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다녀왔는데 Nanny가 손님을 3개나 받아놓았어요. 솔직히
저보다 낫네요. 요새 들어 손님들이 저를 보자마자 도망치는 회수가
부쩍 많아졌어요. 어제도 젊은 애 2명이서 왔다가 이유도 없이 그냥
나가버리지 뭡니까? 진상은 아예 안 들어오는 게 낫다고 안위해보지만
-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네요. 내가 깡패 같은가? 매주 5시는 Zoom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에요. 다들 저처럼 핏줄이 땡기는지 출석률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둘째 누나가 참석해 육남매 완전체가
스크린 앞에 모두 모였어요. 육남매 리스팩트.
-
우리 어머니는 85세 11월에 동영상 예배를 드리는 신여성입니다.
성경도 곧잘 읽고 패널로서 자기 분량 이상을 소화하십니다. 어머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오늘은 창세기 5장을 했어요. 므두셀라가
가장 장수한 사람인데 그의 생애 900여 년 동안 하나님께서 심판을
-
미루셨다고 하면서 천부의 오래 참으심을 설파했어요. 안식은 소극적
으로는‘노동을 쉬는 날’이고 적극적으로는 ‘거룩한 날(살리는 날)’이에요.
그래서 주일엔 예배, 찬양, 기도를 하고 이웃을 도우며 하나님을 특별히
더 많이 생각해요. 이것이 '살리는 행위'이니까요. 그래서 오늘 기도-찬양
-
-나눔을 하며 예배를 드린 거예요.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셔요. 하나님이 성령을 업고 예배하는 곳으로 들어오신다는 뜻이에요.
검증은 이렇게 해요. 기도-찬양-나눔을 하면 마음이 평안해지기도 하고
종종 불편할 때도 있어요. 눈물이 나오려고 하기도 해요. 저는 어머니
-
용안을 보고 육남매 얼굴만 봐도 좋아 죽겠어요. 이웃을 돕는 일이 살리는
행위 중에 하나라고 했는데 이 일은 나눔을 하다보면 무엇을 도울까 성령께서
가르쳐주세요. 그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면 돼요. 예를 들어 송이가 입덧을
한다는데 전복죽을 쒀서 갖다 줄 수도 있고, 진호가 늦깎이 신학을 하는데
-
책을 사보라고 10만원을 헌금할 수도 있어요. 명희가 생일이에요. 내년에는
준비하고 있다가 꽃을 보내보시라. 물론 당사자가 감동을 할 것이지만 주는
사람은 감동이 두 배 랍니다. 이렇게 저렇게 종교적으로 사는 것을 신앙생활
이라고 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고 하고. 살리는 일을 하는 공동체
-
(크리스천)라고 한답니다. 성경에서 가장 복 받은 사람 한 명만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오늘 배운 에녹을 꼽겠습니다. 그는 평생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고 죽음을 체험하지 않은 인물이에요. 동행이 중요해요. 성경에서
'죄란 내 맘대로 사는 것'을 말해요. 반대말은 '의'인데 의로운 사람이란
-
바로 하나님(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에요. 죄를 지으면 본능적으로
숨게 되요. 제가 해봐서 알아요. 아담 하와가 범죄 했을 때 숨었잖아요.
그런데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을 했다면 에녹은 어마무시 한 사람이에요.
나중에 배우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에녹이에요. 죽어서 천국 가는 수준이
-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동행)것 이에요. 쾅쾅!
어머니 무서워 마시라. 하나님과 동행하면 100살 지나서 잠 잘 때
돌아가실 수 있어요. 벌써 하나님께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어요.
다른 건 다 몰라도 괜찮아요. 지금 하나님과 동행을 시작해 봐요. 제발.
-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있어요
그 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날은 어디로 가야만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2021.11.14.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