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월보 2026년 3,4월호 월보(입에서 나오는 말의 영성 /에너지를 깨우는 비밀)
논단 : 입에서 나오는 말의 영성 -음양 합일과 생명의 외침
학술편 : 내몸의 에너지를 깨우는 비밀-입과 하단전의 자연 치유력
[논단 요약]
사람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들여 살아가는 존재다.
우리들 인체의 중심부에는 이 기운들을 운용하는 특별한 통로가 있으니, 바로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거대한 두 경맥이 ‘입’을 경계로 마주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서에는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고 한다. 이는 육체적 자양분인 지기(地氣)뿐만 아니라 영적인 자양분인 천기(天氣)가 입을 통해 들어와 완성됨을 시사한다.
또한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라는 선언은 입을 통해 나가는 ‘말’이 단순한 음성 파동을 넘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에너지의 원천임을 암시한다.
입을 통한 기운의 분출은 개인을 넘어 민족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3.1절의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이 그러하다. 일제 치하의 억눌린 고통 속에서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쏟아낸 그 함성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민족의 정기와 참된 자유를 온 세상에 선언하는 거대한 생명의 외침이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시청 광장을 가득 메웠던 ‘대~한민국’의 함성 또한 마찬가지다.
그것은 기미년 3월의 만세 소리와 맥을 같이 하는 우리 민족의 혼연일치된 기운의 발로였었다. 입을 통해 응집된 마음의 표출은 그것은 역사를 움직이는 거대한 파동이 된다.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오는 숨은 영혼의 양식이며, 다시 입을 통해 나가는 내쉬는 숨과 올바른 말은 그 자체로 생명의 응답이자 실천이다. 바르게 생각하고(正思), 바르게 말하며(正語), 바르게 행동하는(正業) 등 삶의 기초가 바로 이 입의 통제에서 비롯된다.
존재에 대한 올바른 의식과 자유의지에 의한 절제된 삶은 우리를 기도하는 사람, 영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
입을 통해 음양을 조화시키고 바른 말을 내뱉는 수행은, 우리를 하늘을 닮은 존재로 점차 완성해 나가는 길이다. 오늘 우리가 내뱉는 한마디의 말이 우리 몸의 임․독맥을 살리고, 나아가 이 세상을 밝히는 광명의 등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첨부 파일 참조
첫댓글 소중한 자료(뉴~ 스)에
감사 드리며 하늘만큼
땅만큼!!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