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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navy">21세기, 새 술은 새 부대에
size="2"> 2000년 총선, 후보등록에 즈음한 총선연대의
입장 오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4, 13총선의 막이 올랐다. 새 천년의 첫 총선인 4·13총선은
21세기를 질머질 새로운 일꾼을 뽑는 선거이다.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총선에서 낡은 정치관행과 부패무눙정치인을 심판하여
2000년이 정치개혁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낡은 시대의 유물인
망국적 지역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첫 선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1세기 첫 총선은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공정한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미 지역감정 선동과 흑색선전, 각종 불법
탈법 선거운동이 만연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실망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후보자와 각 정당에 성숙한 유권자 의식에 걸맞는
성숙한 선거운동을 촉구한다. 아울러 선관위와 검찰의 엄정한 법집행
촉구한다. 이번 선거가 '법을 위반해도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특권의식이 뿌리 뽑히는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선거는 후보등록과 함께 재산, 납세실적, 병역사항, 전과기록등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유권자가 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실만을 신고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후보자들이
유권자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그 결과를 유권자
앞에 공개할 것이다. 모든 변화의 힘은 유권자에게서 나오며
선거의 주인은 국민이다.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는 말도 있듯이 이번
선거에서 낡은 지역정치를 극복하고 부패무능정치를 퇴출시키기 위해서는
유권자, 특히 전체의 58%에 달하는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절실하다.
시민의 힘으로 정치를 바꾸는 역사적 전기가 제 16대 총선에서 되기를
희구한다.
대중스타가 본 총선
- HOT 강타 '걷기대회'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도에 날아가 있는 HOT 강타. '대중스타가 본
총선' 네 번째 손님으로 그를 모시기엔 그가 너무나 멀리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아침부터 전화로 연결, 그와의 통화를 기다렸다. 사실 강타씨와는
몇 번의 인연이 있다. 월간 참여사회 인터뷰. 릴레이 편지 필자. 그리고
총선연대 신문의 인터뷰. 몇 번이고 전화를 해도 그는 짜증 한 번 안낸다.
오히려 메이크업이나 머리 손질하는 시간동안 기다리게 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괜찮다"고
연거퍼 얘기해도 그의 목소리엔 그런 겸손함이 깔려 있다. 식전 댓바람부터
전화한 기자가 본래 더 미안한 건데. 그런 그에게 제일 먼저 최근 불고
있는 '지역주의 선거'에 대해 물었다. 그의 첫 마디. "전요, 너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미국 흑인음악을 공부하다 보니까
거기도 그런 게 있더라구요. 웨스트힙합하는 랩퍼들과 이스트힙합하는
랩퍼들이 서로 헐뜯고 싸워요. 마치 우리나라 전라도, 경상도 이런 것처럼.
전 이제 우리 젊은 사람들이나 청소년들은 그런 걸 배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른들께 많은 걸 배워야할 나이지만, 그런 건 진짜
배우고 싶지 않거든요. 저희 부모님들만 해도 그래요. 어디 가서 안좋은
일 있으면, "에이, 그놈의 OOO"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럼
전 좀 건방지더라도 말해요. "아빠, 유치하게 왜 그래?" "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들어서는데 가장 큰 장애가 바로 이 '지역주의,
지역갈등'이라고 생각해요. 전라도, 경상도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해요?
중요한 건 얼마나 유능한 사람을 뽑는가지. 이번 총선도 어른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대안이 없다고 봐요. 그리고 당장 그런 문화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때는 진짜 '좋은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요?"
똑부러진 어투, 정치인이나 어른들은 목숨걸고 싸우는
그 치열하기 짝이 없는 지역감정에 대해 그는 진짜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한 예로 강타 씨의 학교친구 하나가 말하기를, 전라도에서
정말 괜찮은 경상도출신 후보가 나왔는데, 그를 당선시키려고 학생들이
노력했으나 결국 안되었단다. 그래서 대학생들이 데모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는 "경상도에서든, 전라도에서든 그 출신과 관계없이
좋은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게 상식 아닌가?"하며 기자에게 역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그가 제안하는 한 가지.
"젊은 유권자나 청소년들은 진짜 그런거 배우면
안돼요. 지금 어른들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까지 그런 걸 배워서는
곤란하잖아요?" 우리나라 언더힙합그룹들도 미국의 웨스트, 이스트힙합
랩퍼들처럼 서로 헐뜯고 싸우는 것만 배워서 남 욕하는게 다인 양...
그렇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전라도와 경상도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가
있는 것처럼 미국 힙합에도 리듬이나 멜로디에서 배워야 할 좋은 점이
있거든요. 그것처럼 이번 선거도 어느 지역출신이냐를 중심에 두지 말고,
어떤 사람이냐, 그가 정말 괜찮은 인물이냐, 그걸 보고 선거에 임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강타씨에게 최근 시민단체들이 벌이는 낙천
낙선 운동에 대해 물었다.
"처음에는 한 단체가 특정인물을 거명하며 그
사람 찍지 말자고 하는 건 문제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길거리에서 시민단체들이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걸 봤어요. 서명운동을
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낙천낙선운동이라면
정말 그 대상자에 오른 국회의원은 문제 있나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런 측면에서 이 운동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로 만 20세가 된 강타씨. 지금까지 지적한 문제의식을 갖고 그는
투표장으로 향할 것인가.
"제 주소가 분당으로 돼 있거든요. 그래서 투표하려면
직접 그리로 가야해요. 그런데 전 가능하면 투표하려고 하지만 장담은
못해요. 일단, 거기에 어떤 사람이 나오는지 살펴보고, 그들 중 찍을
만한 사람이 있으면 가서 투표할 거고, 그렇지 않으면 안할 거예요.
후보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투표하기 싫어요."
그래도..., 20~30대 유권자들의 투표가 저조하다,
그러니까 건전한 사회의식을 가진 젊은이들이 투표장으로 가야한다고
설득해보았다. 그의 답변.
"맞아요. 정말 맞아요. 저만해도 정치는 제
관심영역에서 멀어져 있어요. 제가 만일 HOT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면,
더 했을거예요. 그러나 이제는 나라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당장 우리가 뭘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갈 미래의 주인이 우리들이란 걸 생각하면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무관심한 것만으로는 무책임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잘 생각해보면 정치라는
게 다 나랑 관련이 있어요. 꼼꼼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우리 사는 게
다 정치가 어떻게 되느냐와 연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우리 HOT팬부터
'난 아직 어리니까'하면서 그저 선거에 무관심해질 게 아니라 관심갖고
이 정치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참여도 해야 하고." 상업언론과 달리 순수한 매체에
이런 말들을 전할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강타. HOT는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파수꾼이다. 그런 그가 배꼽빠지게 웃기는 한마디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여기 와서 시장님 등 높은 분들이랑 저녁먹고
술 한잔 했어요. 그럼 편안하게 웃고 즐기면 되잖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어험!'하면서 근엄하게 있으시는지. 저희가 보기엔 웃음만 나는데...
감사합니다. 또 연락주세요."
비례대표 공천 평가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평가 - 상위 20순위 내에
여성 비례대표 30%를 배정한 것은 숫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높게 평가할
만하다. -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변할 인사가 없다. - 비교적
직능별로 고르게 공천했으나 전문성보다는 정치적 고려에 치우친 편이다.
- 지역구 공천에서 낙천한 이른바 동교동 가신들인 윤철상 의원, 최재승
의원, 90년 차이코프스키 콩크르에서의 뇌물스캔들, IOC 뇌물스캔들(IOC
집행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 받음)등 국제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을 공천한 것이나 원로예우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만섭 고문의
공천은 비례대표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공천이다 - 장태완,
박상희 등의 개인적인 정치적 선택을 문제삼을 수는 없으나 현직을 유지한
채 입당한 것은 비록 뒤늦게 사퇴했으나 해당 직능단체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고 관권시비를 불러일으켰다.
자민련 비례대표 공천 평가 - 전반적으로 직능
대표성과 전문성은 무시되었다. 상위 5인에 기업인만 2명이고 다른 전문인사는
공천되지 않았다. 기업인 2명이 상위순번에 배정된 것도 돈 공천의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개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 상위 5인에 여성 비례대표가 단 한명도
없다. -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변할 인사가 없다. - 총선연대가
선정한 공천반대자가 상위 5인 중 김종필 명예총재, 김종호 부총재 등
2인 이 포함되어 있다. (한나라당, 민국당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총선연대의 입장과 그 외의 자세한 내용은 총선연대홈페이지 보도자료에
올려져 있습니다.)
현장스케치
size="2" color="black">/총선연대 후원의 밤
이른 저녁을 먹고 광화문으로 향했으나 행사장에는
조금 늦게 도착했다. 장원대표의 오프닝 멘트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총선연대활동 영상물 상영이 있었다. 행사진행은 장원 대변인과 탤런트
'김애리'씨가 맡았다. 총선연대활동 영상물 상영이 있은후 지금까지
총선연대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패전달식이 있었다. 총선연대 홈페이지를
구축해주신 최진섭님께도 감사패가 전달되었고, 대표로 소감을 말씀하셨다.
"차라리 노래를 시키면 부르겠는데~"라고 멋쩍어 하시면서도
사이버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씀을 하셨다. 이어서 김시라님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품바타령을 신나게 하시고 그와 함께 기성정치권,
그리고 요즘 젊은이들에 대한 얘기들을 하시기도 했다. 축하공연이
간단히 끝나고 다과회가 있었다. 모두들 정말 열심히 드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끝나고 나서 김애리씨께 잠깐 인터뷰를 청했다.
총선연대에 대해 " 해야 할 일을 알고 실천을 보여줘서 좋았다"
라는 말씀과 함께 "선거일까지 끝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해달라"는
당부 말씀도 잊지 않고 하셨다. '총선연대 후원의 밤'이란 이름때문에
다소 기대를 했으나 의외로 소박한 분위기가 보기에 좋았다. 후원의
밤이 끝나고 세종로 거리로 나서니 벌써 밖은 어둑해져 있다. 총선연대를
도와주는 수많은 분들이 바로 정치개혁의 힘이라는 생각을 하며 사무실로
돌아간다. 윤학보/사이버팀
color="navy">우리는, 여기, 지금
size="2" color="black">3월 28일 수요일 맑음 후보등록이
시작된 오늘, 총선연대의 하루도 정신없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당의
비례대표 공천자 발표에 따른 총선연대의 입장 발표로 아침부터 사무실은
북적북적 됩니다. 정신없는 오전시간을 보내고 점심 후 '네티즌
공동행동' 발족식 행사준비물품을 사러 잠깐 종로거리며 인사동을 돌아다녔습니다.
완연한 봄이더군요.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앉아있으니
때로는 하루종일 사무실 바깥풍경조차 한 번 내다보지 못하고 지나가곤
합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한껏 기분전환이 돼서 사무실로 들어오니
좋지 않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명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권자
서명운동에서 마찰이 있었다는군요. 다음은 제가 받은 메일의 내용입니다.
"지난주까지 명동 유투존
앞에서 받던 서명을 이번주는 조흥은행 앞에서 받고 있습니다.
color="black"> 어제는 엄청난
황사바람에 날라가는 서명지를 잡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그래도 바람은 안불었습니다.
size="2" color="black">자~ 그럼. 오늘 서명활동의 중요사건을 알려드리지요.
명동이 중구 아닙니까! 중구에는 공천철회 대상자인 박성범(한나라)와
정대철(민주당)이 있습니다. 우리가 서명을 받던 1시쯤 박성범의
선거유세 차가 나타났습니다. 박성범 후보와 부인 신은경까지 함께 한.
그리고 바람잡이 당원들까지 20-30여명은 동원되었더군요. 그러더니
대형화면이 설치된 트럭이 우리 서명 책상 바로 옆에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빵빵한 음량을 자랑하는 음향시설로 분위기를 선동하더니 박성범
후보의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연설을 했습니다. 그 화면과 음향시설이
어찌나 부럽던지요..... 우리에게 저런 장비만 있어도 명동이 떠나가라
서명받을텐데... 그때부터 마이크도 없이 소리지르고 일일이 설명,
안내, 설득으로 서명을 받던 우리의 소리는 그 빵빵한 음향에 비하면
모기소리가 되었습니다. 하는수없이 모여있는 사람들 사이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총선연대 유권자 약속증서와 신문을 나눠드렸습니다.
총선연대는 낙선운동을 지지하는 유권자약속 서명을 받는데 바로
옆에서 낙선대상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풍경도 아마 흔치 않은 모습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어깨가 딱 벌어진 어깨들이 3-4명 함께
있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어깨(말랐지만 소위 어깨같았음)가 서명하라고
외치는 저희보고 '좀 조용히 해!"라며 귀찮다는 듯이, 약간의 위협적인
표정으로, '그래 니들좀 조용히 좀해라'라는 표정으로 저희에게 조용히
하라는 겁니다. 말이 됩니까! 우린 엄연히 집회신고까지 마치고
열심히 하는데 그야말로 우리의 판을 깨고 방해하는 이가 누군데
저희보고 조용히 하라고 하는건지. 그 사람들 집회신고는 한건가요?
열을 확 받았죠. 그래서 '우리야말로 집회신고내고 하는거다. 도대체
당신이 무슨권리로 우리보고 조용히 하라고 하느냐' 하고 막 열을 내며
따졌지요. 그러자 신은경이라는 후보부인이 와서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데요.
그러니 조용해졌습니다. 신은경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누구보고
조용히 하라고 하느냐, 당신들은 왜 어깨를 데리고 다니냐. 정말
화나서 막 나오데요. 그 후에도 계속 그 어깨들을 째려보는 것으로,
그리고 더 크게 서명하라고 외치는 것으로 분을 삭혔습니다. 유세가
끝나자 신은경이 와서 사과를 하고 아까 우리에게 조용히 하라고 윽박지르던
그 어깨가 와서 '쫓아다니며 하는줄 알았다. 오해해서 미안하다'라며
사과를 하더군요. 그리고 연설이 끝나자 홍보노래를 틀더군요.
그런데 그 노래가 엄정화의 페스티발이었습니다. 그 노래는 대중음악작가연대에서
총선연대에 위임해서 낙천,낙선 후보들은 못쓰게 하고 있는 노래지요.
순간 현장을 녹음하려고 테이프를 넣고 준비를 다 마치자, 에고에고
노래가 끝나버렸습니다. 아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증거를 확보해서
다음부터는 못쓰게 만들어야 하는데.... 한나라당 홍보 노래더라구요.
그렇게 물증도 못잡고 떠나보냈습니다. 박성범 유세 때문에 우리의
1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지요. 덕분에 3시간 받는 서명시간의 1시간이
깨지고 말았지요. 낙선대상 후보 선거운동 때문에... 제가
화가 났던것은요. 그 선거운동하는 사람들의 오만함이었습니다. 조용히
하라니요! 오히려 자신들이 조용히 해줘야지요. 더구나 낙선대상자가
말입니다. 왜 선거유세장에 어깨를 데리고 다닙니까?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하여간 오늘의 서명운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나, 낙선대상 후보를 만나면 기분 무지 나쁘다. 둘,
총선연대보다 낙선대상자가 더 큰소리친다. (여전히 자기자랑하면서)
셋, 선거운동에 '어깨'를 데리고 다님으로써 유권자를 무언으로 위협한다.
어깨를 뿌리 뽑자. 넷, 정치개혁을 위해서 총선연대 유권자약속
서명운동은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 ... 아자 아자! "
size="2" color="teal"> 메일을
읽으며 부르르~ 한 번 몸을 떤 다음에 정신을 가다듬습니다. 잠시의
나들이로 즐거워하던 시각에 다른 분은 바깥에서 그렇게 힘들게 유권자
서명운동을 하고 있었다니..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더 많은 부딪힘이 있지 않을까 지레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모두들
씩씩하게 해 나갈 것을 믿습니다. 저녁시각, 모두들 후원회밤 진행장에
나가 있습니다. 오후 내내 행사준비로 분주하더니 지금은 사무실이
텅 비었습니다. 간혹 걸려오는 전화소리를 빼고는 말 그대로 침묵에
잠겨 있는 총선연대 사무실입니다. 행사는 잘 진행되어야 할 텐데...
이제 총선까지 보름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름. 유권자 선거혁명이
이루어질 그날, 이제 보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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