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는 친구 권유로 한번 가 본 송내 호미닭발..
송내 투나옆 공영주자창 맞은편에 위치한.. 노란 간판의 호미불닭발..
난생처음 닭발을 먹는다는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방문!
저녁 8시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친구 둘과 초록색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수다를 떨면서 30분 정도 기다리는 센쓰!!!!!!!!!!!!!!
드디어 입문.. 기본으로 나오는 얼큰 국물에.. 소주 한병 비우고!
계란찜과 불닭발.. 주문..
어허.. 근데.. 저.. 딱 하나먹고... 기절했습니다..
맛은.. 맛이고.. 너무 매워서.. (사실.. 매운거 못먹는답니다~ ㅋㅋ)
혼자서 계란찜 다 먹고..
혹시나 오돌뼈와 공기밥은... 조금 덜 맵겠지라는 나의 작은 생각으로 또 주문!
밥에 오돌뼈를 비벼서 김에... 싸서 입에다가 넣는 순간!!
또~~~~~~~~~~~~~ 기절 했습니다.
뜨거운 밥과 오돌뼈의 매운맛.. 어흑~ 절로 물에 손에 가더군요!
차라리 빨리 먹는게 낫겠다 싶어서 정말 빨리빨리 먹었는데..
더 이상은 못참아서... 눈물 몇방울 흘렸다지요~ 어흑!
기다리는 사람들 중.. 1000ml 우유나 쿨피스를 들고 있었는데..
우유과 쿨피스 용도... 닭발 먹는 중에 알았어요.. 진작에 알았다면 미리 준비했을텐데
먹는 중에 뛰쳐나가 쿨피스 사왔어요~ (울~ 님들도.. 혹시나 요기 방문하실 꼭! 준비하세요)
우유나 쿨피스가 매운맛을.. 살짝 없애주더군요!
친구싸이에 있는 사진을 그냥~ 가지고 와서.. 호호호호..
첫번째 사진은 주문 메뉴 몽땅.. 계란찜 닭발 오돌뼈공기밥 그리고.. 소주!
두번째 사진 환상궁합 계란찜과 닭발
세번째 사진 오돌뼈 공기밥..
첫댓글..닭발 정말 맵겠네요.. 입에 침이고이네요 먹고싶어라
초벌구이를 숯불에 구웠는지.. 숯불냄새도 슬~쩍 나더라구요~!
너무 매워도 좀.....대충 매우면서 입에 감기는 맛이 좋던데요~~^&^~
전 매운거.. 아예 못 먹어서.. 저 닭발이.. 너무 매운건지.. 대충매운건지 구분 못했어요! 전.. 쪼매만 매워도.. 다 그맛이 그맛인지라.. ㅋㅋㅋ 친구들은 식으니깐 더 맛있다고 하던데.. 전 닭발이 식기전에 물로 배를 채워서.. ㅋㅋㅋ
전 매운거 전문인데호곡...땡기네여
오맛나보여요전 매워도 물수건 45개 써가며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