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여자 / 성요한
갈릴리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수 있겠냐구요?
여자에게서 무슨 선한 것이 있겠냐구요?
그렇게 세상은 갈릴리를 여자들을 버렸지만
하느님은 그 갈릴리에서 여자의 아들로 나셨죠!
아직도 세상은 여자라고 깔보고 차별하지만
이 세상은 그 여자를 통해 변해간다죠!
여자에게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냐구요?
갈릴리에서 무슨 선한 것이 있겠냐구요?
그렇게 세상은 여자들을 갈릴리를 무시하지만
하느님은 그 여자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셨죠!
아직도 세상은 갈릴리를 깔보고 차별하지만
이 세상은 그 여자를 통해 변해 갈꺼야!
다르다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은 그 긴 세월을
눈감고 귀를 닿고 입도 막고 살아야했죠!
우린 아직도 그 갈릴리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도 그 갈릴리에서 우린 여자랍니다.
대한성공회여성성직자 사제서품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부를 노랫말입니다.
어릴때는 몰랐는데, 철이들면서 저희 누님들이 얼마나
서러웠을까....
그 차별속에서 얼마나 아팠을까? 그러면서 저도 생각이
더 커진것 같습니다.
대한성공회 더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성직의
길을 갈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성경원 신부(요한, 진주산청교회)
첫댓글 성요한 신부님의 시에 예쁘게 편집해 보려다 실패해서 여성성직자 10주년 기념 포스터만 넣어 봤습니다.
포스터는 윤세나 신부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