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주루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려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대하14:11) 찬송:359장
유다 나라 아사왕 시대에 아주 신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군사의 수가 거의 배가
넘는 적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아사의 선정과 종교개혁에도 불구하고 유
다왕국은 구스 사람 세라가 이끄는 백만 대군의 침입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누가 보든 약체였던 유다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렇게 유다가 수적 열세에
도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비결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를 세 가지 믿음의 이유로
설명합니다.
첫째, 아사는 여호와 앞에서 선과 정의를 행했습니다. 믿음의 사람 아사는 태평대를
누리면서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성읍을 건축해 국방을 튼튼히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사를 도우신 것입니다.
둘째, 아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양심과 이성과 말
씀을 선물로 주셨다고 합니다. 이 중 양심과 이성은 타락할 수도 있지만 말씀은 변함
이 없습니다. 아사왕처럼 철저히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셋째, 아사는 하나님 여호와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백만 대군과
병거 300승을 이끌고 침공해 오자 아사는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
와줄 이가 없사오니”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는 겸손한 성품이었고
자신이 죄인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나아가 세라의 군대가 백만이 넘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하찮은 존재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사에게는 하나님이 함
께 하시는 전쟁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아사의 기도를 들
으신 하나님은 구스 사람을 아사와 유다 앞에서 퍠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한 결과는 언제나 풍성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아사왕과 유
다 나라에 대해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대하15;15)고 기록합니다. 우리의
삶도 아사왕과 유다처럼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을 잘 지켜 선을 행하면 사람의 계산
으로 이룰 수 없는 큰 승리와 사방이 평안한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나는 인생의 승리가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을 믿는가?
하나님, 사람이나 권세나 물질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참된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감으로 평안과 승리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용재 감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