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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사랑방-방송 고전코너 황금똥 황소/황진이, 춘향이 상사몽/정도전 거문고/ 다산의 냉장고/바위낙서 원조/ 진주성 눈물/봄맞이 춘반/
김병준 추천 0 조회 123 14.02.11 10:2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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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11 17:59

    첫댓글 황금똥황소!
    고전으로만 읽고 넘겨 버리기엔
    아까운 것 같아요
    자본은 없고,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사업구상을 한다면
    꼭! 이 고전을 권해주고 싶어요~~^^

    백아절현
    지음을 알아주던 종자기가 죽자
    그를 한탄하며 슬퍼했다는 백아의 고사도 참으로 재밌었는데
    삼봉 선생님의 태고음 또한
    깊고 깊은 뜻을 품었네요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저 평범한 산골아낙이지만
    작가님의 사설여행을 읽는 동안
    이 순간만큼은 탁! 터인 안목의 한 사람이 된 듯한 착각으로 즐거워집니다
    이 또한 참으로 행복한 착각아닙니까?

  • 작성자 14.02.11 18:25

    옛글이 대단한게 보구 있으면 얼굴 까지 선하게 떠오르는 듯 싶죠.
    그래서 하루 하루 이렇게 잊혀지지 않을 사람들과 만나는 작은 즐거움으로 함께 하는거구요.
    과연 600년 전에 비해 우린 얼마나 성숙하게 사는걸까요? 살만치 살아봐야 겨우 느껴지는 삶의 길.
    유전자에 담겨 있으련만 우린 어리석음도 반복하고 사랑과 미움도 반복하구 살고 있죠.
    그게 사는 맛인지 모르지만....
    간단치 않은 내용들 새겨 준 마음이 반갑습니다. 그러면서 우린 또 생각해야겠지요.
    과연 우린 옛 사람보다 성숙하게 사는 것인지를 말입니다. 이런 나이든 독서에도
    쏠쏠한 맛과 멋이 있다는 걸 공감하는 것두 또한 즐거움 아니겠어요.

  • 14.02.12 12:19

    겨우 스물 세살
    귀밑머리가 파란 정도전 뱃포
    감히 조선을 건국하고도 남을 만 하다.
    고전기행을 읽으면 요즘 발간되는 인문학 도서 수십권을 읽는것 보다 더 좋아요
    책값 안들지요,
    종구오빠와 희은이 주고 받는 대담형식이라 읽기도 편하고..
    나는 읽기 편하지만 작가 선생님은 이 글을 토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구름과자(?)를 드셨을까!!!
    고맙고도 안타까운지고!!!

  • 작성자 14.02.12 12:31

    지난번 서울대학 규장각 자료까지 찾아서 확인해준
    전남 화순의 동복마을에 대한 고증 고마웠습니다. 그를 바탕으로
    글을 써 알려 볼까 합니다. 풍류당 회장님 관심과 성원에 힘이 납니다.
    요즘 구름과자 금지령이 내려 자못 눈치를 살피면서 살쾡이 꼴입니다.
    그놈 때문에 떨어지는 별도 있지만 그놈 때문에 골병도 들겠지요.
    정도전 '태고금'과 '양신검-용천검 태아검' 흥미로운 이야기들 오늘 고전기행에서도
    '용천검' 이야기 다시 꺼냈답니다.

  • 14.02.13 11:02

    벵셉님 이 글들을 올리느라, 지난 주말 나를 그리 고독하게 했군요?
    모처럼 속이 꽉 찬 배추같이 실속있는 좋은 글을 대하니
    밥을 안 먹어도 배가 저절로 부르오 그려!

  • 작성자 14.02.15 10:40

    춘추좌씨전, 시경, 도덕경, 장자 같이 보기로 한 원서들이 책장 덮고 외면하구 있는데
    시절이 참 빨리도 가는 성 싶군요. 날 잡아 봅시다. 언제더라... 80년대 석촌호수 걸으면서도 했던
    말이지만 '원서 한번 펼쳐 봅시다' 그때 좌전이고 장자가 눈에 들어왔것시유. 사람 하나 밖에 안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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