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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들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유련
등산의 기초 |
보행방법. 베낭, 장비의 종류 및 중량표,등산화,열상실,등산의류,
등산양말,텐트, 침낭 ,메트리스,버너, 코헬 렌턴, 칼, 나침반
보행 방법
1. 걷는 것의 중요성
산을 오르는 것의 기본은 걷기이다.
걷는 것이란 발을 움직일 때 양발이 땅에서 동시에 떨어져 있지 않고 항시 어느 한발이든
땅에 닿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걷는 것은 모든 등산기술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
등산은 체력과 기술이 절반씩이라고 나누어볼 때
체력은 걷는 능력을 기준으로 하고 기술이란 얼마만큼 잘 걷는가로 요약하게 된다.
기술을 요하는 암,빙벽 등반도 결국 암벽이나 빙벽에서 걷는 것의 연장이므로 걷는 것이 등산의
가장 기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평지를 걷는 수평이동만을 하지만 산에서는 경사지고 험한 곳을 수직이동하게
되므로 훈련과 요령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2.산에서 걷는 방법
산에서 걷는 것과 평지에서 걷는 것의 차이는 운동량에 있다. 일반적인 산길에서 10킬로의
배낭을 메고 오를 경우 산소소모량은 쉴 때에 비해 9배 정도로 늘어나고 하산시에는 6배정도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것에서 볼 수 있듯이 산행 중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숨이 차오르는 것이다. 이는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서서히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 능력 이상으로
커지면서 더이상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가빠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증상이 온다.이같은 증상은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산소부족상태로 사점(dead point)
이라고 한다. 사점에 도달하는 운동량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산행 중 한번씩
겪게 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상식적으로 사점에 빨리 도달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도달하는 것이 좋다. 사점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하여 사점을 극복해야한다. 이때 오래 휴식을
하면
다시 사점을 겪게 되므로 휴식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사점을 잘 극복해
나가면 적응되어 순탄한 산행을 계속할 수 있다.
● 잘 걷는 방법
등산을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한 등산을 처음 시작하면 숨이 차고 다리에 근육통이
오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여 긴 거리로 차츰 늘려나간다.
그러면 고통은 점차 줄어들고 산행은 수월해진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몸에 맞는 걷는
습관을 익힌다. 유연성있고 리듬있게 걷는다.
걸음은 자신에게 알 맞는 보폭으로 리듬있게 걸어야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석이다.
오랜 경험을 가진 이들의 걸음걸이를 보면 리드미컬한 발걸음과 동시에 상체를 어깨춤을 가볍게
추듯이 좌우로 흔들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눈에 잘 걷는다는 느낌을 받게 걷는다.
체중이동을 확실히 한다.
걸음이란 좌우측 발을 번갈아 움직이는 동작이므로 엄밀하게 따져보면 한발을 움직일
때마다 체중
을 이동시키는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중립에 두지 말고 내디디는 발
쪽으로 확실
하게 옮겨야 다리 힘이 적게 들어 오래 걸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 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구부리고 무릎은 약간 들어 올리면서 한발자국씩 내딛는다
내딛는 발바닥에 몸의 중심 즉 체중을 옮겨 땅을 밟는다. 땅을 밟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다리로 몸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다리가
따라 가도록
한다. 그러면 자연히 몸이 앞으로 나가면서 그 중심이 내딛는 다리에 얹힌다. 다리로
걸으면 몸을
끌고 가기 때문에 힘이 든다.
호흡은 발걸음에 맞추어 가능하다면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을 같은 간격으로 유지한다.
코로만 호흡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며 입과 코를 적절히 사용해서 호흡해야 필요한
호흡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 오름길과 내림길 걷는 방법
오름길에서는 보폭을 작게 한다.
경사진 곳에서 걸음을 크게 내디디면 몸의 중심이 어중간해져 걷기가 힘들어진다. 보폭을 좁혀
한발자국씩 확실히 내디딘다. 팔은 크게 내젓지 말고 양 어깨는 보폭에 맞추어 리듬있게 좌우로
움직인다. 경사가 급한 곳을 오를 때 뒷발을 앞발과 직각이 되게 디디면 마찰력이 커져 미끄러지지 않고
멈추어설 수 있으므로 잠깐씩 쉴때 좋다. 나무, 바위모서리같은 지형지물을 잡고 오를
때는
뿌리가 흔들리는 나무나 썩은 나무, 푸석바위, 물기가 있는 바위는 주의해야한다.
경사진 바윗길을 오를 때에는 발앞굽을 구부려 체중을 싣고 바위면의 요철을 잘 보고
딛는다.
손을 사용할 만큼 경사가 급할 때에는 손놀림에 의해 발에 실린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조심한다. 잔돌이 많은 경사진 곳을 오를 때는 무게중심을 약간 앞에 두고 발목과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며 리듬을 타고 오른다. 무게중심은 경사가 급할 수록 앞꿈치로 옮긴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계단에 발전체를 딛는다. 오르막일 경우에는 무게중심을 약간 앞에
두어야 균형잡기가 쉽고 피로해지지 않는다. 내리막의 경우에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두서너발
앞을 내다본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앞꿈치나 뒤꿈치만 딛지 않도록 한다.
쇠줄이 설치된 바윗길을 오를 때는 한쪽 줄을 두 손으로 모아 잡거나 팔을 벌려 두 줄을 잡고
오른다. 이때 줄을 잡은 손이 항상 위쪽에 있어야 중심잡기가 좋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가능한 체력소모가 적은 길을 선택하고 경사면을 갈짓자로 오르는 것이
체력소모가 덜된다. 하지만 25~40도 이하나 이상의 경사일 경우에는 곧바로 오르는
것이 힘이
덜 든다.
바위면을 내려갈 때는 경사가 급해질수록 자세를 낮추고 발 전체에 균등히 체중을 실어준다.
쇠난간이 설치된 길을 내려올 때는 쇠기둥에 발을 대고 내려오며 될 수 있으면 팔힘을
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쉬는 요령
산행 중 한번 지치고 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몸과 마음이 지치거나
피로하기 전에 쉬어야 한다. 30분에 10분휴식같은 정해진 휴식시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어서 대상산길의 정도와 당일 자신의 체력, 동료들의 컨디션 등을 감안해 적절히
휴식시간을 갖는다. 몸이 산길에 적응하는 초입에는 자주 그리고 적응한 후에는 점차
길게
쉬는 간격을 잡는다. 쉬는 시간은 땀이 식으려고 하는 정도까지면 적당하다.
한꺼번에 너무 오래 쉬거나 자주 쉬는 것은 오히려 산행리듬을 깨는 역할을 하며 무거운
배낭을 멘 경우에는 조금 빨리 걷고 쉴때 조금 여유있게 쉬는 것이 체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급경사의 오르막에서는 배낭을 메고 선채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쉰다.
굳이 쉼터나 급경사직전, 정상에서 쉴 것을 고집하지 말고 경치가 좋은 곳이나 인적
드문
조용한 계곡, 바람 불지 않고 탁 트인 전망이 있는 곳이라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쉴때는 바람이나 기온의 정도를 감안하여 잠시라도 방풍의를 껴입고 열량 많은 행동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여유있을 때는 등산화 끈을 고쳐 묶어 발의 피로를 잠시라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출발하기 전에는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준 뒤 출발하면
좋다.
● 산행시간과 거리
계획하고 있는 산행의 전체 보행량을 가능한 측정-계산하여 구간을 설정,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대개 산행거리와 시간은 한시간 기준으로 평지에서 여럿일때 4킬로 혼자서는 5킬로,
오르막에서
여럿일때 고도 300미터 혼자서는 고도 400미터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
자신의 체력을 4:4:2 혹은 4:3:3정도로 오름길:내림길:남길 체력으로 배분하여 항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신의 체력을 남겨두며 산행내내 적절히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3. 산행중 음식물 섭취방법
보행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위의 포만감으로 걷는데 매우 불편하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옷이 젖는등 많은 열을 손실하게 된다. 그러나 필요이상 물을 마시지 않고 참는 것도
금물이다. 따라서 물을 적당히 마시되 입 속 가득히 일시에 마시지 않고 입안과 목을
축이는
정도로 물을 씹듯이 천천히 마시고 자주 마시는 편이 좋다.
산행 중에는 언제나 물통에 물이 있어야 하고 산행을 마친 후 남아있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소금을 섭취하는 것도 체내에 소모된 염분을 보충키
위하여 필요한 일이다. 대개의 경우 몸 안에 축적된 염분만으로 충분하다. 소금을 복용할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가루 소금을 먹으면 구토등을 유발하는 예도 있으므로 정제로
된
소금이 복용하기에 편리할 뿐더러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휴식시간을 이용하거나 걷는 도중이라도 짬짬이 서서 음식물을
섭취해서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때 주의할 점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빠르고 갈증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4. 산에서의 협동심
산행 중 개인은 팀의 일부분이라는 전체의식을 확고히 하여 팀의 행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하여야 한다. 팀의 리더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약자를 앞으로 진행하게 한다.
선두와 후미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며 수시로 연락되어야 한다.
산행 중 리더는 대원의 체력상태 및 보행상태를 계속 파악하여야 하며 대원은 이상유무를
리더에게 보고 하여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팀의 보행능력기준은
가장 약한 자를 팀 전체의 능력기준으로 삼아 일정 및 보행시간을 계획한다.
리더의 지시없이 대열을 이탈하여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쳐져서는 안된다. 자기 과신이나
만용은 조난의 지름길이다. 나뭇가지를 치고 지나가거나 배낭에 걸려 튕겨 뒷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여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다.
6.발과 무릎보호에 대하여
●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물집은 헐거운 등산화, 느슨하게 조인 등산화 끈, 창이나 발목이 딱딱한 등산화, 얇은
면 양말 착용등으로 딱딱한 신발과 부드러운 피부가 마찰하면서 생긴다. 신발바닥에
파우더를 뿌리거나 양말바닥에 비누를 문질러서 마찰을 최소화한다. 근본적으로 좋은
질의
두터운 양말과 자신의 발에 잘 맞고 익숙해진 등산화가 바람직하다.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반창고나 두꺼운 거즈를 대고 일회용 밴드를 붙여야 한다.
이미 생겼을 경우에는 물집 주위에 솜으로 된 붕대를 덮어서 물집위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일부러 터뜨리지 않도록 한다.
● 발목통증이 생기는 경우
산행 중 발목의 통증은 주로 잘못된 걷는 습관과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등산화로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다. 걸을 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꿈치 순으로 땅에 닿게 하여
발바닥 전체로 땅을 밟도록 해야 하며 발 아래를 잘 살펴 안정적인 지점에 발을 디디도록
주의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등산화는 장기등산의 경우 발목까지 감쌀 수 있는
등산화를 선택해 발목의 피로와 부상을 예방한다..
자신의 발에 익숙해지지 않은 등산화일수록 발뒤꿈치나 발목부위의 통증을 일으키기
쉽다.
● 무릎통증이 생기는 경우
일반적으로 산행 중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 무릎이다.
하산시에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부담은 자신의 체중의 3배라고 한다. 거기다가 배낭무게
까지 합하면 하산시 무릎에 상당한 부담이 됨을 알수 있다. 일단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산행을 당분간 자제하며 쉬도록 한다. 가벼운 대부분의 경우 휴식기를 가지면 회복된다.
산에 갈 때 마다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찾아가 정밀한 진단을 받아
보고 그에 합당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보통 침이나 물리치료를 받게 된다.
산행 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경우,무릎 연골의 운동방향이 무리한 하중에
견디지 못하고 운동방향이 어긋나거나 기타 무릎의 힘줄이나 근육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해도 이상없음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꾸준히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후 설사 일상생활시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산에
가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완전히 완치된 후 산에 가도록 한다. 치료를 게을리하고
계속 재발되는 경우 증세가 심해져 산에 가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긴다고 하니 충분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무릎보호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한다.
6. 산행중 주의해야 할 것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으며 보행 중에는 복장을 고친다던가 하는 걷는 것 이외의
행동을 삼가하고 주의를 집중한다. 보행 중 흡연은 절대로 삼가한다.
산행에 함께 나서는 동료들을 위해서 산행할 산에 맞는 체력을 기르고 장비를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좁은 교차로에서는 땀흘려
올라오는 사람을 위해 내려가는 사람이 길 옆으로 비켜주는 것이 예의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 뒤로 뒤쳐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전체에
대한 예의이며 뒤로 쳐진 동료를 위해서 산행속도를 늦춰 함께 보조를 맞추는 것이 동료애다..
산에서 오가며 만난 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감이며
앞 사람을 앞지를 때는 "먼저 가겠습니다" 하고 양해의 인사를 잊지 않으며 큰소리로
떠들거나 하여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한다.
지나온 자리가 남지 않도록 자연보호나 쓰레기 되가져오기에 충실한다.
1. 배낭의 종류
* 용량에 따른 구분
용 도 |
용 량 |
---|---|
당일산행용 |
20-35리터 |
산장이용 및 동계당일용 |
35-60리터 |
야영을 겸한 장기산행용 |
60-100리터 |
* 형태에 따른 구분
자루에 뚜껑이 달린 형태와 바깥부분 전체를 지퍼로 여닫는 전면개폐
형태가 있다. 뚜껑이 달린 모양은 물건을 넣었다 빼는 데 불편이 있다.
전면개폐식은 물건을 넣고 빼기는 쉽지만 개폐용 손잡이가 미끄러져 내용물이
흘러내릴 우려가 있으므로 개폐용 지퍼를 한쪽 옆으로 모아두어야 한다
소형배낭일 경우, 모양이 물방울 떨어지는 모양같이 생겨 티어드롭
(TEAR DROP)형이라 불리기도 하는 전면개폐식이 편하고 물건도 보기보다는
많이 들어간다.
2. 선 정 법
우선 필요한 용량을 선택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에 잘 맞아야 한다.
등판시스템이 좋아 어깨와 허리에 골고루 무게 분산이 되어야 한다.
지퍼 알이 굵어야 하고 멜빵이 인체에 맞게 디자인되고 튼튼해야 한다.
요즘은 거의가 방수처리된 원단을 사용하지만 사용한 배낭원단을 확인해보고
구입한다.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보다는 자신이 직접 매어보고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배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3. 배낭꾸리는 방법
배낭을 꾸릴 때에는 집에서 미리 기본장비의 목록을 만들어 완벽하게 꾸려서
집을 나선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배낭 안에 커다란 비닐주머니를 넣어 방수가
되도록 하고 배낭커버를 준비한다.
배낭에 넣을 짐들을 미리 모두 내놓고 용도나 사용시기에 따라 작은 주머니에
나누어 담은 뒤 넣으면 찾기 편하다.
배낭아래에는 무게가 가벼운 것(침낭,의류), 위쪽에는 무게가 무거운 것을 넣고
무거운 것은 될수록 등판 쪽에 넣는다. (텐트나 식량 등)
무거운 것을 위쪽과 등판 쪽으로 넣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배낭을 매고 걸을 때
상체를 조금 숙이므로 배낭의 무게가 몸의 중심선에 놓이게 되도록 짐을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오버복, 물통 등 자주 쓰는 것을 위쪽을 넣고 배낭헤드나 바깥주머니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지도, 나침반, 칼, 휴지, 간식, 컵, 헤드랜턴, 배낭 카바)을 넣는다.
무리없는 하중의 한계는 자기 몸무게의 1/3까지므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무리하게
무거운 배낭을 매지 않고 산행경험을 쌓고 배낭꾸리는 요령을 터득한 후 점차로
무게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낭밖에 수통이나 컵, 텐트폴등을 달고 다니지 않도록 한다.
배낭을 벗어둘 때는 허리박클을 꼭 채워두도록 한다.
배낭의 늘어지는 끈 등은 나뭇가지에 걸려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고무밴드나
테이프를 이용하여 잘 간추려 둔다.
배낭 속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잘못 꾸려진 경우이다. 산행 중에
소리가 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위사람들에게 실례가 된다.
배낭을 맸을때 배낭 밑 부분이 자신의 허리 밑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한다.
4. 배낭 중량을 줄이는 법
- 장비를 나누어 지기에는 한 조 3명의 인원이 가장 바람직하다.
- 오리털 침낭을 사용하면 가장 무게도 가볍고 보온력이 좋다.
- 1박정도의 산행이면 텐트를 두고 비박해먹, 펀초를 이용한 비박등을 고려한다.
- 전신용 매트리스는 하체 쪽을 30%정도 잘라내고 그 부분에는 배낭이나 겉옷을 대신
깔개로 사용함으로써 무게를 줄인다.
- 헤드랜턴은 산행운행중에만 사용하고 야영할 때에는 넘어지지 않을 정도의 굵은
양초를 사용한다.
- 휘발유버너와 가스버너 무게 차가 300그램정도이고 가스버너는 270그램당 70그램
나가는 가스 통이 필요하므로 장기산행시에 연료소모량이 1.350 ml이상이면
가스버너보다 휘발유버너가 무게면에서 효율적이다.
- 한번에 많은 인원의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연료를 절약하는 한 방법이다.
- 바람막이(200g)대신으로 매트리스나 기타물건을 사용하여 무게를 줄인다.
- 콕헬은 한 셋트 안의 여러 개 중 산행인원에 맞게 필요한 것만 가져간다.
- 동계에 취사시 눈을 녹이는게 얼음을 녹이는 것보다 두 배쯤 열량이 더 든다.
- 조미료 통은 필요한 것만 가져간다.
- 쌀은 1인 1끼에 200그램이면 충분하다.
- 찌게거리는 모자란 듯 싶게 건 부식은 가볍고 짭잘한 것 위주로 (멸치 김)준비한다.
- 간식 또한 가볍고 칼로리가 높은 것 위주로 선택한다.
- 라이타나 성냥, 버너용 도구 등 꼭 필요하고 없으면 안되는 것은 절대로 빠뜨리지
않는다.
- 인스턴트 식품은 포장을 벗겨내고 알맹이만 모아서 준비하고 쌀은 미리 씻어서
말려서 가져간다.
- 가급적 병과 캔으로 된 것은 피하고 부식은 한끼 먹을 꺼리를 미리 다듬어서
한끼 분 한 봉지씩 포장해간다.
5. 산행후 배낭손질
산행 후에는 등산장비를 손질하고 갈무리해야 다음 산행에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 후에는 배낭을 완전히 뒤집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꺼내서
장비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하고 정리해놓아야 불필요한 장비를 계속 배낭에
넣고 다니는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
배낭의 점검에서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은 멜빵 끈의 박음질 상태다. 산행 중에
끈이 떨어지면 낭패이므로 조그만 이상이라도 발견되면 수선을 해둔다.
흙등으로 더럽혀진 부분은 마른 다음 솔로 털고 그래도 닦이지 않으면 물을
묻혀 솔질을 한다.
배낭을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기계세탁을 할 경우 사용된 원단의 방수처리효과가
떨어지므로 잘 닦이지 않으면 세제를 이용해 때가 탄 부분만 세탁한 후 맑은
물에 몇 번 헹구어 그늘에서 말린다.
장비걸이를 장만해서 정리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배낭에
방풍비옷, 헤드랜턴, 물통 등의 필수장비를 넣은 채로 보관한다.
# 등산장비의 종류 및 중량표
1. 야 영 구
품 목 |
규 격 |
형 태 |
중 량 |
비 고 |
---|---|---|---|---|
텐트 |
3~4인 돔형 |
3~3.5kg |
||
1인용 vivi색 |
고어텍스 |
1kg |
||
펀초 |
3m * 3m |
600g~1kg |
고밀도 다후다,방수코팅천 |
|
매트리스 |
50*160*4cm |
에어 |
1,130g |
therm-a-rest |
50*120*4cm |
680g |
|||
50*180*2.5cm |
584g |
|||
50*180*2.5cm |
발포고무 |
519g |
ridge-rest |
|
50*180*1.9cm |
400g |
|||
50*120*1.5cm |
255g |
|||
그라운드시트 |
195*175cm |
은박매트리스 |
||
서머블랭킷 |
195*175cm |
|||
침낭 |
오리털 |
1.8~2.9kg |
섭씨 -5도~-25도사용 |
|
퀄로필 |
2~3kg |
|||
기타 |
2.5~4kg |
|||
침낭커버 |
600~900g |
고어텍스 900g 내외 |
||
해먹 |
300g |
그물침대 |
||
2. 조 명 구
품 목 |
규 격 |
형 태 |
중 량 |
비 고 |
---|---|---|---|---|
랜턴 |
콜맨 피크1 |
휘발유사용 |
780g |
케이스 310g |
양초랜턴 |
양초사용 |
170~250g |
알루미늄 구리합금 |
|
가스랜턴 |
부탄가스사용 |
200g |
케이스 115g |
|
헤드랜턴 |
페츨줌 |
aa건전지 |
170g |
건전지 미포함 |
페츨 마이크로 |
100g |
건전지1개(60~80g) |
||
페츨듀오 |
200g |
|||
3. 운 행 구
품 목 |
중 량 |
비 고 |
---|---|---|
등산화 |
1.2kg~ 1.6kg |
동계가죽등산화 |
1.6kg~2.5kg |
플라스틱화 싱글~더블 |
|
아이젠 |
150g~300g |
4~6발 워킹용 |
1.1kg~ 1.34kg |
빙벽등반용 |
|
스패츠 |
100g~140g |
|
삼단스톡 |
400g~ 500g |
|
알루미늄수통 |
105g |
1L들이 |
60g |
0.5L들이 |
|
110g~140g |
0.6L들이 |
|
보온병 |
370g |
0.45L들이 |
(스테인레스) |
700g~800g |
1L들이 |
4. 취 사 구
품 목 |
규 격 |
형 태 |
중 량 |
비 고 |
---|---|---|---|---|
버너 |
콜맨 |
휘발유사용 |
680g |
용량 400ml peak1 |
콜맨 |
520g |
용량 650ml APEX2 |
||
가스버너 |
부탄가스사용 |
200g~275g |
270 카트리지 사용 |
|
코펠 |
3~4인용 |
알루미늉,스테인레스 |
900g~1400g |
|
1~2인용 |
500g~850g |
|||
개인식기 |
플라스틱,알루미늄 |
80g~255g |
컵으로 사용 |
|
스픈셋트 |
15g~100g |
스픈,포크 |
||
바람막이 |
6~8단 |
알루미늄 |
150g~220g |
|
칼 |
30g~80g |
|||
수낭 |
10L |
120g~290g |
||
조미료셋트 |
알루미늄 |
50g~450g |
개당7g(필름통크기) |
|
1. 종 류
구 분 |
설 명 및 사 용 처 |
---|---|
중등산화 |
창이 두꺼움, 무거워서 기동성이 떨어짐, 발바닥충격 완충작용, |
경등산화 |
기동성이 좋아 당일산행과 하계용에 효과적. |
전문등산화 |
릿지화, 암벽화 |
2. 재 질
천연가죽, 합성섬유, 천연가죽과 합성섬유 혼용 등산화가 있고 고어텍스로
만든 것, 빙벽용 플라스틱화(최근엔 동계 워킹용으로도 사용)가 있다.
3. 선 정 법
- 자신이 하려는 산행 및 계절에 적합한 등산화를 구입한다.
- 양쪽 신발을 모두 신고 끈을 묶은 뒤 직접 걸어본다.
- 발목이 낮은 등산화는 발목이 쉬 피로해진다.
- 중등산화는 동계에 2컬레의 양말을 신을 수 있도록 신발을 신고 발을 앞으로
밀어서 뒷축사이에 손가락두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있는 걸 구입한다.
-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등산화이므로 한번 구입할때 신중하게 살펴보고
여러가지 제품을 비교해본 뒤 구입한다.
4. 손 질 및 보 관 방 법
- 평상시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한다.
- 산행 이틀 전 왁스를 바르고 서늘한 곳에 둔 뒤 산행전날 왁스나 방수용 크림을
골고루 발라준다.
- 산행 후 이물질과 흙을 털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안에 신문지를 말아서 꽉
채워 줄을 묶은 상태로 그늘에 말린 뒤 왁스를 발라준다.
몸의 열이 빠져나가는 네가지 형태
..... 방사, 대류, 전도, 증발
1. 방 사 작 용
사람의 몸이 자기보다 온도가 낮은 주변 물체에 끊임없이 열을 내뿜는 현상으로
햇볕을 쪼이거나 불을 쪼이면 그것들의 방사로 열을 얻기도 한다.
2. 대 류 작 용
춥거나 바람이 불 때는 주로 대류작용으로 체온을 빼앗긴다.
대류로 잃는 열의 양은 안과 밖의 온도 차와 바깥공기가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정해진다. 바람이 없으면 추위를 덜 느낀다.
3. 전 도 작 용
몸이 어떤 물질에 닿으면 몸의 열이 그쪽으로 옮아가는데 이러한 현상을 전도
작용이라고 한다. 단열효과가 가장 큰 것이 공기이다.
물은 열전도가 빠르며 공기의 240배, 그러므로 젖은 옷은 마른 옷보다 240배나
체온을 빨리 빼앗기게 된다.
4. 증 발 작 용
날씨가 따뜻하면 인체에서 빠지는 열 가운데 20~30%가 증발작용으로 달아난다.
물1그램이 증발하는데 580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된다.
5. 열의 상실을 막는 법
옷이 젖으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많이 빼앗기고 바람마저 불면 열의 손실이
가중된다. 게다가 옷이 젖어 있으면 단열효과까지 떨어지고 대류작용이 촉진되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의복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대류나 전도에 의한 열상실을 낮추는 것뿐이다.
얇은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어 사람 몸 바로 바깥에 움직이지 않는 따뜻한 공기층을
만드는 것이 체온을 덜 빼앗기는 방법이다.
겉옷을 벗고 입는 것을 체온에 따라 부지런히 해야하며 되도록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한다. 땀 흐르는 것을 막으려면 장갑-모자-머플러-소매-앞 단추-겉옷 순으로
벗고 풀어준다.
6. 체 감 온 도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체감온도라고 한다. 체감온도는 기온 외에 바람,
습도등 여러가지 기상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저온상태에서는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해발고도 100미터를 올라가면 기온이 0.6도가량 떨어진다. 풍속이 초속1미터로 불때
체감온도는 2도가량씩 떨어진다.
예를 들면 영하10도에 초속 10미터의 바람이 불 경우 체감온도는 -30도로서 노출된
피부는 1분안에 얼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다. 고도가 높을수록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만약 평지의 기온이 영상10도인 초봄에 고도 1,700미터의 태백산정상에 초속5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 산정상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고도 100미터당 0.6도씩 떨어지므로
17 곱하기 0.6은 10.2도, 초속1미터당 2도씩 떨어지므로 5곱하기 2는 10도.
그러므로 평지의 온도 영상10도에 10.2도와 10도를 빼면 정상의 체감온도는 영하10.2도
라는 계산이 나온다.(대략적 수치계산이므로 실제의 체감온도는 아래표를 참조바람)
여름철이라 하더라도 강한 바람이 부는 산의 정상은 상당히 추우며 저체온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상 오버복과 보온의류를 준비해야 한다.
바람에 의한 체감온도 환산표
풍속/기온 |
5 |
0 |
-5 |
-10 |
-15 |
-20 |
-25 |
---|---|---|---|---|---|---|---|
2.5 |
3 |
-3 |
-8 |
-13 |
-18 |
-23 |
-28 |
5.0 |
0 |
-5 |
-11 |
-19 |
-23 |
-30 |
-39 |
7.5 |
-3 |
-10 |
-19 |
-25 |
-32 |
-37 |
-45 |
10.0 |
-8 |
-15 |
-22 |
-30 |
-37 |
-45 |
-50 |
12.5 |
-10 |
-16 |
-25 |
-33 |
-40 |
-47 |
-53 |
15.0 |
-12 |
-18 |
-27 |
-35 |
-42 |
-50 |
-56 |
17.5 |
-12 |
-20 |
-28 |
-37 |
-43 |
-51 |
-58 |
등산의류의 재질에 따른 특성
종류/특성 |
흡습성 |
발수성 |
보온성 |
방풍성 |
감촉 |
변형 |
무게 |
---|---|---|---|---|---|---|---|
면직류 |
좋음 |
나쁨 |
나쁨 |
부드러움 |
|||
모직류 |
나쁨 |
좋음 |
가벼움 |
||||
폴라텍 |
좋음 |
좋음 |
좋음 |
나쁨 |
부드러움 |
안됨 |
가벼움 |
등산의류 최신 재질에 대한 소개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적합하고 면 만큼 부드러우면서 질기고 면보다 잘마르고
가볍고 냄새가 덜 나는 등 여러 가지의 기능들을 가진 재질에 대해서.....
그종류는 SUPPLEX, Tactel, CooLMaX, Lycra 등..
쿨맥스(CooLMaX)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많은 에너지 소모와 함께 체온이 상승하고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나 땀은 운동복으로 스며들어 수분을 머금은 옷이 피부에 끈적이며 달라
붙어 더욱더 땀의 증발을 막아버려 체온이 더 상승하면서 운동선수들의 에너
지를 체온 감소에 사용하게 되 피로감이 더욱 빨라진다.
신체를 시원하게 하는 방법은 피부로부터 땀을 증발시켜 피부의 열을 빼앗는
것이다. 면이나 기존 일반 나일론과는 다른 빠른 땀의 발산을 위하여 개발된
'섬유'가 쿨맥스이다.
쿨맥스는 독특한 4채널 섬유구조를 가지고 있는 폴리에스터 섬유이다.
수분은 4채널 섬유로 인해 일반 섬유보다 20% 이상 넓어진 표면적을 이용하여
빨리 외부로 증발된다. 따라서 쿨맥스는 빠른 건조로 인하여 항상 쾌적한
신체상태를 유지하여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 특 징
습기를 잘 배출시켜 건조함을 유지 시켜준다. 통풍성이 뛰어나 시원하다.
습기를 적게 흡수하여 끈적이거나 달라붙지 않는다. 마찰이 적어 부드럽다.
세탁 건조가 쉽다.
써플렉스(SUPPLEX)
쿨맥스는 빨리 마르는 건조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면 써플렉스는 나일론
섬유의 단점을 보완하고 그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나일론의 모든 기능을 다 갖추고도 천연섬유인 면보다 더 부드러움과 가볍고
빨리 마르는 기능을 갖추게 한 섬유라 할수있다.
* 특 징
써플렉스는 나일론 66으로써 일반 나일론 6보다 강도가 높아 마찰에 강한
성질을 가져 구멍이 나거나 잘 찢어지지 않는다.
일반 나일론보다 20~40% 정도가 더 부드러워 면처럼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
닿아도 감촉이 좋으며, 유연하고 가벼워 활동이 자유로우며 통기성이 좋다.
구김이 없으며 오염에도 강하고 젖을 때에도 빠르게 건조된다.
면 제품에 비하여 거의 배에 가까운 건조성을 보인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건조가 빨라 등산용 바지를 만드는데 적합하다.
1. 오 버 복 이 란
바람과 물기를 막고 방풍용으로 입는 덧옷(방수방풍의)을 흔히 부르는 말이다.
상의는 윈드재킷 혹은 오버재킷, 하의는 오버트라우저즈라고 한다.
방수, 투습, 방풍기능을 한다.
산행시 사계절 언제나 최소한 상의만이라도 배낭에 들어있어야 하는 필수장비이다.
오버복은 늘 휴대해서 바람과 비등으로 급변하는 산의 날씨에 대비한다.
2. 재질에 따른 종류
하이포라, 바이액스, 폴락, 마이크로포어, 심파텍스, 스포텍스(한국) , 엔트란트(일본),
고어텍스, 트리플포인트세라믹, 미크로텍스, 가맥스(미국)
이중 고어텍스는 불소수지막을 원단에 라미네이팅한 것이고 그 이외 대부분
폴리우레탄을 코팅한 것이다.
고어텍스란?
미국의 W.L.고어 박사가 해저 케이블 피복용으로 발명했으며 1976년경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수증기보다는 700배크고 물방울에 비하면 500~2000분의 1쯤되는 약 0.2미크
론의 구멍이 1평방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불소수지막이 방수 투습 기능을 하며
텐트, 장갑, 모자, 침낭커버, 등산화, 의류등에 널리 쓰인다.
가격이 만만치않아 장만할 때 부담이 되지만 뛰어난 기능으로 인해 애용된다.
3. 구입할 때 요령
후드(머리덮개)는 뺨을 거의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커야하며 목부분이
얼굴아랫부분을 충분히 가려주어야 한다. 모자는 챙이 있어야 한다.
목이나 턱부위에 닿는 지퍼끝 개폐용 손잡이를 가리는 부위가 있으면
겨울에 차가운 개폐용 손잡이에 턱이 직접 닿지 않아 편리하다.
옷사이즈는 소매가 손등을 덮고 상의길이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넉넉
해야하고 안에 보온의류를 입을 수 있도록 품이 넉넉해야한다.
지퍼로 앞을 열었을 때 그위에 덮개가 있고 스냅단추나 벨크로테이프가
있는지 확인한다. 소매는 벨크로테이프가 풀고 조이는 데 편리하다.
재킷의 아랫단은 끈으로 조일 수 있어야 하며 안쪽 허리부분에도 당김끈이
있어야한다.
옷 안쪽에 밑으로부터의 바람을 막아주는 이중가리개가 있으면 좋다.
주머니가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달렸는지 확인한다.
주머니는 장갑을 착용한 손이 들락거릴 정도로 크고 뚜껑이 달려 눈과 비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겨드랑이의 체온조절을 위한 지퍼시스템이 있으면 좋다.
마모가 심한 어깨나 팔꿈치가 덧대어진 디자인이 바람직하다.
재봉선으로 바람이나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테이프로 봉합처리
(심실링:SEAM SEALING)가 제대로 되었나를 확인한다.
상의 안쪽으로 플리스재킷 등을 달수 있는 지퍼가 있는 것이 좋다.
하의를 입고 쪼그려 앉아서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하면 잘 맞는 것.
하의는 등산화를 신은 채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사이드 지퍼가 디자인된
것이 좋고 상하의 모두 지퍼가 있는 부분은 벨크로테이프나 단추로 덧 채
울 수 있는 구조가 좋다.
4. 손 질 법
아무리 고어텍스라지만 오래 사용하면 발수, 투습 기능이 떨어진다.
겉감이 젖어들면 수분이 고어텍스 구멍을 막아 투습 기능이 저하하여 땀이
나도 잘 빠지지 않게 된다.
세탁을 안하면 소금기등 이물질이 끼어 안감에 손상이 간다.
맑은 물에 담그거나 헹그며 분말세제로 40도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탁한다.
절대로 원단을 구겨 빨거나 기계세탁을 하지 않는다. 미세한 고어텍스 구멍이
찢어져 방수 투습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잘 말린 후 심실링 부위를
약한 열로 다림질해 준다.
1. 폴라텍이란
산행에서 사계절의류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의류원단의 한 이름이다.
미국의 듀폰사에서 다크론이라는 폴리에스테르 극세사를 개발 말덴 밀이라는
직물회사에 공급하여 개발한 최초원단이 폴라플리스라는 원단인데,
유사하며 기능이 다른 몇 가지 종류의 직물로 발전되었고 이러한 원단들을 통틀어
폴라시스템 원단이라고 한다.
폴라텍이란 이런 폴라시스템원단의 종류 중 한가지이고, 비슷한 종류로는 폴라
플리스, 폴라플러스, 폴라라이트, 폴라터프 등이 있다.(각 원단의 설명은 아래에)
흔히 파일이라 불리는 것은 원단을 가공처리함에 있어 원단에 상처를 입혀
보푸라기를 일으키는 원단처리과정을 말한다.
말하자면 파일이란 폴리에스테르 극세사가 아닌 아크릴계통의 섬유를 사용한
것이다.
이에 비해 폴라텍은 폴리에스테르 극세사로 직조한 원단이므로 구입할 때 혼동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여 구입해야 한다.
2. 장 단 점
탁월한 보온력, 무게가 가벼움, 상쾌한 착용감과 뛰어난 통기성과 건조성이다.
세탁의 편리함 무알레르기 무정전기도 특징이다.
통기성이 뛰어나므로 바람이 그대로 통과되어 방풍의를 덧입어야 바람을 견딜
수 있고 불에 약해 담배재만 튀어도 구멍이 날 정도로 열에 약한 단점이 있다.
3. 종 류
구 분 |
설 명 및 사 용 처 |
---|---|
폴라플리스 |
최초의 생산품, 보풀이 일기때문에 안감으로 쓰임 |
폴라플러스 |
이중조직으로 양면모두 벨벳같이 부드러움, 대부분의 폴라계의류에 사용 |
폴라라이트 |
폴라플러스보다 얇고 가벼움, 신축성을 위해 라이트라 섞어 직조 |
폴라텍 |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흡습성이 뛰어나 내의용, 활동용으로 쓰임 |
풀라터프 |
폴라플러스에 보풀방지를 강화한 것으로 극한지방에서 사용할 때 뻣뻣해지거나 터지지 않도록 개발된 원단임 |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
듀퐁사 원단인 코듀라 플러스 사용, 내마모성 강함 |
4. 분 류 방 법
여러가지 제품이 나오다보니 소비자들이 혼돈을 가져 그 명칭을 원단의 밀도를
수치로 표시(가로세로 25cm당 원단의 그램수)하여 분류한다.
구 분 |
설 명 및 사 용 처 |
---|---|
100시리즈 |
가벼움, 통기성좋음, 안감이나 셔츠에 주로 사용 |
200시리즈 |
기본 외줄복쟈켓이나 바지 |
300시리즈 |
기온이 매우 낮은 외부활동용, 등산용재킷 |
폴라마이크로텍 |
언더웨어, 목출모에 사용 |
5. 구입시 주의할 점
사용범위가 넓혀지면서 사용량이 증가하자 그 이미테이션원단(비슷한 원단-
위에서 이야기한 파일외에..)을 국내에서나 대만에서 생산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각 업체별로 방풍성 원단을 넣어 제품을 생산하나 두껍고
뻣뻣하며 아직 인기는 덜하나 가격차이가 크므로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구입할때 반드시 폴라텍원단인가.. 유사원단인가.. 아니면 파일인가.. 살펴본다.
유사품이나 파일은 정전기가 일어 구별된다.
반드시 원단재질 등이 표시된 텍(Malden Mill 이라고 적혀있다...)을 확인한다.
6. 최 근 제 품
최근에는 방풍기능을 보강한 제품도 나온다.
윈드스토어 - 미국 고어사제품, 한장의 원단으로 방풍과 보온효과를 동시에 가짐.
윈드블록 - 미국 말덴사제품, 폴라텍원단 두겹사이에 방풍필름껴서 방풍과 보온효과.
등산양말
1. 요구되는 특성
보온성, 흡수성, 탄력성, 부드러움, 발수성
2. 종 류
순모제품
가장 따뜻한 재질, 보온성, 흡습성 강하지만 단점은 자주 빨면 줄어 변형되거나
오래신으면 탄력이 떨어져 흘러내린다. 모와 합성섬유를 혼용하여 탄력을 높인
제품이 나오지만 아크릴 등 합성섬유비율이 높아지면 울의 함량이 낮아져 보온성이
떨어진다.
혼용화학섬유제품
보온성, 탄력, 발수성, 땀흡수, 땀 배출강한 오를론,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드랄론,
써맥스 같은 소재가 있고 여름 땀 많이 날 때는 땀 배출을 신속히 하는 쿨맥스소재가
좋다. 뒤꿈치나 발바닥을 두껍게 한 쿠션양말도 있다.
* 양말은 소재에 따라 면과 모, 혼용화학섬유 등으로 구분되지만 이들은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조화있게 사용한다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주의할 점
보통 면의 뛰어난 흡수성에 착안하여 면 양말을 맨 안에 신어 발에서 나오는
땀을 흡수하고 그 위에 보온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두꺼운 모 양말을 덧신어
보온과 탄력성을 유지하는 상호 장단점을 보완한 착용을 많이 한다.
겨울철엔 땀에 젖은 면 양말이 발을 얼리므로 얇은 모양말로 대신한다.
같은 크기의 양말을 겹쳐 신으면 안쪽 양말에 주름이 생겨 발이 아프게 된다.
발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조임이 강한 스판계 양말이나 작은 양말을 신으면
발을 죄어 혈액순환을 방해해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 피한다.
헐렁한 신발을 신으면 등산화와의 접촉에 의해 물집이 생기며 양말이 크면
주름이 생겨 피부에 마찰을 주어 물집이 생긴다.
1. 종 류
- A형텐트, 돔형텐트, 콘센트형텐트, 가옥형텐트
2. 기능과 구조
- 대상산과 등반방식 및 야영지의 위치에 맞게 선택하여야 한다.
- 산행인원, 산행계획,산행코스, 계절에 맞는 텐트를 선정하여야 하며
- 야영장소 이동 등을 고려,그에 맞는 텐트를 선택하여야 한다.
3. 재 질
본 체 - 가볍고 질긴 나일론 립스탑을 주로 사용, (타피타나 립스탑 70D)
바 닥 - 방수처리한(폴리우레탄코팅) 나일론 사용, (옥스포드 210~420D)
플라이 - 얇은 방수성이 우수한 나일론 사용
★ 나일론에 대하여
종 류 :
타피타(TAFFETA), 립스탑(RIPSTOP), 옥스포드(OXFORD)등 직조방법에 따라 분류함.
단 위 :
-D(denia)
실의 굵기를 나타냄. 1D는 나일론 1그램으로 9,000m의 실을 뽑아냈을 때의 실굵기.
실이 굵을수록 튼튼하지만 무겁다는 단점도 있음. 반대로 데니아수가 적을수록
가벼운 대신 내구성이 약하다. 배낭의 경우 옥스포드 600D이상을 사용함.
-T(Tensity)
천의 밀도(촘촘함)을 나타내는 단위. 원단 1평방인치 내에 들어간 실의 수를 뜻함.
190T라면 190개의 올이 들어갔음을 뜻함. 보통 190T, 210T ,270T가 생산되고 있음.
270T 정도면 거의 꽉 막혔다고 볼 만큼 밀도가 촘촘한 천임.
-코팅(coating)
나일론천에 약품(합성수지)을 써서 방수막(피막)을 형성시켜주는 것. 일반적으로
폴리우레탄코팅이 많음. 높은 방수효과가 요구되는 플라이는 1200mm의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코팅하여 방수성을 높임. 보통 100mm 수압이면 웬만한 빗물견딤.
텐트 제원의 예 :
구 분 |
제 원 |
비 고 |
---|---|---|
무게 |
2.400그램 |
*** |
본체 |
나일론 66 30+40D R/S W/R |
R/S- rip stop, W/R-water proof |
바닥 |
나일론 taffeta 210T P/U |
P/U-polyurethan coating |
플라이 |
나일론 50D R/S P/U |
*** |
폴 |
듀랄루민 9.5mm |
*** |
4. 선택시 주의할 점
텐트의 생명은 통기성과 방수성이다.
질기며 가벼워야한다.
주거공간이 넓어 거주성이 좋아야 한다.
설치와 해체가 간편해야 한다.
본체와 플라이에도 환기구멍을 설치했는지....
벽면 망사잡주머니 설치여부...방충망 설치여부.
지붕면에 끈걸이.....랜턴걸이 여부....
튿어지기 쉬운 지퍼의 시작부분에 원단을 이중으로 덧대어 튼튼한지...
폴튜브에 폴을 끼우기 간편한지/ 가볍고 탄력성이 강한 듀랄루민 폴인지...
텐트폴 끼우고 플라이로 텐트를 씌웠을 때 플라이와 본체가 넉넉하게 공간을 유지하는지....
입구는 터널식구조(동계용)와 지퍼식구조(하계용)로 나뉜다.
본체의 방수코팅바닥이 땅위로 10센치이상 올라와서 방수기능을 잘 하는지....
텐트와 플라이 사이에 짐을 둘 수 있을 정도의 여유공간이 있는지....
플라이밑단이 땅까지 닿아 여유가 충분해서 보온성이 뛰어난지.....
문을 여닫기 편하도록 구입후 지퍼에 넉넉한 끈을 달아준다.
5. 켐프사이트로 적합한 장소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 / 맞바람이 불지 않는 곳 / 땅이 고른 곳 /
낙석, 눈사태의 위험이 없는 곳 / 양지바른 곳 / 경치가 좋은 곳 /
빗물이 잘 빠지는 곳/ 식수가 가까운 곳
6. 텐트설치하는 순서
미리 텐트와 준비물(삽, 조임끈, 그라운드시트, 햄머, 돌)등을 모두 꺼내
놓은 후 땅바닥에 그라운드시트(판초우의, 방수깔개, 비닐)를 깔아준 뒤
텐트입구를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방향으로 놓고 텐트를 사각으로 펼친다.
텐트의 네귀퉁이를 먼저 팩으로 고정시킨다. 폴을 대각선으로 해서 폴 양끝을
귀퉁이에 끼우고 플라이를 씌운 다음 당김줄을 45도 각도로 박은 팩에 고정
시킨다.
당김줄은 잘 보이도록 끈을 매달아두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표시해둔다.
우천시를 대비하여 배수로를 판다.
7. 텐트생활에서 유의할 점
야영지를 선택할 때는 늘 사용하던 야영지라도 계절에 따라 적합하지 않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형이 낮은 곳과 맞바람이 부는 곳은 피한다.
여름에는 폭우를 주의하고 탈출로를 사전에 확인해두고, 겨울에는 눈사태의
위험을 고려해서 주위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낙석의 가능성도 고려한다.
텐트 두 동을 서로 마주보고 치면 편리하고 모든 장비는 정리정돈을 잘 해둔다.
텐트 밖의 장비는 자기 전에 다시 한번 잘 덮고 점검해둔다.
될 수록 텐트 안에서는 취사를 삼가한다. 밀폐된 공간인 텐트 안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사고가 발생하면 텐트 안의 산소를 갑자기 소모하기 때문에 텐트가
쪼그라들며 사람이 질식하므로 위험하다.
버너용 연료는 항상 텐트 밖에다 두고 버너와 가스랜턴은 사용한 후 텐트와
플라이사이에 둔다.
동계에 가스랜턴을 보온용으로 켜두고 자다가 불이 꺼지면 가스가 바닥에
깔리면서 질식으로 인한 사고의 우려가 있다.
사용한 가스버너도 항상 버너와 연료 통을 분리한 뒤 텐트밖에 보관한다.
잠을 잘때 머리맡에 헤드랜턴과 수통을 두고 자고 칼 안경등 자주 사용하는
잡물은 잡주머니나 모자에 넣어 찾기 쉬운 곳에 둔다.
이외에 필요없는 물건은 모두 배낭에 넣어두는 버릇을 들이면 텐트안 여유
공간이 넓어지고 필요한 장비를 찾기 쉽다.
식기를 세척할 때는 샘터나 계곡에서 물을 떠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따로
세척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세면, 세탁, 식기세척은 삼가한다.
아침에 이슬에 젖은 텐트는 플라이를 걷어 나뭇가지에 걸어 말리고 몸체는
뒤집어 바닥을 말린다.
산행을 마친 후 텐트는 완전히 말려서 부풀은 상태에서 보관하고 더러운
부분은 솔이나 물로 털어내고 세제나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텐트의
수명을 위해 좋다.
★ 비 박 (BIVOUAC)이란
등산도중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데서 밤을 지새우는 것을 말한다.
침낭커버, 비박색, 비박용텐트, 잡끈, 비닐, 판초 등을 준비한다.
자연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로 비박을 즐기는 추세다.
비박을 할 경우 노출에 의한 체온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자는 동안에는 에너지의 생산이 현저히 줄기 때문이다.
마른 옷으로 갈아 입고 모닥불을 피우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재 질
- 오리털, 쾰로필/할로필 (화학솜) ,파일
2. 산행에 따른 구분
산행의 형태에 따라서 침낭은 동계야영 및 삼계절비박용 (오리털 1.000~
1.500그램권장),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삼계절용(오리털 침낭이나 기타)
그리고 하계용(얇은 오리털이나 파일침낭)으로 대략 구분할 수 있다.
산장을 이용 혹은 야영을 여부에 따라 각각 적합한 침낭을 가져간다.
동계용으로는 가볍고 보온력이 좋은 오리털 침낭이 필수적이며, 겉감의
소재가 방수투습원단인 것이 좋으며 아니면 침낭커버나 침낭내피로
보충을 한다.
보통 여름넉달을 제외한 봄 가을에도 비박을 하려면 침낭커버와 오리털
침낭을 준비해야 기온이 내려가는 새벽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다.
3. 오리털 침낭
오리털은 복원력이 뛰어나므로 배낭을 꾸릴 때 부피를 덜 차지하고
부풀어나면서 가장 좋은 보온재인 공기함유량 많아져서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대신 젖으면 보온성이 떨어짐(화학솜은 젖어도 어느정도 보온이 됨, 대신
복원력이 떨어져 무거움), 오리털 침낭의 바닥은 눌려서 딱딱해져 보온
효과 별로 없으므로 오리털은 주로 위쪽판에 많이 들어있다.
오리털 침낭의 다운과 페더의 비율은 80:20 혹은 90:10이 효과적이다.
침낭카바와 함께 사용하면 보온력 뛰어나고, 파일로 된 내피를 사용해도
훨씬 따뜻하다.
오리털은 전문가도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러워서 FP(filling power) : 1온스당
불어나는 입방인치의 양)수치로 좋고 나쁨을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오리털보다는 거위털이 더 좋다고 하고 다운과 페더중 페더는
뭉쳐지므로 손으로 만지면 감촉으로 알 수 있다.
4.구입시 주의할 점
외피의 재질에 따라 가격이 차이 난다( 일반다후다, 고밀도다후다, 드라이로프트,
고어텍스, 엔트란트 등) 외피의 원단이 좋지 않으면 오리털이 잘 빠진다.
삼계절용을 선택해서 겨울엔 침낭커버와 내피로 보완을 해서 쓰는 것이 무난하다.
자기키 보다 30센티 이상 길어야 적당하다. 지퍼 목 어깨 부위를 보온 튜브로
보강한 것이 좋다. 머리조임끈, 발넣는 곳에 보온 처리되어있나 여부를 확인한다.
구입 후 지퍼손잡이에 손걸이 달아두면 사용하기 편하다.
5. 보 관 방 법
- 침낭이 젖은 상태나 꽁꽁 싸둔 채로 보관하면 침낭의 수명이 짧아진다.
- 커다란 비닐주머니에 넣어 습기를 피한 곳에 부풀려 둔다.
- 오리털이 많이 빠졌거나 외피가 찢어졌을 경우 구입처에 수선을 맡긴다.
- 더러워졌을 경우 세탁은 전문 수리점에 맡긴다.
★ 침낭제원의 한 예
품 명 |
원 단 |
충 전 재 |
비 율 |
---|---|---|---|
익스피디션 |
수입고밀도나일론 |
구스 1500g |
9:1 |
" |
E엔트란 |
구스 1500g |
9:1 |
알피니스트에이 |
다후다 |
덕 1300g |
9:1 |
" |
dryloft |
덕 1300g |
9:1 |
알피니스트 비 |
다후다 |
덕 1100g |
9:1 |
★ 원단의 설명
다후다란 나일론 260T,291T소재의 원단을 말하며 보통 이불에 쓰는
겉감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숫자는 섬유의 밀도를 말하며 높을수록
촘촘하다.익스피디션의 E엔트란이란 일본 수입원단이며 방수투습발수에 뛰어난 기능을가진 원단이다.dryloft란 97년도 신제품부터 적용된 원단으로써 방수투습발수기능이 뛰어난 국산원단이다.
1. 매트리스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장비 중의 하나로 취침시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하고 적당한 탄력을 제공하여 편안하게 잠잘 수 있게 하는 장비이다.
공기를 넣는 에어매트리스와 스펀지매트리스로 구분된다.
2. 에어매트리스
공기가 자동으로 주입되게 만들어진 것으로써 단열성능이 우수하나 비싸다.
취급할 때 부주의하면 구멍이 생기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3. 스펀지매트리스
플라스틱재질인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된다.
수많은 기포를 가진 구조로서 그 기포안에 들어잇는 공기가 단열효과와
탄력성을 가진다. (일명 발포스펀지라 부른다)
기포의 구조상 막힌 기포와 열린 기포 두가지가 있다.
오래 사용하면 기포가 터져 열린 구조로 변하고 성능이 떨어진다.
대형배낭에 짐이 적을 경우 배낭속에 둘러친 후 짐을 넣는다.
1. 가스스토브
가스 스토브는 가격이 싸고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지만
바람에 약하고 저온에서는 화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연료는 액화부탄가스를 사용하고 부탄가스는 기화점이 영상5도이므로
동계용으로 기화점이 영하 49도인 프로판가스를 20%정도 혼합해서 판다.
가스 통은 일반적으로 하계용은 빨간 뚜껑에 빨간 글씨, 동계용은 노란 뚜껑에
노란 글씨로 되어있으나 될 수 있으면 슈퍼에서 구입하지 말고 장비점에서
동계용 가스를 꼭 확인해보고 산다.
동계에는 코펠에 더운 물을 넣고 그 안에 넣어 사용하면 효율이 높다.
기온이 영하일 때는 찬물도 효과가 크다.
동계에는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로 된 열전도 판을 이용하여 효율을 높여준다.
외부에서 가스 통을 직접 가열하여 연료의 기화를 돕는 방법은 위험하다.
고장 잘 나는 부위 - 연료통과 연결되는 부위의 고무 박킹, 나사부위
최근에는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초소형의 가스 스토브도 시중에 시판되고 있다.
스토브 사용시에는 바람막이를 함께 사용하면 열효율이 좋다.
가스통보관은 온도가 높거나 밀폐된 곳을 피하여 보관하고 다 쓴 후 꼭
구멍을 뚫어서 버린다.
1. 콜맨(휘발유)스토브
1900년 미국 오클라호마의 윌리엄 콜맨이 만든 석유(휘발유)램프가 시초가
되어 그 10년뒤 1910년 최초의 콜맨버너제작, 1923년부터 캠핑용버너로
생산되었다.
예전의 석유스토브나 현재 널리 쓰이는 가스스토브에 비해 탁월한 화력을
자랑하고 조작법도 간편하여 동계산행이나 장기산행의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최근에 국내제품도 시중에 나왔다.
콜맨스토브의 종류
구 분 |
스토브무게 |
연료통용량 / 무게 |
---|---|---|
가스스토브 |
200~300그램 |
270그램 (카트리지70그램) |
휘발유스토브 |
500~700그램 |
350ml |
★ 1끼 1인당연료량 (4~5명 밥 찌개 차 취사시)
구 분 |
하 계 |
동 계 |
---|---|---|
부탄가스 |
60그램 |
70그램 |
휘발유 |
45cc |
60cc |
콕 헬
보통 코펠이라 부르는 조리용 기구로서 1인용부터 10인용까지 다양한 규격이
있고 주로 원통형이나 사각형(구석까지 열전도가 미치지 않아 소형으로만
적합함, 배낭싸기 편함)도 있다.
소재는 알루미늄에 연질코팅된 것이고 스테인레스재질은 튼튼하고 오래가나
무거운 단점이 있고 불소수지를 입혀서 부식방지한 것은 조금 비싸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번 살때 좋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후라이판에 음식물이 눌지않도록 테프론코팅된 것이 좋다.
대상산행에 따라 내용물 중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여럿이 함께 산행할 경우
자신의 표시를 해놓아야 구분하기 편하다.
장기산행중에는 물을 끓여서 눌은 부분등을 제거하고 사용 후 종이와 물을
이용하여 헹구어내는 정도로만 닦아서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일박정도의 산행이면 휴지나 신문지를 깔고 물을 조금 부은 상태로 집에
가져와서 세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닦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스/휘발유랜턴
야영생활중에 필요한 장비 중 하나가 랜턴이다.
가스랜턴은 작지만 연료 통의 부피가 크고 휘발유랜턴은 부피가 큰 대신 사용
연료가 적은 점이 있다.
항상 여벌의 심지를 가지고 다닌다. 켜기 전 심지상태를 확인하며 심지를 갈아
끼운 뒤에 심지에 불을 붙여 완전히 연소시킨 후 점화한다.
안전을 위하여 텐트 안에서 사용 후 텐트밖에 두고 잔다.동계엔 보온용으로도
사용함. 사용 중 화상을 주의한다.
될 수 있으면 텐트 안에서는 양초랜턴이나 세울 수 있는 굵은 양초를 사용하는
것이 연료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헤드램프
헤드램프는 두 손을 모두 사용하면서도 편하게 길을 밝힐 수 있는 장비인데
오버복과 함께 언제나 배낭에 넣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이다.
항상 정비된 상태에서 배낭에 들어있어야 하고 건전지 하나당 1시간정도로
계산해서 여분의 건전지를 준비하고 비상전구를 확인한다.
별도의 펜라이트 같은 비상용플래시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직렬식전지방식이라 하나의 전지만을 바꾸어 끼워서는 안된다.
배낭에 그냥 넣어두면 켜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용주머니에 예비건전지와
함께 잘 넣어둔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건전지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예비건전지를 미리
충분히 준비해가고 몸 가까운 곳에 따뜻하게 보관해야 갈아끼웠을때 좋다.
나침반
나침반은 지도와 더불어 산행운행에 꼭 필요한 장비이다. 초보자라
할지라도 나침반을 항상 가지고 다녀 독도능력향상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나침반은 스웨덴 제품인 실바 (SILVA)
나침반이다. 실바라는 이름은 그리스 숲의 여신에서 따왔다고 한다.
실바 나침반은 자와 축적에 따른 축적자가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실바 나침반의 여러 모델 중 권장하는 모델은 등산용으로 2N, 등산 및
세밀한 오리엔티어링용으로는 3N 이다.
나침반의 자침이 들어있는 공간은 진동을 흡수하는 특수한 오일이 있으므로
이부분에 충격이 가서 깨어지면 사용하지 못하므로 주의한다.
칼 (빅토리녹스)
등산용 칼중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는 제품이 스위스를 상징하는 붉은 십자가
마크가 새겨져 있는 스위스제품 빅토리녹스이다.
1884년 찰스 헬스너가 최초로 만들었고 스위스 육군에 납품하며 유명해졌으며
전세계적으로 등산용 칼의 대명사처럼 애용된다.
오랜 세월 사용해도 특수배합한 스테인레스스틸 합금으로 강한 강도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등산용 칼 중에는 톱등 여러가지 기능이 많이 달린 것이 좋기는 하나 무게도
그만큼 무거워지므로 꼭 필요한 몇 가지 기능의 가벼운 것을 구입하는게 좋다.
칼 사용시 주의할 점은 쓰고 반드시 칼날을 접은 뒤 다음 일을 하는 것이다.
과일을 손에 들고 칼날을 편채로 썰어 나누어 먹는 경우를 산에서 종종
보게 되는 데 이런 행동은 상당히 위험하다.
만약에 과일이 손에서 떨어질 경우를 상상해보면 칼을 든 손과 과일을 받던 손이
무의식 중에 떨어지는 과일조각을 줍기 위해 만나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아무리 좋은 성능의 칼이라도 사용 후 잘 닦아주지 않으면 수명이 떨어지므로
산행 후에 잘 닦아준 뒤 뻑뻑해진 부분이 있으면 기름을 발라둔다
개인식기와 수저
산에 갈 때 빼먹기 쉬운 장비 중의 하나가 개인식기와 수저이다.
개인식기는 시에라컵이라 불리는 식기가 가장 애용되고 있다. 시에라란 명칭은
미국의 환경보호단체인 시에라네바다 클럽에서 환경보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입이
닿는 부위에 단열재질을 사용하여 손잡이가 달린 컵을 만들어 판 것이 원조다.
개인식기는 산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므로 배낭에 항상 넣어두는 것이 편하고
수저는 시중에 가벼운 재질로 된 스푼 셋트가 많이 나와 있고, 포크대신 가벼운
나무젓가락에 줄을 달아 사용해도 편하다.
산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즐거움도 산에 다니는 즐거움 중의 하나
이므로 이런 때를 대비해서라도 개인식기와 수저는 배낭에 넣어 다닌다.
참고 발췌문헌
―등산교실 / 김법모 지음 / 산악문화
―등산시작 / 김영도 지음 /
―한국등산학교 교재 / 강사진 지음 / 한국등산학교
-산사랑.
―한겨레신문 연재기사 / 등산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