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달래피고 벚꽃도 피고있고... 진해 장복산 산행.

[바보사랑]

장복산을 봄이되면 간다.  올해는 어쩔까 꽤 많이 생각했지만 지금껏 갔던 중 최고 였다. 진달래도 피고 반쯤 벚꽃도 피고 있고 진주 시내의 벚꽃도 한눈에 다 들어와 좋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진해가는 버스를 타고 진해 터미널에서 하차해 편의점 앞에서 160번 버스를 타고 진해 구민회관앞에서 하차해 산행을 시작한다. 세번째니까 마음 편하게 시작한다. 대광사를 지나 장복산 조각공원에 도착하니 아직 벚꽃이 많이 남아 있다. 작년까지만해도 임도를따라 편하게 걸어갈 생각을 했는데 올해는 가로질러 가는길을 선택해 올랐다. 조각공원을 지나서 다시 편백나무 숲을 지났다. 요즘은 숲길이 더 편하다.

대광사 들어가는 입구.

장복산 조각공원.

장복산 조각공원의 제일 마음에 들었던 조각. 제목은 소리.

편백나무숲을 지나다가 잠시 의자에 앉아 주먹밥을 하나 먹고 다른 의자를 바라보며...

수수꽃다리. 향이 아주 좋다.

삼밀사 아래 장복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저길로 오를려면 큰맘먹고 올라야 한다. 계속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한다.

여기도 편백숲을 지나야한다.

임도에서 25분이나 올랐는데 500m라니...

암벽약수터. 물이 시원하고 수량도 여전히 좋다. 다만 수질 검사한지 넘 오래됐다. 5년이나 되다니...

약수터 바로옆의 바위위에서 바라본 진해. 진해구민회관과 여좌천,내수면 생태공원, 진해 앞바다까지...

500m이정표 있는 곳에서 한참을 올랐는데 이정표가 잘못된거 같기도...

장복산 정상의 태극기.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바람이 불어 태극기가 확 펴졌다.

장복산에서 바라본 덕주봉 방향.

장복산 정상석.

장복산 뒤편은 창원 공단 쪽이다.

덕주봉 방향은 진달래가 능선을 따라 피어 있다.

정상에서 내려와 올려다본 장복산.

장복산 능선에 있는 벚꽃은 이제막 피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에는 만개하겠다.

능선 곳곳엔 노란 제비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고 있다.

작년에 조각하던 작품이 완성되었다.

이 한쌍의 조각들은 외롭지 않겠다. 올해 새로 만든듯.

능선길에 있는 쉼터 작년에는 저기서 밥을 먹었는데 올해는 배가 덜고파 패스~~~

장복산 등산코스.

S모양의 멋진 소나무.

이 소나무도 연전하다.

헬기장 오르는길의 진달래.

헬기장에서 바라본 장복산 정상 방향.

헬기장에서 바라본 덕주봉 방향.

수줍어 보이는 벚꽃.

왜 진달래는 능선을따라 필까???

덕주봉을 코앞에 두고...

덕주봉 도착.

덕주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덕주봉에서 바라본 안민고개 벚꽃길과 진해만.

덕주봉에서 바라본 하산길.

오늘의 점심. 만사 귀찮아 정말 간단하게...

밥먹으며 바라본 풍경. 힝~~~ 발이...

밥먹으며 바라본 능선.

경화역 방향도 당겨보고...

밥먹은 자리는 항상 깨끗하게...

산이 연초록으로 물들고 있다.

안민고개로 내려갈수록 벚꽃이 더 많이 피어 있다.

양지꽃.

이곳에서 지나가는 산객에게 휴지를 한움큼 뽑아주고 갔다. 꽤나 급하셨는지 휴지 있냐고 물으셨다.

작년보다 돌탑이 더 늘었다.

각시붓꽃.

안민고개가 보인다.

경화역가는길에 올려다본 덕주봉능선.

장복산에서 덕주봉.

경화역에서 올려다본 장복산에서 덕주봉 능선.

장복산에서 덕주봉 능선의 진달래는 이제 조금씩 지고 잇는중이고 벚꽃은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진해시내에 있는 벚꽃처럼 탐스럽고 화려하지는 절대로 않지만 봄처녀처럼 아주 수수하게 피어나고 있다. 산 능선에서 만난 벚꽃은 웬지 더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있다. 아직 벚꽃 구경 못하신 분들은 장복산으로 가보길...

산행 시간은 밥먹고 휴식 시간 포함해 4시간20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