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중종시절...
중종의 절대적 신임아래 개혁정책을 펼치던 사림파(김종직-김굉필로 이어지는 학통)의 영수
靜庵 趙光祖(정동대감, 1482-1520)...!!!
그는 남곤, 홍경주 등 훈구파의 모함에 걸려 신진사림 핵심들과 함께 큰 화를 입게 되는데,
이 사건을 기묘사화(1519, 중종 14년)라 한다.
이로 인해 그가 추구하던 王道政治는 빛을 잃고, 다시 흙탕물 정치로 돌아가고 만다.
야사에 전해지는 이른바 [走肖爲王]은 바로 이때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