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너의 아름다운 미래를 응원해’
감리교회 어린이·청소년 270명, 목표 성취 인정받아 포상
기독교타임즈 김혜은 차장 2016년 12월 21일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를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9살부터 24살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한 것을 감리교회와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으로 포상했다
1년간 포상제에 도전한 감리교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커서 무엇이 되겠다는 직업에도 목적이 있지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하면서 자기의 도전을 실천해 나갔다.
자기개발과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 신체단련과 탐험활동까지 네 가지 영역의 목표를 세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조금씩 성장한 이들은 이날 포상제를 통해 지난 1년의 시간을 인정받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다시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6일 정동제일교회 문화재 예배당에서 열린 포상 식에는 전명구 감독회장이 270여 명의 아이들의 목에 일일이 메달을 걸어주면서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포상 식에서는 9~13살 어린이가 도전하는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와 14~24세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함께 열렸다.
이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신은경 이사장은 “감리교회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포상제를 이끌어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인정받는 이 자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자신감과 가능성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목표를 성취한 270여 명의 학생들은 전명구 감독회장과 김낙환 교육국 총무, 이용윤 사무국 총무, 전병식 배화여대 교목실장, 정현범 교육국 부장, 포상제 안세희 아시아태평양지역대표 등 포상 관에게 메달과 상패를 받았다.
이날 처음으로 포상을 받은 초등학교 4학년 김성연 어린이(예수마을교회)는 지난 1년간 농구와 영어에 도전하고 지리산 종주로 탐험을 마쳤다면서 특히 “친구들과 함께 물건을 모아 아프리카에 보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올해 동장에 이어 내년에는 은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감리교회는 사단법인 아름다운청소년들(사무국장 이용환)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도전을 통한 감리교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종교인구 급감 속 기독교 인구 123만명 증가
통계청 발표 … 기독교 인구, 전체 인구의 19.7%인 967만 6000여 명
박만서 기자 2016. 12. 19
우리나라 종교인구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종교가 갖는 특수성이 사람들에게 종교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미흡할 뿐 아니라. 이성주의가 앞서는 사회에서 종교에 대한 무관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ㆍ가구ㆍ주택 기본특성항목'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종교 인구는 2155만 4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5년에 같은 조사에서 나타나는 52.9%에 비해 9.0%p가 감소한 결과이다.
기독교 인구는 2005년에 감소추세를 보인 것에 비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돼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기독교 인구는 967만 6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7%를 차지고 있으며, 10년 전인 2005년에 18.2%에서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우리나라 종교인구 중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불교(15.5%)를 제치고 가장 많은 종교 인구를 가지게 된 것이다. 천주교는 전체인구의 7.9%를 차지해 3위이다.
이번 조사 결과 종교인구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종교는 불교로 2005년에 22.8%에서 7.3%p가 빠진 15.5%로 나타났으며, 천주교는 10.8%에서 7.9%로 떨어졌다.(하략)
한국교회 미래 “찬양의 열매 드립니다”
전국주교 전국대회 사랑의교회서…1만2000명 열전
기독신문 정형권 기자 2017. 01. 05.
총회산하 주일학교의 축제인 전국대회가 1월 5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권택성 장로)가 매해 초마다 전국대회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1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경연장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1만 2000여 명이 참석해 성경고사와 찬양경연, 율동·워십경연, 암송대회 등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경배를 드렸다. 특히 제주도와 백령도에서도 36명이 성경고사와 찬양율동대회에 참가하는 등 축제의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총회산하 84개 노회에서 교회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주일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행했다.
천국 잔치이기에 순위는 큰 의미가 없었다. 등수에 상관없이 전국대회는 학생들의 영성을 깊게 하고, 각 교회와 노회의 단합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됐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권택성 장로는 “총회산하 84개 노회가 참석하는 큰 대회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 무리 없이 마쳐 감사한 마음”이라며 “나날이 높아가는 학생들의 기량에 우리 교단의 미래가 밝다”는 소감을 밝혔다.
권택성 장로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명예회장 성요찬 장로 기도, 총회장 김선규 목사 설교, 오정현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이밖에 총회교육부장 김기성 목사를 비롯해 주중회장 강신홍 장로, 기독신문사장 남상훈 장로 등이 주일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자신도 전국대회 출신이라고 밝히면서 “전국대회는 다음세대를 귀하게 세우는 축복의 통로”라고 말했다.
그는 “50년 전 12차 전국대회 때 성경고사에 출전했었다. 동생인 오정호 목사도 전국대회에 참석했었다”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이 좋은 전국대회가 되길 바란다. 전국대회 출신 가운데 한국교회를 이끌 영적 지도자가 나오길 바란다. 통일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 귀한 인재가 나오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를 전한 김선규 총회장은 다윗과 요나단을 예를 들면서 진정한 친구에 대해 설교했다.
그는 “진정한 친구는 서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며, 어려울 때 도와준다”면서 “진정한 친구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이해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다. 세상 끝날 때까지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다. 예수님 안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다음세대 없이는 한국교회 희망 없다”
KMC·전략연구소 제6회 공개 심포지엄
기독교타임즈 가한나 기자 2016. 12. 14
KMC·전략연구소(소장 이상윤 목사)가 지난 8일 상동교회(서철 목사)에서 ‘감리교회와 미래-다음세대, 더 건강하게 부흥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제6회 공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용철 목사(연구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성도 목사(연구소 상임연구원), 고현종 목사(21C교회학교 연구소장), 추부길 목사(다음세대희망본부 단장), 김진열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이상윤 목사(연구소장), 김성기 목사(SISTER 교회학교성장연구소 소장)가 강사로 나서 다음세대 부흥의 과제를 제시했다.
고현종 목사는 “1980년대 장년의 50%로 줄어든 교회학교가 현재는 15%정도가 됐다”고 탄식한 뒤 “한국교회는 다음세대 목회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희망이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부분이 신앙교육은 교회에서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정에서부터 자녀들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윤 목사는 교회학교 역사를 시대별로 소개한 뒤 “입시만능주의, 출세주의에서 자라난 세대들은 기독교적 가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부모를 신앙의 교사로 세울 것 △가정예배와 가정 QT를 할 것 등을 교회학교 살리기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성기 목사는 SISTER 전도법을 소개하고 △놀아준다(Sports 전도) △먹을 것을 준다(Invitation) △학교에 간다(School-학교 방문 전도) △전화를 한다(Telephone-전화심방) △가르쳐 준다(Education- 학습전도) △잘했다고 칭찬한다(Reward-전도상 시상)를 통한 교회학교 부흥전략을 소개했다.
‘삼포 청년들을 위한 웨슬리의 위로’라는 주제로 영상발제를 한 강성도 목사는 패배의식에 빠진 청년들에게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를 축적했어도 그 삶에 예수님이 없다면 실패한 인생”이라며 “가진 것이 많다면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서 버려야 할 것이 많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위로했다. 강 목사는 “포기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세대들이 세상의 성공과 실패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영성을 덧입으라”고 제안했다. 2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