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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을씨련스럽고 춥습니다. 앙상한 가지만 보아도 몸이 움추려집니다. 그러나 봄은 새 기운을 보여주는 소망을 우리에게 심어줍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새싹들을 이곳 저곳 산에서 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뿌리라고 하는 생명력이 있기에 새순을 구경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등산에 하다보면 전기 톱으로 나무를 벤 자리에 싹이 자라나 나도 큰나무가 되고 싶어요 나무가 말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그루터기를 보셨을 것입니다.(이미지)
그루터기란 그냥 보면 생명력이 없게 보입니다. 저렇게 잘라 버린 나무가 무슨 나무 구실을 할까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나무를 보면 그루터기 주변에 싹이 돋아나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입니다. 덩그렇게 황폐하게 보이지만 소망을 보여주는 것이 그루터기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그루터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13절을 읽어보실까요?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나마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 하시더라....
이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말씀을 받을 때가 언제인가하면 친족인 웃시야 왕이 죽던 때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의 사촌이었습니다. 정치적인 부귀영화를 누리던 사람이었습니다. 배울 만큼 배웠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이었어요. 얼마든지 평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웃시야 임금이 죽게 되었습니다. 웃시야 왕은 유다역대 그런대로 선정을 펼친 왕입니다. 16세에 임금이 되어서 52년간 다스렸으니까 꽤 긴세월 왕의 자리에 있었는데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유대나라의 대내외적인 정책 주변 나라에 덕망을 쌓아갔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웃시야 왕이 교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역대하 26장 16절.....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라는 말씀이 있어요 교만 가운데 최고의 교만, 몹쓸 교만이 신앙적인 교만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사장이 할 일 사울처럼 왕인 웃시야왕이 한 것입니다. 월권 행위를 한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웃시야 왕을 손을 보셨는데 한센씨병 문둥병에 걸려 웃시야 왕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웃나라 앗수르 애굽이 쳐들어 올려고 기웃거립니다. 정권이 바꿔지니까 평안했던 백성들이 낙심합니다. 불안했습니다. 왕족계열인 이사야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이런 불안하고 낙심한 상황에서 이사야가 어느 날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자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성전을 찾았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감격적으로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저를 보내주시면 가겠습니다 어서 보내주십시오 그래서 이사야는 유대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는데 마치 베어져 쓸모없는 나무처럼 저들의 마음이 황폐하기에 이를 때가 없습니다.
9-10절....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이사야가 말씀을 외치지만 강팍한 이스라엘백성들은 들어도 안 들었다며 귀를 막았습니다....... 보아도 안 보았다고 눈을 감았습니다......... 심지어는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합니다. 한마디로 저들의 강팤하여 황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바라보는 이 세상을 한번 보십시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소개할 때 무리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어떤 마음입니까? 나는 전하는데 받는 저들의 태도가 어떠습니까? 너는 부르짖으라 나는 내 일 하겠다 목이 곧은 백성들처럼 무관심하고 외면한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까?
과거 70년대 만 하여도 복음을 전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로 자연스럽게 전도되었습니다. 그만큼 복음에 대한 순수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도프로그램으로 전도 낚시줄을 던져도 무관심합니다. 아파트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밖에 세상의 현실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심정으로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용서하고 들으십시오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복음이 무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사가 신성한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데 어떤 때는 목사는 목사대로 따로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또 따로 딴 청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 때는 당장이라도 말씀을 중단하고 여기보세요 귀를 귀울리세요 초등학생 되하듯 말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보냄을 받아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데 마치 유대백성들이 이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마치 하나님 앞에 탄식하는 마음으로 백성들의 심령 상태를 하나님 앞에 진솔하게 말합니다.
11-12.....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황폐라는 단어가 3번이나 나옵니다. 황폐란 마치 전쟁을 치루고 페허된 집이나 거친 땅토지를 말합니다. 메마른 땅입니다. 쓸모없는 집입니다. 또한 유대백성들의 마음의 밭이 이런 황폐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유대나라는 비관적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말씀하실 때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져 흙이 깊이 않아 싹이 나오지만 햇살이 나와 뿌리가 없기에 근방 말라 버린 것처럼 황폐한 모습입니다. (마13:5-6)
역사가 흐르는 동안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희망이 사라 질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시대는 어떠습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한 시대와 다를 봐 없습니다. 성도여러분!! 지금 우리나라는 마치 아버지가 일손을 놓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그런 나라의 모습입니다. 마치 선장을 잃고 배가 좌초되느냐 않 되느냐 이런 실정입니다.... 주변나라들은 호시탐탐 우리나라를 향하여 압박수위를 높이며 고립시키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 되고 흉흉한 언론내용들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시기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이 있다면 청년들 실업자가 문제입니다. 올해쓸 교단에서 발행한 중등부 성경교재인데 이런 청년을 소개 했더라구요 누구나 부러워하는 스펙(학점 토익 취업준비요건을 이른 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00청년은 스스로를 장미족 이라고 부른답니다. 장미족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장기 미취업 졸업생이라는 우울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00청년은 명문 사립대 영문학과 신문방송학과 복수 전공 했습니다. 대학 2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다녀왔고 6개월간 중국어학연수까지 다녀왔습니다. 토익점수도 960점 각종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광고공모전에도 여러 차례 입상했습니다. 그러나 강00청년은 첫 직장도 출근하지 못하고 장기백수라는 청년들의 현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불안한 사회 현실를 보고 있습니다.
황폐된 것이 성경9-10절에서 3번이나 나오지만 오늘 우리가 보는 이 시대는 황폐한 곳이 곳곳에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이처럼 비관적으로 유대 현실을 보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게 바라보지를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도 않습니다....... 미래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미래에 펼쳐질 자기 백성에 대한 소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3절을 읽어 보실까요? .....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나마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 하시더라....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땅의 그루터기라 하시더라....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고 하나님을 소망으로 이사야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를 향하여 절망 하지 말라 거룩한 씨가 아직도 남아 있다 충고하십니다.
성도여러분!! 교회는 거룩한 씨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환란과 고난에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왜요 하나님께서 구별해 놓으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구별된 것은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 구별 된 것은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16:18.....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ㅆ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씨인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건드리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다면 거룩한 씨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거룩한 씨가 되지 못하면 생명력을 가지지 못합니다.
생명력을 가진 것은 씨앗 뿐 만이 아닙니다...... 그루터기도 그러 합니다. 비록 그루터기로 엉성하게 남아 있는 것 같지만 그루터기에서 봄이 되면 다시 싹이 나고 줄기를 뻗어 자라 납니다.
그러나 모든 그루터기가 생명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13절 밤나무와 상수리나무의 그루터기가 생명력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생명력을 가지지 못한 그루터기도 있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나무는 베어내면 그냥 죽어버리고 마는 나무도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거룩한 씨가 아닙니다. 거룩한 씨라 할지라도 광야40년 여행 중에 말씀을 저 버린 1새대들 중 여호수아와 갈렙만 남고 모두 광야에서 죽었던 순례자들의 모습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믿고 신뢰한 자들만이 남아 회복의 은총을 입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믿고 순종한 자들만이 거룩한 씨가 되고 거룩한 그루터기가 됩니다.
교회가 그렇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지 않으면 거룩한 씨가 될 수 없고, 거룩한 그루터기가 될 수 없습니다. 거룩한 씨가 되지못하고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지 못하면 생명력도 없고 소망이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해 거룩한 씨가 되고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역사는 그루터기 같은 남은 자들(그루터기)을 통하여 흐르게 됩니다....... 남은 자들은 수적으로 적은 무리 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 적은 무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바르게 세웁니다.
마치 엘리야 시대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이 있었듯이 예수님의 제자는 많은 군중이 아니라 12제자로 그들이 복음을 땅 끝까지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터어키, 이란 인근에 '아르메니아'라는 작은 나라가 있습니다. 이 국가는 역사적으로 페르샤, 로마, 오스만 터어키,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주변 강대국들에게 계속 짓밟히면서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민족입니다.
생존의 힘은 바로 신앙이었습니다. '남은 자'의 신앙입니다. 그들은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나라입니다.(AD.301년). 이들은 또한 이 지상에서 자기들이 하나님앞에서 '남은 자'임을 믿고 철저한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1915-17년 사이에 오스만 터키 제국과 전쟁에서 100만명 이상이 대학살을 당하며 죽어가면서도 고대 성경 사본만을 지켜낸 신앙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우수한 사람을 교육을 잘 시킨 후 서방의 훌륭한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그 가운데서 일 년에 2명 정도만 성직자을 배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을 통해 아르메니아인 전체의 신앙적 정신적 지도자를 세운다고 합니다.
적은 숫자가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소수의 지도자는 국민 전체로부터 절대 신뢰를 받아 중요한 일을 조언해 주고 민족을 이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주향성도여러분!!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와 비교할 때 부족한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적은 숫자 입니까? 규모가 적습니까?..... 아니면 장로님이 없어서 입니까?...... 작게 보일지 몰라도 우리교회 모든 성도가 거룩한 씨 그루터기로 주님의 나라를 위해 남은 자로 헌신해야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남은 자 작은 자 천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사60:22)
롬9:27-28......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이시대가 그루터기처럼 쓸모없는 밑둥 잘라진 나무처럼 보입니까?........ 아니면 우리자신들이 이런 초라한 모습은 아닙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실망하지 않습니다. 거룩한 씨 거룩한 그루터기를 찾고 계심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13절을 읽어 보실까요? .....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나마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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