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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나들이 스크랩 콩죽을 흘리며 오른 장쾌한 풍광..청수골-영축산-청수골..1..
꿈꾸는도마 추천 0 조회 21 06.08.01 14: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콩죽같은 땀...그러나...너무나 깔끔한 청수우골~시살등~죽바우등~영축산~청수좌골

 

 

<산행요약>

 

ㅁ 언제?  ☞2006년7월30일(일)

 

ㅁ 누구누구? 4명 

                ☞ 꿈꾸는도마,보리타작,금복주,진아

                                    

ㅁ 코스는? ☞ 유료주차장 =>청수골산장 =>청수우골=>한피고개=>시살등=>한피고개

                    =>전망대=>죽바우등>중앙능선갈림길=>함박재=>함박등=>비로암갈림길

                    =>샘터=>비로암갈림길=>영축산=>돌탑(샘)=>청수좌골=>청수골산장=>주차장

 

 

ㅁ 소요시간 : 

 

     ▶ 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 후미기준 8시간14분(09:50~18:04)

 

ㅁ 시간대별 진행 사항 (후미기준)       

        

        09:50 청수골 유료 주차장

        09:55 청수골산장 

        09:58 청수좌골 갈림길

        10:21 구조포스트 '양산시4-마' .. 휴식 

        10:58 계류건넘.. 휴식

        11:33 사면의 큰바위.. 휴식

        11:57 한피고개

        12:08 시살등

        12:17 한피고개

        12:36 전망바위

        12:45 중식.. 30분간

        13:16 중식 후 출발

        13:21 죽바우등

        13:48 중앙능선 갈림길

        13:55 함박재(백운암 갈림길)

        14:03 함박등

        14:22 사거리 갈림길 안부(개념도상 표시 없슴).. 휴식 

        15:00 철탑 폐구조물

        15:06 비로암 갈림길

        15:08 샘.. 휴식

        15:24 비로암갈림길

        15:31 영축산 직전 간이 매점

        15:24 영축산 정상.. 휴식

        15:47 하산 시작

        16:08 에베로릿지 갈림길(군당국 경고판)

        16:16 돌탑

        16:18 샘

        17:15 청수좌골 하산 중 구조포스트 '양산시4-나'

        17:30 계곡 폭포.. 휴식

        17:53 휴식 후 재출발

        17:58 청수골산장

        18:00 청수골산장 물레방아

        18:04 유료주차장

                         

ㅁ 산행만족도? ☞ 대만족

 

ㅁ 기타 사항

    ☞ 산은...산에 들어 간다면 느낄 수 있으나 보지는 못한다는 것을 다시 실감함

        => 죽바우등에서 바라보는 영축산의 절경..기가 막힘..영축산을 바로 오르면 보지 못할 절경

        => 9월 중순 ~ 10월하순 까지 초절정을 이룰 것임

        => 장쾌한 조망과 웅장함 그리고 평화롭기 그지 않는 영남앞프스를 보고 싶다면

            상기 코스를 강력 추천함

    ☞ 찌는 듯한 더운 날 나홀로 산행을 에상 했으나..뜻밖에...동행인이 생겨..많이 즐거웠슴

    

< 산행 가면서... >

 

낙동정맥...

7월 한달간 휴식기에 들어 가니

공백이 많이 생깁니다...

 

토요일 가족 구성원들의 반란을 잠재우고

도마 스스로 가족에 대한 소홀함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자

남산 가족 산행을 했더랬습니다..

 

산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가족들이지만

가족이라는 모양새를 유지시키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릴 것을 각오하면서 가장의 제안을 받아주었고

모두가 나름대로 의미있는 산행이라 평가하는 것 같아서

종종..근교산을 대상으로..차차...원거리 산행도..

가족 산행으로 계획을 세워 보려 합니다...

 

토요일 하산 후 부터 잠자기 전까지

익일....가족들이 일요일은 도마를 완전히 포기하고 있슴...

어디로 갈까를 많이 고민 했습니다...

 

타산악회?

나홀로 남산 종주?

고민 고민하다가..

평소 가고 싶은 코스를 모아놓은 블로그에서

부산일보 산행코스를 일부 수정한

상기코스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많이 더운 여름날에 다소 긴 코스이긴 하지만

나홀로 육수를 쫠쫠 흘려보고..시원한 계곡에 푹 잠겨 보리라는 생각에...

 

하지만 혹시나..밤사이에...

도마와 같은 처지의 사람이 산행지를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카페에 올렸습니다..

 

모두 이미 계획이 있었는지

동행한다는 꼬리는 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ㅎㅎ 같이 갈려니 일이 그리 되더군요..

 

도마는 평소 지수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잠에서 깨는데..

전날 지옥훈련(?)으로 파김치가 되어

정작 깨워줘야 할 지수오마니가  깊은 잠에서 헤어나질 못하더군요...

7시에 황성공원에서 출발하기로 햇는데..(도마 혼자라도)

7시5분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더군다나 집의 프린트기가 고장나서리

개념도도 머리속에만 심었는데...

 

혹시나 해서

여러군데 전화를 했습니다....

 

결국 개념도는 구하지 못했지만

동행할 이들을 ...ㅎㅎㅎ

 

<산행기>

 

8시를 조금 넘겨 황성공원을 출발한 네명...

일단 삼릉 앞에서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배내골에 9시 30분 경에 도착했습니다..

 

베네치아 산장을 지나면서 대충 여긴데 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걍님한테 전화를 드려 설명을 듣고

팔레스 호텔 앞 다리를 건너

유료주차장까지 헤깔리지 않고 갈 수 있었습니다..(09:50)

 

유료 주차장엔

미모의 쥔장이  눈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하루 주차비는 3,000원 시설에 비하면 좀 비싸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미모의 쥔장이니 도마 군말없이 지불했습니다...

보통 이런 주차장의 친절도는 최악인데 이분은 미소가 가시질 않더군요...

(얼굴은 산행기 끄터머리에...ㅎㅎㅎ)

 

유료주차장에서

등산화를 신고..베낭을 정리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유료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조기앞에 보이는 청수골산장 마당으로 진입하여 통과하는 길을 따르면 됩니다..

 

청수골산장 왼쪽뒤로 길이 나있는데..

등산로는

좌측 팻말 보이는 곳으로 따르면 됩니다..(09:55)

 

걍님의 이야기로는 작은 언덕을 넘어 합수점이 나온다 했는데...

그냥 평길을 걸어 합수점이 나옵니다..(09:58)

누군가 친절하게 하얀 표지판으로 청수좌골과 청소우골을 안내해주고 있더군요..

고마운 양반입니다..

청수우골은 당연히 오른쪽입니다..

오른쪽으로 계류를 지나 사면길로 우측으로 청수우계곡을 두고 오르게 됩니다..

 

한참을 올랐을까요?

다른 팀...

초짜처럼 보이는..그러나 엄청나게 예쁜 두명의 여자분을 동행한..(형제 같았슴)

팀이 헉헉 대며 퍼질러 앉아 쉬고 있는 사람들을 지나..

우리도 땀이 콩죽처럼 쫠쫠 흘러서

구조포스트 '양산시4-마'지점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10:22)

 

오늘이 중복입니다...

어떤이들은 메기매운탕을 드시고 계실테고

어떤 이들은 삼계탕이다 보신탕이다

중복이란 명분하에 한자리 만들고 있거나 오후를 모의하고 있겠죠?

 

진아님은 수박을 얼려서 오셨네요..

일단 우리의 중복 특별 메뉴는

아이스 수박으로 ...

 

오늘은 날이 많이 더워서 인지

요기 표지판이나 기타 등등의 표지판에 나와 있는

거리표시가 얼토당토 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님들도 혹시 동일 코스로 산행하신다면

이런 포스트나 이정표상의 거리로 안아 있는 산길을 만만하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개념도상에서

현재의 위치정도만 파악하시고

거리가 가깝다고 안이하게....남은 거리와 시간을 대하지는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어제 남산에서도 그랬지만

날은 더워

가슴과 등짝에 육수가 계곡을 만들고 있었지만

숲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맑은 하늘은

가느다란 바람 한줌과 함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었습니다...

여름 산행의 묘미...

뭐니 뭐니 해도

물에 빠진 듯..땀이 온몸을 적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골을 타고 넘는 션한 달디단 바람에

뽕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물길을 만나면 머리를 그대로 풍덩 담구고

세수 한판하고

잠시 앉아 쉬어 주는 재미...죽이죠...해본 사람은 다압니다 ㅎㅎ

보리타작님은 분필같이 생긴 이쑤시게로 아침에 김밥을 먹으며 낑긴 나물을 제거 하고 있습니다..

담배피는 모습이 아니랍니다.(믿거나 말거나...)(10:58)

 

덥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약30분 간격으로...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그래도 진아님은 이런 상태로 대략난감한 섹쉬포즈(?)를 취하는데...

이는 약간은 더위를 맛 보았다는 표시 아니겠습니까?

더 심하게 오르다가 완전히 더위를 드시면..

많이 곤란해지겠죠?

물론 도마의 광란적인 몸부림도 많은 부담이겠죠? ㅋㅋㅋ

그래서 계곡을 지나 된비알을 오르고 난뒤 큰바위가 있는 곳에서 또 쉬었습니다..(11:33)

 

우기라서 그런지

한피고개 직전까지 물이 있었고 습지가 있었습니다..

한피고개...(11:57)

이정표가 약간은 이상합니다..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죽바등을 지나영축산으로 갈 수 있고

고개를 넘어 가면 통도사와 자장암으로 갈 수 있으며..

우측으로 가면 시살등이 지척에 있습니다..

시살등은 오늘의 주 목적은 아니지만

그리고 되돌아 와야 하지만

지척에 있고 보면 다녀오는것도 좋겠다 싶어

시살등으로 양했습니다..

 

일단 한피고개에서 기념사진은 한판하고...

저기 뒤로 보이는 완만한 산마루의 시살등으로 가기로 합니다..

 

 

시살등 너머로는 오룡산이 보입니다..

매번 쉽게 실행하지는 못하지만

살길 걷다 보면 자꾸만

다른산에 욕심이 생깁니다....

언젠가 갈 날이 있겠지 하고

그냥 동경하고 말아야 겠죠?

욕심 난다꼬 미쳐서야 ....자중 자중 또 해야지.....ㅜㅜㅜㅜㅜ..

 

잠자리....

안나님의 신불산 산행에서

잠자리가 억수로 많은 것을 보았는데...

이곳에도 많네요...

잠자리.....사진을 찍어 봅니다.............

잠자리 눈과 미세한 털까지 보여주는 과격한 접사는 아니고...

그냥 느낌으로 담아 볼려 하는데....글쎄요..영 허접하네요....

 

근데 한가지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잠지라는 왜...???

가느다란 가지나 풀...꽃 등에 앉을까요?

가끔은 꼬리를 세우기도 하는데...

가끔은 따뜻한 돌위에도 앉지만........

 

대부분 가느다란 가지 끝에 아슬아슬하게 앉는거 보셨죠? 왜 일까요?

본능이겠지만 궁금해지더군요....

 

평소 산적 같이 생겼으나

너무나 따신 보리타작 행님...

행님 싫어하는 산악회원은 없습니다...

오늘도 무계획으로 함께 했지만

매번 술자리도 그렇지만

정해지지 않은 만남이 쉬운 양반입니다..

너무나 편하고 인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귀한 것..높은 가치를 가진 것을

많은 이들이 각각 다르게 보겠지요 마는..

고상한 것도 많겠지마는..

 

도마는 인간적인 행님 같은 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와 죽바등을 뒤로 하고 한 연출하고 있는 이 두 양반..

뭐...

스캔들 함 낼라꼬 ㅋㅋ 해보지만..

글쎄요? 날까요? ㅋㅋㅋ

근데 잘 어울린다는........보기 좋다는.....

 

행님 덥죠?

시살등.....덥습니다...(12:08)

조망은 확트이지만 바람이 거의 없는 오늘 쫌 덥습니다..

very very hot !!!!!!!!!

타작행님의 특징중에 또 하나는 매운것은 너무너무 못드신다는것...

골탕먹이고 싶을 땐..부성생고기집(불판님집)에 가서..

아주아주 맵게 돼지고기뽁음을 주문하면 된답니다..

 

시살증에서 죽바우등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암봉이 죽바우등입니다...

 

기념사진...

 

 

오룡산 방면의 풍경이구요...

 

죽바우등 좌측으로는(시살등에서 북쪽으로)

신불산과 간월산..배내봉과..능동산 일대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시살등에서 동쪽 방면의 풍광입니다..

 

사진을 찍고 주위 풍광 감상하고는

한피고개를 지나 죽바우등으로 출발............

 

때양볕에 그대로 노출된 바위에 붙은 이끼..........

그늘이나 습지의 이끼와는 다르게

단단하게 뭉쳐진 이끼가

묘하게 보입니다...

 

한피고개에 다시 이르자

가벼운 차림의 부부로 추정되는 산객이 이정표를 보고 있네요...

 

그리고 반가운...도마와 동성의 집안...ㅎㅎ

울산 방어진에 삼실을 둔 柳家 산악회라면...

필시 문화를 본으로 쓰는 종친회의 산악회일거라는 추정을 해봅니다..

참고로 도마는 풍산(豊山) 柳家 입니다....

 

죽바우등 직전의 암봉 전망대입니다...

 

시살등에서 한피고개를 지나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의 장쾌하고 웅장한 풍광은

이런 전망대를 하나씩 지날때 마다 더더욱 장관을 이루게 된답니다..

당근 사진도 많아 지겠죠?(12:36)

 

 

 

전망대에 올라서면 지척으로 죽바우등이 보입니다..

죽바우등에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제법 많은 사람이 올라 있더군요...

 

전망대에서 시살등을 뒤로 하고 찍은 것입니다..

가운데 둥글방한 봉우리가 시살등....

 

죽바우등 뒤로는 저멀리 영축산이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중복되는 듯하지만 자꾸 많아지는 이유...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셔트를 누르게 됩니다..

편집해서 골라내고 몇장 특징적인 것만 올려도 되겠지만

눈아푸지 않는 사진을 모두 올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봐도..

지난 산행을 되돌아 보면 배가 불러진답니다....맛난 음식 먹었는 것 같이 ㅎㅎㅎ

 

전망대에서 죽바우등위에 사람이 많은 것도 보이고

점심시간도 넘었고

영축산 까지 안부 그늘이 많긴 하지만

점심 먹기에 특별한 곳도 없다 싶어

죽바우등 직전에서 밥묵기로 했습니다..(12:45)

 

보리타작님과 도마는 점심 준비를 대충 하는둥 마는둥했는데...

진아님과 금복주님은 준비를 단단히 해오셨습니다..

 

진아님은 매번 그렇듯이

너무나 맛난 음식을 한보따리 해오셨고

금복주님은 짜짱 라면을 끓이고 계십니다...

 

허접한 점심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많이 미안하고 눈치를 안볼 수 없지만

요런~~~~

얼음 동동 있는 요런 냉채를 보면...??

 

당근 도마는 눈치는 어디로 내던지고 없습니다....

훌훌 아그작아그작 마시고 얼음깨묵어 버립니다...

 

진아님 복주님 고마워요..^*^

 

이마에 맺힌 땀...

쉴때 더욱 좔~~ 쏟아 냅니다....

 

소주도 간단히 한잔씩만 하고..

너무나 맛나게 먹었습니다..

진아님께 대접 한번 해야 하긴 하는데.....

넘 모르게 연락하라 했으니..음...

진아님 시간 한번 내주세요...넘들한테 비밀로 하고...^*^

 

다들 충분히 쉬고 드셨죠?

다시 출발해보입시더~~(13:16)

 

죽바우등의 모습입니다..빨리 가고 싶습니다...

 

표시석은 별도로 없는 죽바우등에 올랐습니다...(13:21)

 

시살등에서는 보이지 않았는데

요상한 큰바위가

꼭~~ 독수리 머리모냥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죽바우등...........

왜 이름값을 하는지...이사진을 보면 압니다...

2004년 9월...

백운암에서 함박재로 올라

함박재에서 바라봤던 영축산과 신불산 간월산 일대 평원에

뿅갔었는데..

그때의 산행으로 몇명은 도마 비슷무리하게 미쳐 있는데...

 

오늘 죽바우등에서 바라보는 영축산 일대의 능선..

장쾌합니다...

아~~~~

우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가 직각을 세우고 있고

좌측으로는 완만하게 계곡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었더라도

산아래서 아무리 까불었다 하더라도

이런 장쾌한 능선을 앞에 두고 있으면

도마는 아주 조그만 해 진답니다...

 

 

 

평지에서는 도마사는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꽃들을 보면

산에 댕기면서 희안한 아름다움에 매료된답니다...

 

 

능선의 바위전망대는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계란도 익힐 정도로 뜨끈하지만

암봉에서 내려 서면 다음 암봉까지는 시원한 그늘길이랍니다...

 

산수국....도마에게 산길에서

여름꽃으로는 가장 이뿌고 아름답게 보이는 꽃...산수국입니다...

이른 봄의 노루귀도 이뿌구요..

안 이뿐 꽃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그중에 도마가 가장이뻐하는 꽃이랍니다..

 

그리고 나리하고 꽃은 아주아주 비슷한데..

무슨 꽃일까요?

마빡님과 인동초님...도움 요청합니데이...

6개의 잎이 둥글게 원으로 나있고 그위에서

꽃대가 올라 와서리 꽃이 피었습니다..^*^

혹시 '하늘 말나리'인가요?

 

와본 곳..(13:55)

2년전..도마가 한참 미치기 시작할때 와 본곳이네요...

백운암을 경유해서 이곳까지 올라 올때는 엄청 더웠지만

이 함박재에 오르니 바람이 와락 도마의 가슴을 덮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동행했던 님들의 얼굴도 스쳐 지나가는 군요....

 

오늘은 그때 그 사람들 대신에...

레드레인..평양대감..하얀미소누부..사랑누부..미숙누부..심곡님..등등 대신에...

금복주님이 서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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