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악회 제23차 정기산행
1. 언제 : 2007. 6. 9. (土)요일
2. 누구랑 : ‘삼지봉, 아침꽃, 가을하늘, 칼국수’님과 나, 5명.
3. 어디로 : 경주 ‘왕산마을~오리온목장~무장사지~왕산마을’원점회귀
4. 소요시간 : 총 6시간 40분 (순수보행 4시간, 나머지 2시간 40분은 휴식,점심 및 산딸기,
오디따기, 문화재 관람)
'구일산악회' 제23차 정기 산행 하루전인 어제 저녁부터 '천둥과 번개'에다 '우박'까지 쏟
아지던 하늘은 밤새 비를 뿌렸다. 야간 근무를 하면서도 내일 정기 산행을 할 수 있을까싶어
'131' 기상예보에 손이간다. 내일 포항 지방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 개인단다. 비올 확률
오전 40%, 그럼 정기산행은 물건너 간게 아닐까.
새벽 5시가 지나자 차츰 비가 그치고 있다. 이 상태라면 내일 정기산행을 할 수 있겠구나
하고 '구일'카페 '끝말잇기'방에 들어가 '칼국수'님이 올려놓은 '용왕님께 빌어볼까 오늘은
구일장이라고? 그럼 비라도 멈추겠지'의 끝말에 '지'자로 시작하여 '지금 비 안와요, '구일'
23차산행 예정대로 실시'라고 올려놓았다.
아침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날씨가 쾌청하다. '131'다시 눌러보니 비 온다는 예보는
쏙 들어가고 오후 늦게 개인단다. 기상 예보가 시시각각 다르다. 이것이 우리나라 기상청
의 현 주소인가 보다, 그래도 비 안온다니 기분은 좋다. 퇴근하여 아침을 먹고 '가을하늘'님
차가 올 시간까지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아파트 베란다에 나가 디카로 '환호 해맞이공원'
전망대를 줌인하여 찍어보고는 베낭을 둘러메고 아파트 후문인 '대원고층'뒤 연하독서실
앞으로 나가 기다리는데 '비슬산'님의 전화가 온다, 어제 '구룡포'에 갔다오는길에 '도구동
동주'를 사왔다며 1통 가져간다며 기다리란다, 가족들과 여행 스케줄이 잡혀있어 오늘 '정산'
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신문지에 싼 플라스틱 동동주를 건네주며 산행 즐겁게 다녀오라신다.
함께하지 못하면서도 '동동주'까지 건네주는 '비슬산'님의 마음이 무척 고맙기만하다.
'구일산악회' 제23차 정기산행일, 시간여유가 있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환호해맞이공원
전망대'를 줌인하여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왕산마을'입구
'왕산마을'입구에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마을 어귀 나무에 고삐를 메달아 놓은 '백구'가 이방인의 출현에 경각심을 나타냅니다.
그 옆에 복실이와 애기 복실이, 애기 복실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왕산마을'쉼터
개울가 뽕나무 오디를 따시는 '삼지봉'고문님.
이꽃은 무슨꽃일까요?
'법평사'입구에 피어 있던데
이꽃이 그꽃 같은데요, 그런데 이꽃은 왜 모두 붉은색일까? 그 꽃이 아닌가.
이건 또 무슨 열매인고?
'넝쿨장미'의 아름다운 자태
오리온 목장 오름길에서 3갈래길을 만나 어디로 갈지 논의중입니다.
그 지점에서 우측길로 향하다보니 눈에 익은 '리본'도 보이네요
'풀대'우거진 등산로 주변
'오리온 목장' 조금 못미쳐서 이곳을 한번 다녀가신 '아침꽃'님으로부터 주변 조망설명을
듣습니다. 아~니, 저 포즈는 '비슬산'님의 특허인데....
그럼 여기서 아까 '비슬산'님이 주신 '도구 동동주'맛을 보고 갈까요? '가을하늘'님이 안주
로 삶은 '골벵이'이와 '더덕찌'를, 그리고 간식으로 '아침꽃'님이 '구미산'에서 따온 '산딸기'와
'술빵'을 내놓으시네요. 제가 이 '산딸기와 술빵'을 먹고 '아침꽃'님에게 입막음을 당했지 뭡니
까. 무슨 얘기냐고요? 고건 산행 하신분들만...ㅎㅎㅎ.
이쪽이 '도투락 목장'방면
이쪽은 '운제산'방면
이쪽은 운제산 '시루봉'방면입니다.
'다래꽃'이죠
쉬는곳에서 올려다본 '오리온 목장'정상부
이쪽은 '도투락 목장'쪽 같은데...
'찔레꽃'입니다. 흰꽃이 '청순'함을 나타내 보이네요. 맞지요? 청순함...
이꽃은 '인동초'꽃이고요
'삼지봉'고문님은 '오디'따 자시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요거이 군침 도는 '산뽕 오디'입니다.
'오리온 목장'오름길의 전망
'삼지봉'고문님
나도 한 포~즈
산행대장님이신 '칼국수'님
즐거운 점심식사시간입니다. 여기서도 '참**'은 빠지지 않네요.
점심식사후 내려오면서, 그런데 내 배가 왜 저리 나왔지? 아, 알겠다. 점심을 방금 먹어서.
..ㅎㅎㅎ. 맞지요?
요건 카페 '대문사진'으로 할까요
'오리온 목장'의 폐축사
이쪽은 울산쪽? '이슬'님 아파트도 보이네요, 믿거나 말거나...제가 '이슬'님 폰번호 알았으
면 아파트 옥상으로 한번 올라와보라할낀데,
하산길의 '운제산'방면 조망
연록의 오리온목장이 갈대숲의 오리온목장과는 또 다른 이미지가....
'산딸기'
'산뽕 오디'도 따먹고요, 뽕나무에 누가 올라가 흔들었는지 혹 산행 함께하지 않은분중에
한번 맞춰보이소.
이제 '무장사지'로 한번 가볼까예.
'무장사지 3층석탑'
'무장사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 및 귀부'
'무장사지 3층석탑'을 배경으로
날머리로 향하면서
'민들레'도 바람이 없으면 홀씨를 날리지 못한다지요.
이 꽃이름이 뭐더라
이제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왕산마을'입구에 도착,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왕복 안전'운행에 '가을하늘'님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코스 안내해주신 '아
침꽃'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삼지봉'고문님, '칼국수'님 수고 많았습니다. 더구나 푸짐한 '대구
뽈찜'저녁식사에 하산주까지 부담하신 '칼국수'님, 넘 고맙구먼유....
다음 산행일인 18일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한가지빠진거 있는거 같든디 ~~~ 들머리에있는 발바리는 글고그 많은 산뽕 다 어찌하였쇼~ 부럽다잉 정말 고맙습니데이 이렇게 앉아서 그 좋은 구경 다 시켜 주시고 ~~~~~
'송죽'님, 들머리에 있던 '발바리'는 그냥 두었고요 '그 많던 오디는 누가 다막었나'?고 물어봐도 대답없는 메아리...ㅎㅎㅎ.
환상의 맴버네요, 부럽습니다.산행기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보리밭'님, 늘 안전운행 기원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