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금) 늦은 다섯 시...
육영어린이집 마당에 알뜰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환경 사랑"을 슬로건으로 하는 알뜰 바자회.
원모네 "치카치카 가게", 주엽이네 "엽마트", 동율이네 "쓰리둥 가게", 희원, 시우네 "꿈가득 상상가게", 지윤이네 "비누가게"
와 같은 개인 벼룩 시장과 각 가정에서 이웃과 나누어 쓰려고 보내주신 각종 아나바다 물품, 육영의 어린 농부님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기른 각종 채소를 파는 채소 가게 등이 하나 둘 채워지면서 그 분위기 또한 점점 열기를 띄기 시작했답니다.
우리 육영 가족들도 많이 참석하시어 사랑을 나누는데 많은 힘을 실어 주셨지만 이웃분들 또한 많이 참석해 주셔서 더욱 행사의 취지가 돋보이는 바자회 였답니다. 쿠폰을 바꾸기 위해 한참이나 긴 줄을 서 계셔야 했지만 누구하나 바쁘거나 서두르지 않게 기다려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이웃과 내가 서로의 물건을 바꾸어 쓰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밝은 미래 또한 볼수 있었습니다.
나의 행복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지구 저편 슬퍼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무심코 쓰고 버린 일회용품이 지구를 얼마나 아프게 했을지를 생각하면 이런 취지의 행사들이 곳곳에서 아니 이웃과 이웃간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동참해주신 모든 가족들께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하지 못하신 가족 또한 아쉬움을 전하며
까페 사진 즐감 하시고 댓글 팍팍 달아 주세요.
첫댓글 동참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