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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연례총회 *** 1부 대본 *** 안녕하십니까! 2021년 1월 JW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2020년 10월 3일 토요일에 펜실베이니아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연례 총회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보통은 업무 모임을 가진 뒤, 큰 모임을 열고 격려적인 영적 프로그램을 다 함께 즐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할 수가 없는 때입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는 계획을 조정해야 했죠.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는데, 총회의 영적 프로그램은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10월에 2021년 올해의 성구에 관한 허드 형제의 연설을 즐기셨을 겁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앙장로회는 2020년 연례 총회의 사회자로 저를 임명했습니다. 또한 저는 이번 달과 다음 달 JW 방송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기쁘게도, 이번 달 방송에서는 연례 총회의 영적 프로그램 중 첫 부분을 시청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특별한 전주곡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죠. 펜실베이니아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연례 총회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개최되어 왔습니다. 1885년 1월에 시작되었죠. 미국의 여러 주에서 개최되었고 1983년에는 영국에서도 열렸습니다. 올해 2020년 법인 모임은 화상 회의로 열렸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프로그램도 녹화했는데, 모든 형제 자매들을 위한 것입니다. 정말 역사적인 연례 총회입니다. 과거에도 역사적인 연례 총회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944년 10월 2일에 피츠버그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펜실베이니아 법인의 회원들은 그 법인의 정관을 수정하는 여섯 개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전의 정관에서는 협회의 활동에 기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투표권을 주도록 규정했는데, 세 번째 수정 조항에서는 그러한 마련을 폐지했습니다. 따라서 그 후로는 왕국 활동을 발전시키는 일에 얼마를 기부하는지와 관계없이 여호와께 전적으로 헌신한 사람들이 협회의 이사를 선출하는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44년의 그 역사적인 연례 총회 후에도 중요한 질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중앙장로회를 일곱 명으로 이루어진 펜실베이니아 법인의 이사회와 거의 같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러면 중앙장로회를 구성하는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이 일곱 명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까? 더 나아가 법인 회원들이 매년 총회에서 이사들을 선출해 왔는데, 그러면 법인 회원들이 연례 총회에서 중앙장로회 성원들을 선출하는 것이었습니까? 펜실베이니아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이사와 임원들은 중앙장로회 성원과 같습니까? 아니면 서로 다릅니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1971년 10월 1일에 열린 연례 총회에서 제시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역사적인 총회였죠. 그 모임에서 한 연사는 중앙장로회가 펜실베이니아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보다 천 년 이상이나 앞서 존재했다는 걸 지적했습니다.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의 지상 부분을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1세기에 중앙장로회가 없었고 따라서 오늘날에도 중앙장로회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데, 하지만 그와는 달리 중앙장로회는 기원 33년 오순절에 구성되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법인이 설립된 시기보다 1800여 년이나 앞선 때이죠. 처음에는 중앙장로회가 12명의 사도로 구성되었습니다. 나중에 그 수는 더 늘어났는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인도하는 일을 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도행전 15장을 펴서 함께 살펴보시죠. 이전까지는 12사도들이 문제들을 다뤘지만, 이제 할례 문제가 회중들에서 대두되었을 때 어떤 식으로 처리가 되었는지 사도행전 15:2을 읽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심한 의견 충돌과 논쟁이 있었다. 형제들은 그 문제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와 다른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올라가도록 마련했다.” 보신 것처럼 1세기 중앙장로회가 그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이제는 단지 사도들만 아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장로들까지 중앙장로회에 포함되었습니다. 중앙장로회의 지시를 따랐을 때 1세기에 어떤 유익이 있었습니까? 또 오늘날은 어떠할까요? 사도행전 16:4, 5을 보시죠. 규정들을 전달했을 때 이런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도시들을 두루 여행하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그곳 사람들에게 전하여 지키게 했다. [그다음 보시죠.] 그리하여 회중들은 믿음 안에서 계속 굳건해지고 그 수가 날마다 늘어났다.” 격려적이죠? 분명한 유익이 있었습니다. 1세기에 왕국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법인체가 필요하진 않았지만, 분명 중앙장로회는 필요했습니다. 현 세상의 상황이 허락하는 한, 중앙장로회는 법인들을 사용할 것입니다. 어떤 법인이 정부의 명령에 의해 해체되더라도 전파 활동은 여전히 계속될 것입니다. 심지어 지금도 왕국 소식을 선포하고 제자를 삼고 신권 통치를 확장하는 일은, 우리의 활동이 제한을 받고 있고 우리가 사용하는 법인이 전혀 없는 나라들에서도 계속 수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유행병에도 전파 활동은 계속되고 있죠. 전 세계에서 많은 경험담들이 들어옵니다. 그중에는 워릭 베델에서 일하는 두 장로 형제가 확인해 준 이런 흥미로운 경험담이 있습니다. 좋은 경험담들이 많지만 이걸 하나 소개해 드리죠. 미국 전역의 수십 개의 병원을 운영하는 한 의료 업체가 그 병원들 중 한 곳에서 일하는 두 사람과 영상 인터뷰를 제작하려고 했습니다. 코로나 환자가 많은 지역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두 직원과 인터뷰를 한 것이죠. 그들이 인터뷰한 두 간호사는 우연히도 우리 형제들이었습니다. 형제들은 가족 사진을 요청받아 제출했는데, 그중 하나는 전염병이 시작되기 전에 대회회관의 낙원 그림 앞에서 찍은 것이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여자는 형제에게 그 그림을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형제는 증인이냐고 물었죠. 여자는 ‘그건 아니지만 증인들과 연구를 했었고, 진리라는 걸 안다’고 하면서 “끝이 얼마나 가까운지 저도 느껴요”라고 했습니다. 형제는 말했습니다. “어제 인터뷰를 하신 다른 간호사도 사실은 증인입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그 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의 훌륭한 행실과 희망에 찬 태도를 보니까 왜 증인들인 여러분이 이 인터뷰에 선택되었는지 알 것 같아요.” 네, 우린 이 여자 분을 위해 그리고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이 기간 중에 진리를 배우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것은 증인들이 심고 물을 주고, ‘하느님께서 자라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영예가 여호와께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연례 총회에서 라마포 공사 발표가 있을 때 느끼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충실한 종이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여호와께서 전파 활동이 끝났다고 하실 때까지 우리에겐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여호와께서 우리의 영적, 물질적 필요를 돌보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늘에 계신 여호와와 예수께서는 우리가 왕국 전파 활동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지침과 지원을 계속 베푸실 겁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 주신 이 임무를 끝내기 위해 그분께 성령을 간구합시다. 여호와의 조직의 지상 부분이 법적으로 확립되어 있고 총회의 업무 모임을 통해 정부의 요구 조건을 따르기는 하지만, 이 조직은 훨씬 더 높은 권위에 복종합니다. 예수께선 하늘로 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죠. ‘가서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가르치십시오.’ 그 말씀에 더해, 예수께서는 마지막 날에 우리가 그 임무를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때에 양식을” 주시겠다고도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은 약속을 지키셨습니까? 다음 동영상을 함께 보시죠. 제목은 “가서 ... 가르치십시오”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하고 여호와 하느님께 헌신한 모든 사람은 전파해야 할 뿐 아니라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성서 연구를 효과적으로 사회할 수 있는 책이 필요했습니다. 기본 교리와 진리를 다루는 책이 필요했죠. 오래전에 베델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노어 형제는 명단에 적힌 15-20명의 형제들을 불러, 즉시 사무실로 오라고 했습니다. 문 앞에서 기본 성경 진리를 설명할 때처럼 단순한 일상 언어를 사용해서 새로운 연구용 서적을 만들라는 것이었죠. 몇 달 만에,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책이 완성되어 인쇄되고 발표되었습니다. 그 책 덕분에 새로운 전도인도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모든 거짓 교리를 산산이 부서뜨릴 수 있는 ‘폭탄’을 손에 쥔 것 같았죠. 저는 어떤 한 집에서 이 책으로 15년 동안 여러 사람과 연구를 했어요. 처음에는 한 여자, 다음엔 한 가족, 그리고 젊은 사람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여자와 이 책으로 연구해서 모두 여섯 사람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이 책과 더 자세한 「거짓말하실 수 없는 사실」 책을 다 끝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960년대 말엔 단순하게 요점을 알려 주는 책이 필요했죠. 이 책을 “청색 폭탄”이라고들 했습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획기적인 책이었죠. 간단하고, 명료하고, 요점이 분명해서 진실한 독자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 마약을 팔았습니다. 그만두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죠. 그러던 중에, 직장 상사가 저에게 「진리」 책을 줬어요. 저는 진리와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발견했다는 확신이 바로 들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제게 마약을 구하러 온 모든 사람은 「진리」 책을 대신 받아 갔죠! 1980년대 초에는 변화에 맞춰 새로운 책이 필요했습니다. 「성서 이야기」 책만큼 쉬우면서도 「진리」 책의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전에는 성서 연구가 한 건도 없었어요. 지금은 세 건이고 새로운 연구도 곧 시작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담배를 17년이나 피운 남자와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영원히 살 수 있다」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즉시 담배를 끊었죠. 이런 굉장한 책을 그냥 묵혀 둘 순 없습니다. 단 10년 만에,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나라들에선 연구를 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자 명단까지 있었죠. 또 다른 문제도 있었습니다. 어떤 연구생들과는 오래 시간을 끌게 됩니다. 그들이 진리 안에 들어오려면 여러 해가 걸리는데 그 이유가 궁금했죠. 진리를 요점 잡히게 설명하는 이 책은 그들의 정신과 마음을 활짝 열어 줄 것입니다. 「영원히 살 수 있다」 책으로 여호와를 사랑하게 됐지만, 「지식」 책 덕분에 그분을 섬기겠다고 결정했어요. 남편은 폴란드에서 일할 때 「지식」 책으로 연구를 했어요. 그리고 그 책이 너무 좋다며 몽골어로 번역해서 우리에게 보내 주었죠. 얼마 안 있어 우리 모두가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실제로 몽골어 번역 팀에서 일하게 되었죠. 하지만 제자를 삼는 일의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마음도 감동시킬 책이 필요했습니다. 이 책은 집주인의 관심을 끌어서 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죠. 이 책을 황금 덩어리라고 부른 사람도 있습니다. 삶의 공허함을 채워 줄 뭔가를 찾고 있었어요. 저는 철강 공장에서 일했지요. 그때 절 훈련시키던 사람은 여호와의 증인인 몰리라는 자매였어요. 몰리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제 공구함에 있는 거 뭐든 한번 읽어 봐요.”「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라는 노란 책이 눈에 띄었어요. 첫 부분의 삽화와 성구들이 좋았고 바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찾고 있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있구나!’ 하고 느꼈죠. 책의 제목은 「성경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입니다. 마치 ‘폭탄’을 손에 쥔 것 같았죠. 이 책은 마음에 큰 감동을 주고 많은 사람을 진리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의문이 이 책 하나로 다 풀렸어요. 이건 하느님께서 주신 책입니다. 이제껏 가르치는 데 사용한 도구 중에서 최고예요.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 수 있을까요? 많은 분이 여기 나온 출판물들을 사용해 보셨을 것입니다. 각각의 출판물이 시대에 맞는 훌륭한 도구였다고 느끼셨을 텐데요, 하지만 우린 과거에 머물러선 안 됩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어떻게 제자를 삼을 것입니까? 데이비드 스플레인 형제가 이런 주제로 연설할 것입니다. “참 좋지 않을까요?” 2020년 올해의 성구는 전파 활동에 관한 것이었죠. ‘가서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침례를 주십시오.’ 이 성구와 일치하게 중앙장로회는 전파 활동, 특히 성서 연구를 사회하는 것에 관한 여러 연구 기사들이 연구용 파수대에 실리도록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지역 대회 때 토요일 회기 대부분이 제자를 삼는 활동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단지 성서 연구를 보고하는 것만이 아니라 제자를 삼기를 원합니다. 예수께선 이렇게 하라고 하셨죠. ‘가서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침례를 주십시오.’ 우리는 성서 연구를 보고하는 면에서 참 잘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 건이 넘는 성서 연구가 사회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한 건의 연구에 여러 명이 참여합니다. 따라서 약 1200만에서 1500만 명이 우리와 성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 “제자를 삼는” 활동은 어떻습니까? 매년 20만 명에서 30만 명의 사람들이 침례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를 삼는 활동”이 성서 연구 보고 건수에 비할 때 뒤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중앙장로회는 수 년 동안 이러한 추세에 대해 염려해 왔습니다.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편에 서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이유가 떠오르실지 모릅니다. 한 가지 예로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대해 배우기를 좋아하지만 그 가르침에 따라 행동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또 책 한 권, 어쩌면 두 권을 공부하는 동안 어떤 사람들은 집회에 전혀 참석하지 않죠. 기념식에는 한 번 왔을지 모르지만요. 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여호와께서 에스겔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날지 모릅니다. 함께 에스겔 33장을 펴서 3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 말씀은 에스겔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을 묘사한 것이지만 오늘날 일부 성서 연구생들에게도 잘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스겔 33장을 펴 보시죠. 32절을 보겠습니다. “보아라! 너는 그들에게 낭만적인 사랑의 노래, 현악기를 멋지게 연주하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와 같다. [다음 표현을 보시죠.] 그들이 네 말을 듣기는 하겠지만, 그대로 행하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어떤 성서 연구생들은 정말 이렇지 않습니까? 그런가 하면 성서 연구가 정기적이지 않고 들쑥날쑥할지 모릅니다. 연구생이 취소할 수도 있고 어쩌면 전도인이 취소하는 경우도 있죠. 연구가 정기적이지 않으면 연구생이 발전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정이 많은 전도인들은 연구생이 잘 발전하지 않는데도 연구를 중단하는 걸 어려워합니다. 또는 ‘이 연구를 중단하면 나는 연구가 없어. 난 성서 연구를 갖고 싶은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발전하는 성서 연구를 사회하는 것은 도전이 되는 일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발전하는 성서 연구를 사회하기 위해 생각해 볼 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기도는 언제부터 하자고 할까? 어떻게 조직으로 관심을 이끌 수 있을까? 집회 초대는 언제 해야 할까? 집회에 초대를 해도 연구생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생을 반대에 대비시키는 문제도 있습니다. 너무 빨리 얘기하면 연구생이 겁을 먹을 수 있고, 그렇다고 망설이면 너무 늦죠. 또 봉사는 어떨까요? 연구생이 배우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도록 어떻게 격려할 수 있습니까? 거기다 성서 연구생이 흡연 같은 나쁜 습관을 끊도록 도와주는 문제도 있겠네요. 이런 문제들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될 만한 게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요? 생각해 볼 게 더 있습니다. 배우는 내용이 연구생의 마음에 이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연구생이 여호와를 알고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여호와와 따뜻한 개인적 관계를 누리기를 바라죠. 그래서 직장 상사나 가족이나 배우자나 이웃과의 관계가 여호와 하느님과의 관계보다 앞자리에 오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연구 사회할 때 생각할 게 또 있습니다. 우리는 성구에 초점을 맞추기를 원합니다. 예수께선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죠. 그러면 성구에 대한 연구생의 느낌을 어떻게 길어낼 수 있습니까? 연구생이 성구의 의미를 이해했을진 모르지만, 그는 배운 내용에 대해 어떻게 느낍니까?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준비된 질문들이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요? 성서 연구생에게는 생활 상의 어려움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연구생과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누군가를 연구에 데려가면 좋지 않을까요? 연구생이 겪는 문제를 잘 이해할 테니까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연구생이 잘 발전하고 있는지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연구생이 미침례 전도인이 되고 침례를 받기까지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이런 문제도 있죠. 연구생이 발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한 가지 이유는 두 권의 책과 한 권의 팜플렛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읽을 게 많죠. 그런데 많은 연구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로는 책을 펼쳐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떤 분들은 두 번째 책을 마치기 전에 침례를 받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 그리스도인 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지침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부 형제 자매들은 조직으로 관심을 이끄는 「여호와의 뜻」 팜플렛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여호와의 뜻」 팜플렛? 그런 것도 있나?’ 그럴 수 있죠! 이러면 좋지 않을까요? 단 한 권의 책으로, 모든 기본적인 교리들과 그리스도인 생활과 관련된 점들 그리고 조직으로 관심을 이끄는 내용을 다 다룰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참 좋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죠. ‘정말 그럼 참 좋겠네요. 그런데 그런 책이 있을까요?’ 말씀드리죠. 2018년 4월에 중앙장로회 봉사 위원회는 지부들에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침례받도록 어떻게 가르치는 게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죠. 사실, 30년 전에 사용되던 일부 연구 자료나 가르치는 방법은 당시엔 아주 효과적이었지만 오늘날 사람들의 필요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부들에서 설문 조사 결과가 들어왔고, 그에 근거해서, 2019년 초에 집필자들과 디자이너들 그리고 그 외의 경험 많은 형제들로 이루어진 팀이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들을 더 개선할 수 있는지 검토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연구를 사회하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해해선 안 되는 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사용한 모든 연구 서적을 소중히 여깁니다. 당시에 훌륭한 역할을 했죠. 여러분은 저처럼 「“참되시다 할지어다”」,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와 같은 책으로 연구 사회를 했을지 모르는데, 이 책들은 2차 대전 후에 꼭 맞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살 수 있다」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영원히 살 수 있다」 책이지 “영원히 공부하라” 책은 아니었는데도, 어떤 분들은 이 책을 끝내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죠. 또 「성경을 배우십시오」와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책도 잘 사용해 왔습니다. 이 모든 책들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해 왔죠. 그런데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필요도 변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사람들이 무엇을 읽는 것보다는 보고 관찰하고 토의하는 것을 통해 배웁니다. 이제 새로운 발표를 들을 준비가 되셨나요? 오늘, 중앙장로회는 기쁘게도 성서 연구를 사회하는 완전히 새로운 출판물이 곧 인쇄물과 전자 파일로 나올 것임을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제목을 말씀드릴까요? 아주 멋진데요. 「행복한 삶을 영원히 누리십시오!—당신을 위한 성경 공부 과정」입니다. 시편 22:26에서 따온 제목인데요, “여호와를 찾는 자들은 그분을 찬양할 것입니다. 너희가 삶을 영원히 누리기를.” 정말 감동적인 성구입니다. 책 내용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지부들이 보내온 의견들을 모았는데, 아주 좋은 의견들이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지부들에서 보내온 그 의견들을 집필자들이 검토하고 분석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해서 3개의 과를 샘플로 만들었습니다. 이 내용이 실제로도 효과가 있을지 어떻게 알 수 있었습니까? 그 3개의 과를 97개 나라에 보내 실제로 야외에서 테스트해 보게 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과를, 그러니까 이 책에 들어 있는 60개의 과를 야외로 보내 테스트하게 했습니다. 그럼 누가 테스트를 했을까요? 순회 감독자들, 선교인들, 특별 파이오니아들이 그 내용을 테스트했습니까? 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순회 감독자나, 선교인이나, 특별 파이오니아는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부류의 형제 자매들이 테스트에 참여했는데, 진리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사람들도 있었고, 꽤 오래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친 이 출판물을 곧 받으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이 책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자세한 건 잭슨 형제가 다룰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간단히 몇 가지 점만 말씀드리죠. 먼저 중요한 한 가지 점은, 침례 지원자들이 60가지 질문에 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내용이 이 책에서 철저히 다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다시 말해, 성경에 근거한 교리, 그리스도인 생활, 또 조직으로 관심을 이끄는 내용을 이 한 권의 책에서 철저히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한 권으로 충분합니다. 두 번째 책으로 연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성은 어떻습니까? 평일 「집회 교재」와 다소 비슷합니다. 그리고 연구생과 사회자 사이에 자유로운 토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사실, 각 과의 시작 부분마다 연구생이 미리 읽어 볼 수 있는 몇 개의 항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연구생과 사회자 사이의 자유로운 토의로 다루어지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 책은 성구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성구를 읽고 다음의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와 같은 문장이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질문이 나오죠. 이 책의 전자 파일에는 연구 중에 볼 수 있는 약 200개의 동영상과 연결되는 링크들이 들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연구생과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누군가를 연구에 데려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걸 활용하면 되겠네요. 그냥 인터뷰 동영상을 찾아서 연구생에게 틀어 주면 됩니다. 분명 연구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이 책 중간중간에는 진리를 전해 보도록 재치 있게 격려하는 이와 비슷한 질문들이 나옵니다. ‘방금 배운 내용을 친구에게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각 과의 끝부분에는 연구생이 노력할 수 있는 목표가 나와 있고, 그걸 통해 자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 책 전체에 여호와의 특성이 강조돼 있는데, 우린 연구생이 그에 대한 여호와의 깊은 사랑을 느끼고, 그가 내리는 결정이 여호와의 감정에 영향을 준다는 걸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연구생은 여호와와 따뜻한 개인적 관계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정말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리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문답식 방법으로 성서 연구를 사회해 왔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이 방법이 잘 맞았죠. 하지만 지부들이 보내온 의견을 통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게 분명해졌습니다. 여호와께 이 새로운 방법에 익숙해지게 도와달라고 청하고 실제로 해 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이 도구를 사용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여호와께서 축복해 주실 겁니다. 이 책으로 사람들과 성서 연구를 할 뿐 아니라 그들을 제자로 삼는다면 참 좋지 않을까요? 스플레인 형제, 감사합니다. 가슴 설레는 발표입니다! 스플레인 형젠 이렇게 말했죠. ‘사람들을 제자로 삼는다면 참 좋지 않을까요?’ 그렇죠. 정말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서 연구를 사회하는 이 새로운 방법에 대해 어떻게 느끼십니까? 기대가 되십니까? 빨리 시작해 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좀 걱정이 되십니까? 제프리 잭슨 형제가 이 새로운 책을 어떻게 성서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 줄 것입니다. 연설의 주제는 “네, 참 좋을 겁니다. 하지만 ...” 입니다. 참 좋지 않을까요? 네, 참 좋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질문이 생기지 않습니까? 첫 번째는 이것입니다. 우리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제 새로운 출판물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성서 연구를 새로운 방법으로 사회하게 된다는 것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게 왜 필요합니까?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최근에 있었던 몇 가지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한 가지 예로 「신세계역」 성경과 「신세계역」 개정판을 생각해 보시죠. 기존의 「신세계역」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개정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아마 들어 보신 적이 있겠지만 사람들이 글을 읽는 방식이 변했습니다. 더는 읽는 것을 즐기면서 뭔가를 알아내기까지 오랜 시간을 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대답을 아주 빨리 얻고 싶어한다는 걸 알 수 있죠. 분명하고 간단한 설명으로 의미를 빨리 알려 주길 원합니다. 하지만 만일 중앙장로회가 「신세계역」을 개정할 것인지 고려할 때 이렇게 말했다면 어떨까요? ‘개정은 어렵겠어요. 왜냐하면 형제 자매들이 새로운 표현을 전부 다 익혀야 할 테고 좋아하는 성구들도 모두 다시 외워야 할 테니까요. 또 그 성구들이 성경 어디쯤 있는지 잘 찾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중앙장로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개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호와께서 「신세계역」의 개정을 축복하셨다는 걸 보았죠. 다들 기뻐하면서 이 개정판을 사용하고 유익을 얻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글을 읽는 방식뿐 아니라 배우는 방식도 변했습니다. 우리의 평일 집회가 일부 조정된 걸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죠. 이제 평일 집회는 빠르게 진행되고 아주 흥미롭습니다. 성경에 대해 배우기가 훨씬 더 쉬워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진리 안에 있은 지 65년 된 한 자매와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그 자매는 평일 집회에 관해 이렇게 말했죠. “전 지난 60년 동안 성경에 대해 배운 것보다 최근 몇 년간 더 많이 배웠어요.” 정말 맞는 말이죠? 하지만 중앙장로회는 그 변화를 고려할 때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죠. ‘우린 그런 변화를 할 수 없어요. 나이 드신 형제 자매들이 적응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우린 그러한 변화가 생겨서 기쁘지 않습니까? 그런 변화를 통해 크나큰 유익을 얻게 되었기 때문에 우린 정말 기쁩니다. 이런 모든 변화가 이루어진 것을 생각하면, 여호와의 약속이 성취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이사야서를 펴서 읽어 보실까요? 이사야 60장입니다. 이제 기억을 되살리면서 17절의 앞부분을 보시죠. 여호와께서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구리 대신 금을, 철 대신 은을 들여오며, 나무 대신 구리를, 돌 대신 철을 들여올 것이다.” 정말이지 좋은 소식을 전파하고 영적 양식을 공급하는 다양한 방법에서 계속 발전하도록 도우시겠다는 여호와의 약속을 아주 실감나게 묘사하지 않습니까? 네,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장 16절의 첫 부분에 있는 말씀도 생각나실 겁니다. 16절에선 “너는 민족들의 젖을 빨고”라고 했죠. 기억하시겠지만 「파수대」에서 설명한 것처럼, ‘민족들의 젖’은 현대 과학 기술을 포함하여 발전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가리킵니다. 여호와의 축복으로 여호와의 백성은 가르치고 전파하는 일을 돕는 데 이러한 현대의 기술을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네, 스플레인 형제가 정확히 말했듯이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필요도 변했습니다.” 틀림없는 사실이죠. 아시다시피 글을 읽는 방식도, 배우는 방식도 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성서 연구 도구도 조금씩 변했습니다. 이 도구들은 더 간단해지고 사용하기 쉬워졌고, 많은 경우 이 출판물들과 함께 동영상도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때로는 어떤 동영상을 언제 보여 줘야 할지 좀 헷갈릴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자 파일로 된 「좋은 소식」 팜플렛에 동영상이 추가되었을 때 우린 정말 기뻤습니다! 이제 동영상을 누르면 알맞은 동영상을 제때에 보여 주며 연구를 사회할 수 있죠. 우리의 성서 연구 도구를 향상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과 경험을 반영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 새로운 출판물은 사용하기에 아주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출판물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아까 스플레인 형제는 야외에서 이 책을 테스트했다고 했는데, 이미 사용해 본 분들은 이 새로운 출판물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중앙장로회는 이 출판물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 모든 대답이 다음 동영상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는 언제나 가르치는 데 적합한 도구를 제때에 공급해 오셨습니다. 이 새로운 책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각 과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책으로 어떻게 성서 연구를 사회할 수 있습니까? 연구생에게 그 과의 첫 페이지를 미리 읽어 보고, 굵은 글씨로 된 질문들과 주요 성구들에 유의해 보라고 권할 수 있습니다. 각 과를 연구할 때마다 첫 페이지를 함께 읽고 토의하십시오. 그런 다음 “더 깊이 알아보기” 부분을 함께 살펴보십시오. 먼저 이어지는 내용을 소개하는 간단한 설명을 읽고, 요점을 알려 주는 소제목들에 주의를 이끄십시오. 성구를 읽고, 연결되어 있는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십시오. 그런 다음 나와 있는 질문에 대해 성구와 동영상에서 어떤 대답을 얻을 수 있는지 토의하십시오. 연구생과 삽화에 관해 대화해 보십시오. 그다음 “사람들이 하는 말”에 있는 질문을 살펴보십시오. 그러고 나서 “이 과의 요점”을 읽고, “복습하기”의 질문들을 토의하십시오. 연구생은 이 과를 마친 날짜를 적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 보세요”는 연구생에게 목표를 알려 줍니다. “더 찾아보기”에는 연구생의 필요와 관심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는 부가적인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정말 이 도구는 아주 다릅니다. 왜 이런 식으로 만들었을까요? 우리 신권 학교들에서 가르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함께 참여하는 거죠. 모든 과들은 연구생이 배우는 내용을 실제로 생각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성서 연구생을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동영상도 보고, 참조 자료도 찾아볼 수 있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연구생을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적으로 발전해 나갈 기초를 놓아줄 겁니다. 하느님의 말씀에서 배우고 있는 것을 연구생이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끌어 내기 위해 사회자는 견해 질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껏 우리가 생산한 것 중 가장 철저하게 야외에서 테스트한 출판물입니다. 글을 쓰고, 간단히 줄이고, 여러 차례 수정하면서 잘 다듬는 이 모든 생산 과정에서 염두에 둔 것은 많은 언어로 번역해서 모든 곳에 있는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네, 이 책은 아주 다릅니다. 하지만 효과적일까요? 거의 100개의 나라에서 많은 전도인들이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 보시죠. 책의 구성이나 디자인이 정말 좋아요. 현대적이고, 한눈에 들어오죠. 성경 진리를 제시하는 방식도 아주 논리적이고 이해하기 쉬워요. 많은 분이 진리를 배울 것 같아요. “더 깊이 알아보기” 부분이 아주 좋아요. 이 부분은 성경이 직접 가르칠 수 있게 해 줍니다. 연구에서 이 부분은 대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구생은 마음에 있는 걸 대답하게 되죠. 그래서 연구생의 생각과 느낌을 훨씬 더 잘 알게 됩니다. 새로운 방법은 납득시키고 마음에 감동을 주는 데 아주 도움이 돼요. 무엇보다도, 사회자와 연구생이 연구 교재보다는 성경에 초점을 맞추게 해 줍니다. 질문에 대답할 때 아무도 “책엔 이렇게 돼 있네요”라고 하지 않았어요. 실제로 자기가 생각하는 걸 말했죠. 각 과의 내용이 논리적이면서 간결합니다. 이 방법은 서로 대화하게 만들죠. 연구생은 자신의 말로 대답할 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 정확한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사회자인 제가 말을 적게 하고, 연구생이 의견을 말하고 생각하게 해 줍니다. 동영상을 보고 나면 연구생은 동영상을 안 봤다면 하지 않았을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게 되죠. 목표는 여호와를 알고, 여호와를 사랑하고, 우리에 대한 그분의 뜻을 배우고, 그 뜻을 행하고, 그분의 조직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저는 50년이 넘게 전 시간 봉사를 해 왔습니다. 성서 연구를 몇 건 사회하고 있지요.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책입니다. 더욱더 효과적이고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이 책은 연구생이 배운 내용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도록 준비시켜 줍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크나큰 기쁨을 느끼고 열심을 내어 더 많은 성서 연구를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정말, 성경 진리를 가르치는 이 새로운 방법이 아주 좋아요! 요점이 뚜렷하고, 적용점이 분명하고, 내용을 기억하기가 쉬워요! 또 모두가 유익을 얻을 수 있어요. 교육을 거의 못 받았든 많이 받았든 말이죠. 연구생들이 이 새 책을 참 좋아할 거예요. 우리도요. 이 책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더 잘 가르쳐서, 끝이 오기 전에 제자를 더 많이 삼게 될 겁니다. 중앙장로회 성원들은 이 획기적인 방법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책은 마음이 정직한 많은 사람을 여호와의 조직으로 이끌어서 우리와 함께 순결한 숭배를 드리고 여호와께 헌신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과거에 우리가 사용한 모든 성서 연구 도구와 비교할 때 이건 최곱니다. 우리의 목표는 연구생들이 여호와와 가까운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여호와께서 주신 놀라운 선물인 이 새로운 출판물은 이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히 인정해야 할 사실은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여호와께서만 자라게 하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도구로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일에서 성공을 거두게 해 주시길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우리는 단지 전파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제자를 삼는 일을 합니다. 이 새로운 책 덕분에 사람들을 잘 돕게 될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따르고, 침례를 받아 행복한 삶을 영원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와! 정말 멋진 새 출판물이네요! 다들 빨리 사용해 보고 싶으시죠? 하지만 궁금해질 겁니다. ‘얼마나 크지? 몇 페이지나 될까?’ 네, 모두 256페이지이고, 60과까지 있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죠. ‘이렇게 내용이 많은 책을 보여 주면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많은 경우 성서 연구를 시작하면 1과를 하고 2과를 하고 3과쯤이면 그만둬 버리잖아. 그런데 큰 출판물을 가지고 연구를 하다가 그 사람이 중단해 버린다면 출판물을 낭비하게 되는 게 아닐까? 만일 또 다른 뭔가가 있어서 이 새로운 연구 과정을 소개할 수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 네, 바로 그런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 새로운 팜플렛의 제목은 「행복한 삶을 영원히 누리십시오!—성경 공부 첫걸음」입니다. 이 새로운 팜플렛에는 새로운 출판물의 내용 가운데 처음 세 과가 들어 있습니다. 이 팜플렛의 뒷면은 우리의 전도지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질문이 있죠. “행복하게 영원히 사는 것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잘 모르겠다?” 그 아래 성구들과 함께 나와 있는 설명은 우리가 이 팜플렛의 첫 과로 주의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첫 과의 제목은 “성경이 당신에게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이고, 2과는 “성경은 희망을 줍니다”, 3과는 “성경은 믿을 수 있는 책입니까?”입니다. 정말 이 팜플렛은 새 출판물을 소개하는 좋은 방법이죠! 따라서 이 팜플렛으로 시작해서 3과까지 마쳤는데, 그 사람이 성서 연구를 계속하길 진심으로 원한다면, 60과짜리 새 출판물을 소개하고 나서 4과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정말 기대되지 않습니까? 이 팜플렛은 인쇄물이든 이와 동시에 제작된 전자 파일 형태든 모두 사용하기가 아주 쉬울 것입니다. 「JW 라이브러리」에서 전자 파일로 볼 때는, 링크를 누르기만 하면 동영상이나 성경 구절이나 참조 자료가 나옵니다. 아주 멋지죠? 분명 이 새로운 팜플렛과 새로운 출판물을 사용해 성서 연구를 시작하기를 모두들 고대하고 계실 겁니다. 이제 질문이 하나 남았네요. 이 출판물들을 사용해 사람들이 제자가 되도록, 네, 행복한 삶을 영원히 누리도록 도울 수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그러면 참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성서 연구를 사회하는 획기적인 새 도구를 갖게 되어 설렙니다. 이 책으로 연결해 주는 새로운 팜플렛도 소개해 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앞의 소개 영상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잘 기억이 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특징이나 사용하는 방법을 아직 다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죠.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선, 이 소개 동영상을 원하시는 만큼 반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에 더해 이 새로운 가르치는 기술을 여러분이 잘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다음 순서는 무엇일까요? 지난 몇 년 간, 연례 총회 프로그램에서는 보통 때보다 더 긴 길이의 「여호와의 친구가 되세요」애니메이션을 보여 주었습니다. 매번 특별했었는데요, 올해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아직도 마음은 젊은 여러분 모두에게 「여호와께서는 용서해 주세요」라는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합니다. 즐겁게 시청해 보십시오. 예수께서 사도들과 보내신 마지막 밤이었지. 여러분은 계속 내 곁에 머물러 왔습니다. 조금 있으면 예수께서 체포되시고 사도들에게 어려움이 닥칠 거였어. 이 밤에 여러분은 모두 나와 관련해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를 버리고 도망할 거였지. 그런데 그때 베드로가 말했어. 다른 사람들이 다 걸려 넘어져도 저는 결코...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 우리 준이 잘 하는데! 베드로는 자기가 절대로 여호와를 슬프게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베드로,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당신은 나를 안다는 것을 세 번 부인할 것입니다. 꼬끼오! 아니지! 꼬끼오! 그게 뭐야? 하나도 안 똑같거든! 얘들아, 닭이 어떻게 우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 난 절대 여호와를 슬프게 안 할 거예요! 저도요! 그래 엄마도 잘 알지. 하지만 예수께선 베드로가 겁에 질릴 걸 아셨어. 그리고 겁에 질리게 되면... 얘들아, 늦었어! 빨리 가방 챙기자! 어, 조심! 잘 갔다 와, 얘들아! 이따 보자! 다녀오겠습니다! 나 왔어요! 어, 뭐야? 왜 이렇게 조용하지? 오늘 힘든 일이 있었나 봐요. 어, 무슨 일이야? 준아, 괜찮니? 여호와께서 이제 나랑 친구 하기 싫어하시면 어떡하죠? 음, 여호와께선 준이 친구가 되고 싶어 하셔. 근데 뭔가 잘못한 게 있으면 솔직히 말씀드려야 돼. 그게 오늘 학교에서요.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는데... 준아. 어, 어? 난 그냥, 그게... 먹어도 돼. 잠깐! 너 이거 먹으면 안 되잖아! 그래, 너 뭐야? 어... 나 별로 안 먹고 싶었어. 어, 근데 성경에서 먹지 말라고 했다며? 어, 그게... 성경에서 뭐라고 하는데? 어, 잘 모르겠는데. 근데 너 저번에 우리 집에 와서 성경 얘기했잖아. 기억 안 나? 아, 그랬나? 그거... 내가 아니었을걸? 아... 너 맞잖아, 이 겁쟁아! 아, 여보. 아, 그거 말이에요? 이따가 전화할게요. 아, 진짜 힘들었겠다. 베드로가 자기는 절대 걸려 넘어지지 않을 거라고 했었지? 그날 밤에 예수께서 체포되셨어. 빨리 가! 베드로는 예수를 사랑했기 때문에 예수를 도와드리고 싶었어. 아! 하지만 옳은 일을 하는 게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니야. 당신도 예수랑 함께 있었죠? 아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잠깐! 이 사람도 한패예요! 난 그 사람을 몰라요! 이봐, 당신도 예수랑 있었지? 그때 거기 동산에 있었잖아! 아니, 진짜 난 그 사람을 모른다니까요! 베드로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알았지만 겁에 질려서 잘못된 행동을 했지. 저처럼 말이죠? 그래. 베드로는 두 번 다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지. 하지만 계속 여호와와 예수의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걱정했을 거야. 예수께서는 부활되신 뒤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어. 요한의 아들 시몬, 나를 사랑합니까? 예, 주여. 제가 주께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용서해 주셨네요! 여호와께서도 용서해 주셨지. 베드로가 솔직히 얘기했으니까. 우리도 여호와를 슬프게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호와께 말해야 돼요. 맞아. 여호와께 용서해 달라고 기도해야지.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더 많은 일을 맡기셨어. 내 양들을 돌보십시오. 베드로가 실수를 했지만 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여호와께서 용서해 주시니까요. 저기, 얘들아! 아, 맞다! 친구들한테 생일 어떻게 설명해 주지? 도와주실 거죠? 하하하! 그럼! 여호와의 용서에 관한 정말 훌륭한 교훈이 담겨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준이와 우리 모두 요점을 잘 이해할 수 있었죠. 마지막 부분에 준이가 아빠에게 생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한 걸 기억하시나요? 아빠가 준이를 어떻게 도와주는지 앞으로 나올 동영상을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포스터도 온라인으로 게시될 것입니다. 또 「여호와의 친구가 되세요」 시리즈의 다른 장편 애니메이션들도 포스터가 게시될 것임을 기쁘게 알려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우리가 숭배를 드리는 방식에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0년 기념식을 개인 집에서 가졌고, 봉사 방법도 바뀌었습니다. 또 지역 대회를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시청했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필요한 모든 걸 받았습니다. 어떻게 이 모든 일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까? 이제 다음 동영상을 보시죠. 2020년은 유례가 없는 해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세상은 불확실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21세기에 들어 전 세계의 여호와의 백성이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세계 전역에서 우리의 활동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카이프나 줌과 같은 처음 보는 앱의 사용법도 배워야 했죠. 세계적인 전염병은 우리가 집회에 참석하고, 야외 봉사를 하고, 형제들과 교제를 나누는 방법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념식을 집에서 지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을 것입니다. 소규모로 모여 기념식을 지킨 것이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겐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현대 여호와의 종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에, 우리는 지역 대회 프로그램 전체를 온전히 즐겼습니다. 중앙장로회 성원과 보조자들이 직접 한 연설을 대부분의 경우 집에서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2020년에 있은 다양한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조직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양식을 제공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역 대회가 이전의 그 어떤 대회들과도 달랐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어떤 유익이 있었습니까? 2020년 3월 11일에 세계 보건 기구는 코로나19를 팬데믹, 즉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감염병으로 규정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정부들이 어떻게 할지를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형제들이 왕국회관에서 모이는 것을 허용할 것인지, 더 큰 장소에서 모임을 갖는 것을 허가해 줄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죠. 중앙장로회는 현장에서 열리는 모든 지역 대회를 취소하는 편지를 모든 지부에 보내게 했습니다. 생각해 낸 해결책은 대회 프로그램을 미리 녹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형제들이 전 세계의 어느 곳에 있더라도 지역 대회를 볼 수 있도록 마련하는 것이죠. 우리는 이 영적 양식을 소중한 우리 형제 자매 모두에게 공급하고 싶었습니다. 더 중요한 점으로, 올해에도 반드시 대회가 열리게 해서 우리의 기쁨의 근원이신 여호와께 영예를 돌리고 싶었습니다. 신속하게, 연사마다 두 개의 프로를 배정했습니다. 연사들이 준비한 모든 연설을 4월의 마지막 2주 동안 녹화하기로 계획이 잡혔죠. 넓은 경기장이나 큰 모임에서 연설을 하면 청중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청중에게 감동이나 기쁨을 주는 내용을 이야기하면, 청중들의 미소 띤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러면 연사가 더 의욕이 생겨서, 연설을 더 생기 있고, 의미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무동 지하에서, 아무도 없는 방에서 카메라만 보고 녹화를 해야 했습니다. 옆방에 녹화를 진행하는 몇 사람만 있었죠. 그렇게 연설을 하는 건 청중을 보며 하는 것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이 세계적인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를 인내하게 도와주고 계십니다. 또 그분은 우리가 ‘항상 기뻐하십시오!’ 대회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셨습니다. 실제로 우린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도구와 그분의 도움을 통해 해낼 수 있었죠. 다음으로 연설들을 녹화하고 나서는 어떤 어려움들이 더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관련된 부서의 일부 형제들을 초대해서 좀 들어 보겠습니다. 어려운 점들이 많으셨을 텐데 다들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정말 기대가 됐습니다. 우리 부서는 새로운 일을 하는 걸 좋아하는데, 정말 큰 프로젝트였으니까요. 그런데 모임을 가질수록 관련된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모든 걸 번역해서 얼마나 빨리 제작해야 하는지 알게 되니까 긴장이 됐습니다. 좀 더 말씀해 주실래요? 오디오/비디오 봉사부는 그 정도 규모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본 적이 없었죠. 18시간짜리 온라인 지역 대회를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만들어야 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우리는 골자만 번역하면 되었는데, 이건 비교적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모든 대회 동영상과 드라마도 번역하게 되었죠. 그런데 올해는 번역자들이 동영상을 번역하는 일에 더해 모든 연설의 대본을 번역하고, 녹음을 진행하는 일까지 해야 했습니다. 작업량이 엄청났습니다. 이렇게 말한 사람들도 있었어요. ‘연기하면 안 될까요? 편지를 써서 미뤄 달라고 하면 안 될까요?’ 왜냐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인도 정부는 강력한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아침에 사무실과 컴퓨터 장비와, 녹음 스튜디오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인터넷 사용도 많은 제한을 받았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작업실이나 아무런 도구도 없는데, 가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목수의 상황과 비슷했습니다. 어려운 점들이 정말 많았네요. 그런 다양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해결책들을 찾아내셨습니까? 놀라운 해결책들을 찾아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 한 가지는 녹음 스튜디오를 직접 마련한 것이죠. 보통은 번역자들이 RTO나 지부에서 녹음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많은 번역자들이 자신의 집에 간이 스튜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지부 밖에서 번역자들이 일할 때 전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했어요. 그래서 형제들은 기다리고 있다가 전기가 들어오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몇 시가 됐든 말이죠. 형제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일한 덕분에 일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감동적이네요. 수화로 번역한 연설들은 카메라 앞에서 녹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녹화를 할 때 뒷배경을 밝은 초록색이나 밝은 파란색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렇게 해야 수화를 원본 영상에 잘 붙여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떤 형제들은 그런 색깔의 천을 구했습니다. 또 많은 형제들은 집의 벽을 밝은 녹색으로 칠했습니다. 기발한 해결책을 찾으셨군요. 전 세계 여러 지부의 많은 번역자들이 찾은 아주 흥미로운 해결책 중 한 가지는 밤에 차 안에 들어가 녹음을 하는 것이었니다. 늦은 밤에는 주변의 모든 소음이 사라져 방해 없이 녹음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들 융통성을 발휘해 주셨네요.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세계적인 유행병과 락다운도 여호와의 조직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 때문에 많은 것이 중단되었지만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에는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았죠. 전 세계 형제 자매들이 이 대회 프로그램을 즐기는 걸 보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재 좋지 않은 세상 상태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백성은 전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말라기 3:18의 성취를 보고 있는데, ‘하느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의 차이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죠. 우리 모두가 지역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전 세계의 많은 형제 자매들이 이 큰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 형제 자매들은 모두 여러분이나 저처럼 보통 사람들이죠. 바로 여호와께서 보통 사람들을 사용해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정말 역사적인 대회입니다. 내용이나 아름다운 주제도 그렇지만, 여호와께서 인도와 전 세계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수많은 언어로 대회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보면, 더 그렇죠. 번역부 사람들은 동사를 좋아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에도 동사가 들어 있죠. “그분은 되게 하신다.” 이번 2020년 지역 대회는 여호와께서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무엇이든 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분명한 증거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대회를 통해 여호와의 이름에 큰 영예가 돌아갔기 때문이죠. 정말 인상적이네요!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네, 여호와의 성령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을 완수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어떤 축복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까? 동영상으로 대회 프로그램을 보니까 필요하면 어디서나 멈출 수가 있어요. 잘 이해가 안 되는 곳이 있으면 다시 돌아가서 볼 수가 있죠. 또 프로그램에 집중이 안 될 때에도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그 어떤 대회보다 국제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형제들이 쉽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잘 이겨 내고 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린 몸은 따로 떨어져 있어도 하나로 연합되어 있죠. 이 대회를 통해 더 연합된 느낌입니다. 저희가 사는 마을에는 인터넷이 안 됩니다. 그래서 장로 형제들이 자원자들을 보내 대회 동영상들을 받아 오도록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46킬로미터를 걸었습니다. 동영상을 받아 오기 위해, 새벽같이 출발하거나 밤 늦게 출발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한밤중에 걷기도 했죠. 하지만 여호와께서 축복해 주셔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대회가 열리기 2달 전에 사랑하는 아내가 사망했습니다. 암 때문이었죠. 저흰 결혼한 지 14년 됐고 아내는 겨우 마흔일곱이었어요. 아내는 여호와를 함께 섬긴 정말 훌륭한 동반자였습니다. 그래서 상실감이 너무 컸죠. ‘항상 기뻐하십시오!’라는 이번 대회 주제는 저에게 정말 시기적절한 주제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신 훌륭한 선물이었죠. 대회 내내, 여호와께서 모든 중앙장로회 성원과 보조자들을 저를 위해 개인적으로 보내 주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겁니다. 저는 시각 장애인이기 때문에 말로 설명해 주는 기능이 정말 좋았어요. 이 기능 덕분에 이전보다 대회를 훨씬 더 잘 즐길 수 있었어요. 벤이 사무실에서 나오자 동료들이 고개를 가로젓는다. 영상을 말로 설명해 줘서 정말 놀랐어요. 어떤 장면이 벌어지고 있는지 실제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기능이 생겨서 예전에는 궁금하지만 알 수 없었던 것들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설명해 달라고 하던 것들을 혼자서도 쉽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중앙장로회 형제들이 우리를 이만큼이나 사랑한다는 걸 알고는 눈물이 났어요. 저는 한국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일본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국제 대회 때 하는 것처럼 한국어와 일본어로 대회를 틀었어요. 또 대회를 시작할 때 동시에 듣기 위해서 ‘하나, 둘, 셋’ 하고 일본어, 한국어를 틀어서 같이 노래하고 같이 대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국제 대회에 온 것 같았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다 함께 왕국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는 거였어요. 청중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 참 좋을 텐데, 집에서 대회를 보니까 그럴 수가 없어서 아쉬웠죠. 그래서 가족이 함께 노래를 크게 부르기로 했어요. 효과가 있었죠! 그렇게 크게 불러 보긴 처음이었어요. 저희는 자녀가 셋이고, 다섯 식구 모두가 코로나에 걸렸어요. 대회를 보는 내내 모두 다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죠.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번 대회 프로그램으로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아내 마리사는 이렇게 말했어요. 형제들이 해 준 연설이 마치 같은 방에 와 있는 친한 친구가 바로 옆에 앉아서 따뜻하게 말해 주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 모두에게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우리의 마음을 울린 대회였어요. 부모님은 현재 두 분 다 심한 병으로 투병 중이세요. 하지만 이번에 가족이 함께 집에서 대회를 볼 때 두 분도 저와 남동생과 올케와 같이 대회를 시청하실 수 있었습니다. 함께 노래를 부르고 대회를 같이 봤는데, 대회장에서 대회가 열렸다면 이렇게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저희 가족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운 일들이나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것도 여호와께서 저희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푸시는 걸 막을 수 없었죠. 대회를 볼 때 그분이 함께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여호와께선 사탄이 지금 우리의 기쁨을 빼앗기 위해 사용하는 상황을 오히려 기쁨을 주는 상황으로 바꾸셨습니다. 우린 모두 같은 중앙장로회 성원들이 연설한 동일한 영적 프로그램을 같은 시기에 보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죠. 다들 준비되셨나요? 자, 준비되시면 시작하세요. ‘항상 기뻐하십시오!’라는 주제의 여호와의 증인 대회의 첫 회기에 함께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세상이 온통 혼란에 휩싸이고, 주변의 모든 게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때가 있죠. 그럴 때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건 여호와밖에 없습니다. “내가 당신의 진리 안에서 걸을 것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두려워하도록 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십시오.” 그동안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되찾았습니다. 바로 기쁨이었죠. 어떤 두려운 일이나 어떤 시련이 닥쳐도,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시는 구원을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은 기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지만, 2020년 지역 대회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여호와께서 계속 우리에게 영적 양식을 공급하실 것이고, 우리는 그분을 계속 섬길 것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호와의 도움으로, 우리는 빌립보서 4:4의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어떤 시련이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는 “항상 주 안에서 기뻐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린 무엇을 알 수 있었죠? 여호와께선 “되게 하신다”는 그분의 이름의 의미대로 행동하셨습니다. 여호와와 그분의 성령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신속히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다시 스튜디오로 가겠습니다. 정말 격려적이었습니다! 연례 총회의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도 1월 18일에 JW 방송을 통해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총회 프로그램의 마지막 부분을 다음 달 JW 방송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1월 월간 방송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거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육지로 둘러싸여 있죠. 6개의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국토의 면적은 프랑스와 비슷합니다.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와 상고어이고, 그 밖에도 여러 부족 언어들이 사용됩니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다이아몬드, 금, 목재와 같은 천연 자원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야생 동물들이 많은데, 영양, 코끼리, 개코원숭이, 표범과 같은 많은 동물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서는 여러 해 동안 무력 충돌과 사회 불안 때문에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형제들은 성경의 희망을 전하는 일을 지치지 않고 부지런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줌 회중에는 70명의 전도인과 여러 명의 파이오니아가 있습니다. 그들은 도합 150건의 성서 연구를 사회합니다. 지부 사무실에서는 보줌 회중이 회중 구역을 돌보는 것에 더해, 3개의 격지 집단을 돌보도록 마련했습니다. 이 3개의 집단은 보줌에서 멀게는 125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형제들이 그 집단들까지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그곳까지 가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고 이 나라의 도로 중 3퍼센트만이 포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줌 회중에서는 보카랑가에 정기적으로 장로들을 보내 공개 강연을 하고 「파수대」 연구를 사회하도록 마련합니다. 10명의 전도인이 있는 그 집단에는 임명된 형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카랑가에는 소요 사태가 있지만, 그 집단은 약 30건의 성서 연구를 사회하고 있습니다. 보줌 회중과 보카랑가의 형제 자매들이 전 세계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안부를 전합니다. 우리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지금까지 여호와의 증인의 세계 본부에서 JW 방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