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우기가 가더니 폭염이 장난이 아닙니다.
연일 폭염 경보 문자가 옵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어제는 아침 일찍 밭에 가서 풀을 멨습니다.
오랜만에 밭에 가보니 풀이 장난이 아닙니다.
작년에 수세미 틀이 무너진 기억이 있어 올해에는 긴 우기에 또 넘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무사합니다.
그동안 풀만 자란게 아니라 다른 작물도 수세미도 많이 자랐습니다.
저의 주된 작물인 수세미 순치기를 했더니 어느새 터널처럼 보입니다.
어때요?
그럴싸 한가요?
밭에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거름도 더 줘야겠고..
밭 주변 풀도 대충이라도 정리는 해야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우거져있네요.
이제 여우있게 조금씩 조금씩 해야겠다 싶습니다.
올해에는 배추도 심어볼까 합니다.
그동안 시골가서 김장을 했는데, 이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직접 김장을 해볼까합니다.
배추 모종 심는 시기를 보니 9월 초인 것 같은데, 그때를 전후해서 무, 쪽파, 쑥갓도 심어야겠습니다.
어때요?
농부 비스름해 보이나요?
한주를 돌아보니 뭐했나 싶긴 하지만 엄청 바빴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신용상담도 많았고, 보험상담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밀린 모임도 시작해서 앞으로 못 만났던 분들도 만나야겠고..
봉사도 한달 쉬었는데 봉사도 다시 시작해야죠~~
시험 본 이후 시간 관리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저를 도와주듯 바빴던 한주여서 금방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모든 게 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윗집 감나무 베는 거 도와드리기로 해서 이따가 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그늘도 되고, 가을이면 맛있는 감도 따고 좋았는데...
이제는 낙옆 쓸어내는 것도 힘들고, 감 따는 것도 힘들고..
낙옆은 지붕 배수로를 막기도 하니까요..
이제 사시는 어르시들도 나이가 많아지다 보니 좋았던 감나무도 이제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ㅜㅜ
그렇다고 어르신이 나무 자르는 것은 위험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어찌저찌해서 윗집의 윗집으로 새로 이사오신 백사장님이랑 같이 윗집 어르신 집의 감나무를 베기로 한 것이죠.
결론은 오늘 감나무 자른다는 얘깁니다~~
당연히 감나무 자르고 한잔먹고~♬ 해야겠죠?
여러분들도 주말 편안하게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휴가철이기도 한데 다들 멋진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다들 힘내시구요~~
화~이팅!! 입니다.
2023년 7월 30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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