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세일링이라는 수상 레저를 체험하러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제주 제트라는 곳에 갔다.
어쩌다 보니 주연이와 예린이가 굳이 굳이 따라오신다고 하셔서
맑음까지 총 4명이 제주 제트를 향해 출발했다.
(중간 내용 생략)
드디어 낙하산을 실은 보트가 출발했다.
보트가 꽤 출렁거려서 좀 무섭고 아찔했다.
첫 번째 분이 타시는 걸 봤는데 엄청 높이 올라갔다가
물에 잠깐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는 걸 보면서
'보트도 이렇게 무서운데 저건 대체 얼마나 무서운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 후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다음 순서가 내가 되서 걱정할 틈도 없이 타게 되었다.
다행히 진짜 전혀, 전혀 무섭지 않았다.
바닷물은 정말 시원했고,
위에서도 안경을 쓰지 않아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잘 안 보였지만
정말 좋은 풍경이었을 것이다.
씻는 건 정말 힘들었다.
물이 진짜 차가웠고, 시설이... 정말 아니였다
결론은 정말 재미있었다!!
p.s. 주연이와 예린이는 아침부터 이 먼 곳까지 와서
본 게 내가 보트를 타고 사라지는 모습과 파라세일링을 타고 와서
신나 하는 걸 본 게 다일 텐데 참 뭐하러 왔을까 싶었다
(맑음은 정말 감사합니닷!!)
- 영민 -
첫댓글 사진이 하나같이 멋지네요 감성들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