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걸리지 않는 법
인간의 세포는 끊임없이 분화과 사멸을 반복합니다.
만약 세포의 분화가 둔화되거나 멈춘다면?
세포의 노화가 진행되고 죽음을 맞게 되겠지요.
인간의 체세포에 있는 염색체의 끝부분에 모자처럼 생긴 염색체를 보호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을 텔로미어(telomere)라고 합니다.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세포의 분화가 둔해지고 세포의 노화가 촉진됩니다.
텔로미어의 길이에 따라 세포의 노화와 수명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미국 타임지가 '지금 태어나는 아이는 142살까지 살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는데요.
인간 수명의 비밀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유전자공학과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발전을 바탕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면서 2009년 UN은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 인간수명 100세 시대를 선포 하였습니다.
조만간 수명 120세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200세 시대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큰 병에만 걸리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 것일까요?
왜 의학과 과학이 발전하는데도 과거보다 아픈사람이 더 많은 걸까요?
예전에는 충분한 영양의 공급을 받지 못해 병드는 이가 많았던 것에 비해 지금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을만큼 풍족한 사회인데도 말입니다.
의학과 의약의 발전으로 평균수명도 길어져 급속한 노령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단의학과 예방의학의 발달로 조기에 병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져 병원치료와 진료의 대상이 늘어난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해도 반건강인 사람을 포함해서 아픈이가 너무나 많은 세상입니다.
예전과는 다른 어떠한 요인이 예전보다 훨씬 많은 아픈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닐까요?
인간이 병에 걸리는 원인 즉 "병인"이 3,199가지로 이중에 200개 넘는 병인은 유전자에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많은 종류의 질병이 유전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선천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거나 또는 약하게 태어났다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는 체질적으로 강한 육체, 즉 튼튼한 심장과 혈관을 물려 받아 체온이 높고 유기적이고 건강한 소화기관과 조직적이고 균형잡힌 면역체계를 물려 받았거나 또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튼튼한 체질을 물려 받았더라도 안타깝게 병인을 지닌 유전자와 함께 물려 받았다면 살아가면서 세포의 노화나 특정 조건하에 이러한 유전자가 발현하게 되어 건강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정 조건" 이란?
즉 병인을 지닌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는 조건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1세기는 웰빙, 웰다잉을 넘어 웰니스 시대라고 합니다.
웰니스란 웰빙(Wellbing),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넘어 일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가 투영된 것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전통적인 건강유지의 방법 중 하나인 운동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거나 좀 더 쉬운 방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먹거리를 골라 섭취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건강 보조식품을 이용하기도 하며 보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디톡스" 즉 "해독프로그램"을 건강 유지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의 의서 황제내경과 조선의 동의보감에 따르면 "만병의 원인은 독소에서 비롯된다 독소를 다스려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고 하였으며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많은 질병들은 독소로 부터 온다" 고 하였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발표한 논문 자료에 의하면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의 가짓수가 무려 3만 6천개에 달하는데 이중 3만가지의 질병이 독소 때문에 발생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소란 무엇일까요?
독소란 인체의 대사에 직,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물질의 통칭을 말합니다.
독소는 크게 내 독소와 외독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 독소는 호흡과 대사 활동 중 발생하는 활성산소와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요산, 호모시스테인 등 의 부산물 그리고 스트레스를 들 수 있고
외독소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의 환경공해와 자외선 전자파 등 방사성물질 그리고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집안에서도 침대나 소파 벽지 등으로부터 방출되어 쉽게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 호른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독소의 인체 유입경로는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먹는 것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독소를 경구독.
두번째는 숨 쉴 때 인체로 흡수되는 경기독
그리고 세번째 피부의 모공을 통해 흡수되는 독소인 경피독의 3가지입니다.
이 3가지 경로 중에 경기독은 폐에서, 경구독은 소화기관과 간에서 일차적으로 해독이 되고 약 90%의 독소는 배변을 통해 배출이됩니다.
하지만 모공을 통해 흡수된 경피독의 경우는 피부 진피층의 바로 아래의 모세혈관으로 유입되어 심장과 뇌와 같은 인체의 주요 장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다가 체외로 자연 배출되는 비율도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에 무려 24.69kg을 섭취하고 있다는 식품첨가물의 예를 들어보자면
식약청에 등록된 식품첨가물 655종 중에 합성화합물이 440여 가지나 되는데
이러한 식품첨가물은 용도에 따라 유화제, 표백제, 발색제, 보존제,감미료,착색료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중 유화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유화제란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해주는 성분으로 식품에는 빵과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되며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클렌징 폼 등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화제의 알려진 독소 작용을 살펴보면 체내 유해 화합물의 배출을 어렵게 하고 장염과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즐겨 먹고 있는 햄이나 소시지 어묵 등에 보존제와 발색제로 많이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은 어떨까요?
아질산나트륨은 단백질의 주요 성분인 "아민" 과 결합하여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담배의 독성에 준하는 1급 발암물질을 만든다고 WHO에 의해 발표되었고 특히 대장암과의 상관관계가 깊다는 의심 또한 받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살아 숨 쉬는 한 독소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이렇게 여러가지 경로로 인체에 쌓이는 독소가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에 동의하실겁니다.
그렇다면 내 몸속에 얼마나 독소가 쌓였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없을까요?
아래의 문진을 잘 체크해보시면 여러분의 독소수치를 쉽게 알아보실 수있습니다.
1단계와 2단계까지는 보통 사람들이 잘 인정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한방에서 반건강 또는 미병이라 칭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2단계를 넘어 3단계에서 부터는 #질병코드를 부여 받는 질병, 질환자에 해당되는 단계입니다.
아직 1~2단계라고 안심하시다간 어느순간 고통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질병코드 :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하는 국제질병사인분류 체계를 골격으로만들어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말한다.
질병에 걸리지않는 방법, 타고난 체질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외부 독소의 유입을 막고 체내독소를 배출할 수있는 바른 식생활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독소의 배출에 도움을 주는 꾸준한 운동에 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세가지를 우리는 3대 영양소라고 배웠습니다.
인간 생명의 연장에 있어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네랄과 비타민 이 2가지가 더 추가되어 5대영양소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이 두가지는 바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인체에서 올바르게 태워지고 대사가 되도록 도와주는 보조적인 효소작용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생명의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 는 아니지만 섭취한 영양소가 제대로 대사시켜주고 그 대사과정에서 배출되는 노폐물이 잘 배출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2가지 "영양원"이 추가가 되어 7대 영양소 또는 7대 영양원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바로 인체의 80%를 구성하는 물질인 물과 장내 유익균의 활성과 비타민의 생성 그리고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나머지 2가지의 영양원인 것입니다.
7대 영양소(원)중에 우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 세가지의 3대 영양소만 집중적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전에 한가지 영양소만 드시는것도 과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과식을 피하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와 물 이렇게 나머지 4대 영양소를 골고루 잘드시고, 가공식품과 함게 3가지 정제식품( 흰쌀, 정제밀가루, 정제설탕)의 섭취량에 유의하신다면 질병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저 입에 달다고 맛있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가리지 않고 드신다면 틀림없이 건강을 잃게됩니다.
당신이 먹고있는 음식이 당신을 만듭니다
What you eat,Who you are!
- 류창열 컬럼니스트 -