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일 난생처음으로 비행기란걸 타러 공항에 나갔다.
목적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경유 - 앙코르왔트 - 삼라옹 까지(프놈펜에서 450km, 승용차로 8시간정도 소요)
공항에 나갈때 장안동 우리집앞에 공항가는 버스가 있다는걸 모르고 버스,지하철을 갈아타며 삼성동에까지 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탔지요......사전조사미숙
공항에서 동행하는 사람과 만나기로 했는데 전화기를 소지아니했으니 연락하는 방법이 없드라고요. 돌아다니다가 공중전화를
보았는데 휴대폰속에 입력된 번호가 기억이 안나 이곳저곳으로 전화해 겨우 상봉.........자료메모미숙
공항에 입국했는데 동행자의 전화로 내화물 백속에 라이타가 들어있다고 ,가방열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거요. 이러할때
가방을 열지못하면 탑승한 비행기에 가방이 안실린대요.....동행자의 전화가없었다면...아찔한 순간이었지요
그리고, 화물가방에 라이터나 스프레이종류를 넣으면 안된다는것, 소지한 가방에는 아무리 작은칼이나 무기화 할수있는
것을 소지하면 안된다는것을 몰랐지요................탑승시 주의사항 미숙지
캄보디아에 도착하니 언어소통장애 나도영어에 미숙하지만 캄보디아사람이 영어를 말해도 그들역시 발음이 좋지아니해
알아듣기 힘들고, 캄보디아어에도 영어와 같이 액센트가 있어 단어하나를 배워도 액센트까지 배우지 못하면 손짓발짖해도
소통이 안되는걸 어떻게 하나요.......................언어를 다르게 만들어 놓은 신이 원망스럽지요...
캄보디아는 더우면 에어콘을 틀면 되는데, 난방장치가 없는나라라서 추우면 대책이 없더군요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1월달이 제일 추운시기라는데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같이 햇볕아래는 더워서 땀이나고 그늘은 선선한데 바람이 세차게 불면
잘때는 이불을 덮어야 한답니다.
캄보디아는 지대가 낮으며 산이 거의없어 물이 어데로 흘러가는줄을 모르겠어요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대지가 부럽기도 하지요
내가 10월에 삼라옹 일터까지 가는데 길옆 양쪽이 모두 호수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12월말에 그곳을 나오면서 보니 전부가
논이더라고요, 물속에 잠겨있던 벼가 얼마나 알이 찾는지는 몰라도 벼수확들을 하고있으니....
캄보디아에는 일제자동차가 어찌나 많은지 자동차만보면 일본인지 캄보디아인지 모를정도로 소형차는 거의다 일제 차이고
버스는 우리나라 현대나 대우차가 많더군요.
그런데 수도 프놈펜에 노선버스같은 교통수단이 거의없어 오도바이가 교통수단이다 보니 수도권은 어데를 가나 오도바이들이
물결처럼 지나간답니다.
캄보디아 생활 3개월을 끝내고 이달 말쯤 귀국하려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허남욱
첫댓글 캄보디아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군~~
건강 조심하기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