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함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서춘수 예비후보가 7일(수) 오전 11시 함양읍 교산리 롯데마트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경삼 前 함양군수, 조근도 경남도의원, 하병옥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군수 예비후보로서 첫걸음을 내딪는 서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서춘수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오늘 승리의 사무실에서 함양발전의 첫 출발을 하게 되었다”고 운을 뗀 뒤, “현재 우리 함양은 불행하게도 매우 낙후되어 있고, 인근의 거창은 말할 것도 없고 산청과 하동군에도 추월당할 처지에 놓여있다”며 “함양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상대지역은 우리를 저만치 앞질러 달려가고 있고 우리 군민들이 열망했던 철도는 우리함양을 외면하고 지리산케이블카도 산 너머 지역으로 놓을 것 같은 기세”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많은 공장이 들어섰지만 고용창출이 원활하지 못하고 지역경제는 축 쳐져 군민들이 하루하루를 힘들어하고 있다. 이에 저는 우리 함양이 이대로 주저앉고 뒤처지는 걸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힘 있는 지도자와 함께 함양군을 새롭게 발전시키자”고 역설했다.
또한, “제가 도의원을 사퇴하는 것에 대해 말이 많은데, 지난 4월 강원도지사 재선거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이 사퇴 후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인근 화순군의 군수 재선거에서도 현직 도의원이 사퇴 후 군수에 당선 되었다”며 “이는 모두 국가나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한 선진정치의 가장 보편적이 형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춘수 예비후보는 “군수는 탁상행정을 펼치는 자리가 아니며 중앙정부나 경남도에 뛰어가서 예산을 따와야 하고, 함양의 농산물을 보다 많이 비싼 값에 팔기위해 노력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을 집행하는 자리이다”며 “경남도 농수산국장, 밀양부시장을 지낸 저의 경험과 실력을 총동원해서 전시행정이 아니라 맞춤행정을 펼쳐 반드시 함양을 살려내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관선 마지막 함양군수를 지낸 오경삼 前 군수는 축사에서 “옷깃 속에 함양의 냄새가 진하게 베인 서춘수 예비후보는 옆에서 지켜본 봐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요령을 피우는 일 없이 온몸으로 부딪혀서 해결하는 스타일의 일꾼이다”며 “제가 믿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한번 믿어주시면 배신을 하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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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춘수 예비후보의 함양초등학교 후배인 사공 석 군이 선배의 필승을 기원하는 편지글을 낭독하고 있다. |
함양초등학교 48회 졸업생인 서춘수 예비후보의 동문후배인 77회 졸업생 사공 석 군은 ‘선배님께 드리는 편지글’에서 “저는 어른들에게 선배님이 경남도에 재직했을 당시 함양군에 베풀어 주신 많은 이야기를 듣고 가슴 찡한 감동을 받았으며, 선배님이 우리 함양을 위하여 큰일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였다”면서 “경남도 요직부서에서 일하신 선배님의 능력과 경륜을 살려 함양을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주시길 바라며, 군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함양의 큰 발전을 이루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함양의 주인인 군민을 섬기고 민심을 따르는 함양의 큰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서춘수 예비후보자 부부가 군민의 발을 직접 씻어주는 세족식과 필승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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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춘수 예비후보 부부가 군민을 섬기겠다는 뜻으로 어르신의 발을 씻겨드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