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사명대사 유적지

[안천]

사명대사 유적지는 사명대사가 태어난 생가터인 밀양 무안면 고라리에 있는데 

생가 터와 주위에는 유허지표지석,사당,생가복원등의 구조물과 건축물들이 있고

 개울가에 조성한 유적지에는 상징광장, 사명대사 기념관, 추모마당, 수변광장등이 있다.

생가터 유허지

사명대사의 속명은 임응규(任應奎)이며,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이환(離幻)이고

 호는 사명당(四溟堂),송운(松雲)이며, 별호는 종봉(鍾峯)이며 아버지는 임수성(任守成)이다.

조선 중기의 고승인 유정(惟政, 1544∼1610)을 말하며

이곳 밀양에서 태어나 1558년(명종 13)에 어머니가 죽고, 1559년에 아버지가 죽자

김천 직지사(直指寺)로 출가하여 신묵(信默)의 제자가 된 후, 뒤에 주지를 지냈으며,

묘향산 보현사 (普賢寺)의 휴정(休靜)을 찾아가서 선리(禪理)를 참구하였다.

1578년부터 팔공산, 금강산, 청량산, 태백산 등을 다니면서 선을 닦았으며,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정의 근왕문(勤王文)과

스승 휴정의 격문을 받고 의승병을 모아 순안으로 가서 휴정과 합류하였다.

그곳에서 의승도대장(義僧都大將)이 되어 의승병 2,000명을 이끌고

평양성과 중화(中和) 사이의 길을 차단하여 평양성 탈환의 전초 역할을 담당하였다.

1593년 1월 명나라 구원군이 주축이 되었던 평양성 탈환의 혈전에 참가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고, 그해 3월 서울 근교의 삼각산 노원평(蘆原坪)과

우관동 전투에서도 크게 전공을 세웠다.

선조는 그의 전공을 포상하여 선교양종판사(禪敎兩宗判事)를 제수하였다.

1604년 2월 선조의 부름을 받고 조정으로 가서 일본과의 강화를 위한

사신으로 임명받았으며, 8월에 일본으로 가서 8개월 동안 노력하여 전란 때

잡혀간 3,000 여명의 동포를 데리고 1605년 4월에 귀국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뒤 해인사에 머물다가 1610년 8월 26일 설법하고 결가부좌한 채 입적하였다.

제자들이 다비하여 홍제암(弘濟庵) 옆에 부도와 비를 세웠다.

저서로는 문집인 『사명당대사집』7권과 『분충서난록』1권 등이 있다.

사명대사 사당

생가 사랑채(복원)

사랑 마루

안채

안채 마루

유적지 입구

사명대사 기념관

사명대사 동상

유원지 앞 수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