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강의와 국립경찰대학 강의를 마치고 난 뒤 일주일 쯤 되었을까?
뉴스매거진 엄아영기자가 찾아왔다.
취업난에 허덕이고 실패를 거듭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취업 면접과 스피치기법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달라고 했다.
면접 준비의 필요성과 스피치테크닉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부산대학교 강의 장면의 사진과 함께 3페이지를 장식한 기사가 실렸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솔직히 부담이 따랐다.
구독을 좀 해줘야 안되나?
엄기자는 계약도 아니고 주위 분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량을 구독해 주셨으면 하고 요청해왔다..
J 인물이나 기타 잡지회사에서 기사 청탁을 몇차례 받았지만 그 실태를 조금 아는지라 사양했다.
그러나 뉴스매거진에서는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전문가 초청란에 기사를 게재햇다.
그러나
소제목에 오타가 있어 전문가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기분이 좀 상했다.
엄기자의 실수에 대한 사과와 지점장의 책임에 대한 사과가 잇따라 이해와 관용으로 잘 마루리 하였다.
나는 마음 아파하는 엄기자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권정도 구둑하기로 했다.
--2005년 8월 1일 여순모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