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제 원목 가구 전문 베스트가든 입니다. 'ㅡ' 집 안에 들인 봄화분을 베란다나 거실 한편 등 늘 고정된 자리에 둔다면 재미없겠죠. 식물에 따라 궁합이 맞는 장소도 찾아보고 색다르게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파티션으로 북 홀더로 공기 정화제로 변화무쌍한 봄 화분의 상큼한 변신!
1. 볼품없는 공기 정화식물 화분 - 라탄 바구니로 멋내기
가족 구성원이 한데 모이는 거실은 집에서 녹색 식물을 두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중 하나! 이왕이면 집의 잡냄새, 포름알데히드,이산화질소 등을 흡수하는 큰 고무나무를 두고 라탄바구니로 커버링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바구니에 넣으면 무거운 화분도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2. 큰 바구니에 식물 모아 두기
낡은 등나무 바구니에 자잘한 화분을 한데 모아 하나의 큰 화분처럼 연출했습니다. 수선화, 아이비, 푸밀라, 호야, 줄리안 등 색색의 봄 화분들이 어우러져 바구니 전체가 하나의 식물같은 느낌도 듭니다. 바구니를 거실 바닥에 놓기만 해도 미니정원이 완성되요!
3. 책장 한편에 올려 북홀더로 활용
평봄한 화분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색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소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간 사이즈 정도의 화분을 책장 한편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북홀더로 변신! 화분 북홀더는 보기에도 화사하고 높낮이가 다른 책들을 고정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합니다.
4. 식탁 위 센터피스로 활용하기
흙은 넣는 화분도 멋진 센터피스가 될 수 있습니다. 초록빛 유리볼에 화사하고 예쁜 꽃을 피우는 가랑코에와 바이올렛을 옮겨 심고 빈틈에는 싱그러운 아이비로 채웠더니 금새 센터피스가 완성됩니다. 흙위에는 폭신한 느낌의 이끼를 덮고 잘 붙도록 꼼꼼히 눌러줍니다.
똑같은 건 싫다 - 아이디어 미니화분만드는법
같은 식물이라 해도 어떤 종류와 어떤 모양의 화분에 심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사뭇 달라집니다. 깡통과 페트병, 플라스틱컵, 주방용기, 낡은 장화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시킨 미니화분 즐기기!
1. 깡통에서 쑥쑥 크는 식물들
아이 분유통이나 통조림 캔 등을 꺠끗이 씻은 뒤 잘 말려서 알록달록 원하는 색상으로 페인트를 칠하면 뚝딱 깡통 화분이 만들어집니다. 봄처럼 산뜻해진 깡통에 미니장미, 호야, 바이올렛, 테이블야자를 각각 심고 거실 테이블에 조르르 놓았더니 상큼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2. 투명하고 시원한 느낌의 페트병 화분
음료수를 마시고 늘상 버리는 페트병 역시 색다른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 겉면의 상표를 말끔히 제거한 뒤 식물의 사이즈에 맞춰 칼로 페트병을 자릅니다. 흐르는 물에 페트병을 씻어 잘 말린 뒤 식물을 심습니다. 페트병 화분은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3. 컵에 담은 테이크아웃 화분
플라스틱 1회용컵에 체크 무늬 패브릭으로 멋을 내니 예쁜 화분으로 변신! 컵 안에는 베고니아와 아이비를 옮겨 심었습니다. 컵에 담은 화초는 작고 가벼워 침실이나 아이방,부엌 등 원하는 위치에 따라 쉽게 옮기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앙증맞은 아이 장화를 활용하기
아이가 신다가 신발장 한 구석에 넣어 둔 장화가 있다면 재활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이 신던 장화에 직접 꽃을 심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흥미를 가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