장이 공모하여 태블릿이 가짜인데도 불구하고 진짜로 둔갑시켜 자기를 징역형을 내리게 했다는 것으로 변희재가 법무부에 감찰을 청구한 것 이란다. 그런데 자신의 감찰 요구를 추미애가 받아들어 이를 윤석렬의 징계사항 중의 하나로 거론했으니 자기 주장이 정당한 것이아니냐는 것이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의 법무장관이 이를 밑바닥에서 부터 부정하는 변희재의 편을 들어 국정농단 수사를 총지휘한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윤석열 총장을 징계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강준만 교수는 이를 "윤석렬 죽이기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맹목 또는 광기"라고 말하면서 "박근혜 구명운동에 추미애가 일조하겠다는 뜻이니 이 어찌 공명정대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건이 아니겠는가"라고 비꼰다.
아래 링크는 <미디어 오늘>에 실린 강준만 교수의 신간 소개이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011
보수언론이나 보수야당의 주장은 무시하더라도 민주화 투쟁의 시기에 우리에게 길을 가리키던 분들의 말씀은 참고해야 할 것 아닌가. 현 시국에 대해서 강준만교수도 홍세화 선생도 최승호 뉴스타파 PD도 걱정하고 있다. 국민이 60%가 넘는 사람들이 추미애의 윤석렬 징계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단순히 사법적폐라고 단정하지 말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자기 반성도 촉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
홍세화 선생의 <미디어 오늘>에 실린 인터뷰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06008
최승호 PD의 <미디어 오늘>에 실린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0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